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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88

중국에서 단풍 여행하기 좋은 항저우杭州 쑤저우苏州와 항저우杭州전 포스팅에서 우리는 쑤저우苏州의 가을 명소를 알아봤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항저우杭州의 가을 단풍 명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후西湖(서호)를 끼고 있는 항저우杭州는 중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중 하나로 온난한 날씨 덕분에 수많은 남방 왕조들의 수도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중국에서 성리학이 최절정에 달한 왕조인 남송南宋이 항저우杭州를 수도로 이용하며 번성했습니다. 그래서 항저우杭州는 단풍을 구경하며 유유자적하는 선비의 삶을 체험하기 좋습니다. 항저우杭州 가는 법항저우杭州 역시 국제공항이 없기 때문에 국제공항이 있는 상하이上海로 입국한 뒤 고속열차를 타고 시내로 이동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가는데 약 1시간 거리이니 중국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이죠. 항저우杭州는 시후西.. 2024. 11. 8.
가을에 여행하기 좋은 정원의 도시 쑤저우苏州 톈상톈당 디쌰쑤항天上天當 地下苏杭중국에는 천상천당 지하소항天上天當 地下苏杭이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하늘 위에는 천당이 있고 땅에는 소주苏州(쑤저우)와 항주杭州(항저우)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만큼 쑤저우苏州와 항저우杭州는 아름다운 곳으로 유명합니다. 두 도시는 양쯔강 하류에 위치한 도시로 맑은 물 위에 뜬 도시여서 물과 조화가 참 잘 어울리는 도시입니다. 유럽인들이 중국의 베네치아라고 호평할 정도였죠. 그리고 자연과 조화를 즐긴 중국 시인들이 사랑한 도시였습니다. 두 도시는 여름에 방문해도 참 예쁘지만 어느정도 선선해진 10월 방문하면 참 좋습니다. 그럼 두 도시 중 이 포스팅에서는 쑤저우苏州를 먼저 포스팅해보겠습니다. 물의 도시 쑤저우水之城苏州, 정원의 도시 쑤저우园之城苏州쑤저우苏州는 양쯔강 하류에 위치.. 2024. 11. 7.
단풍으로 물든 교토京都의 멋을 찾아서 일본의 심장 교토京都일본 혼슈本州 서쪽인 간사이関西의 핵심 지역 교토京都는 에도 막부가 수립되기 전 덴노天皇가 기거한 일본의 중심지였습니다. 특히 헤이안 시대 때 당나라 문물을 받아 번성했고, 이후로도 수차례 발전과 번영을 누린 일본의 수도였죠. 덕분에 수천년이 지난 지금도 교토京都는 특유의 고고함이 잘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일본하면 생각나는 이미지의 대부분이 교토京都에 있죠. 이런 교토京都는 11월 가을 단풍이 물들 때 특히나 멋지고 우아합니다. 그래서 그 때 교토京都를 방문하면 정말 좋은 추억을 남길 수 있어요.다만 교토京都는 크기가 매우 크고 관광지들이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 걸어다니며 여행할 수 없답니다. 그래서 차량을 이용해야 하는데, 교토京都는 주차공간이 별로 없고 비용이 비싸 렌터카는 추천하.. 2024. 11. 4.
많은 이야기를 담은 도시, 멕시코시티 여행 아즈텍과 스페인의 이야기를 담은 시우다드 데 메히꼬Ciudad de México척박한 멕시코 고원 한가운데에는 텍스코코 호수라는 특이한 호수가 있었습니다. 민물치고는 염분이 있는 호수인 텍스코코 호수는 호수 가운데에 여러 섬을 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황무지 한가운데에 생긴 호수 주변으로 사람들이 모였고 이내 호수 주변에 도시왕국들이 건국되었습니다. 수백년 간 도시 왕국 간의 전쟁이 빈번하게 발발하며 텍스코코 호수에서 문명이 발전했습니다.그리고 1428년 텍스코코 호수에 있는 테노치티틀란, 텍스코코, 틀라코판이 삼국동맹을 맺어 아즈텍 제국이 등장했습니다. 아즈텍 제국은 텍스코코 호수 주변 도시국가들을 병합하며 텍스코코 호수의 강대국으로 성장했고 영향력을 텍스코코 호수 바깥으로 펼쳤습니다. 아즈텍 제국은 .. 2024. 7. 26.
로키산맥을 따라 캐나다 여행을 북아메리카의 지붕 로키산맥북아메리카 서부에는 로키산맥이라는 거대한 산들이 세상의 지붕을 이루는 곳이 있습니다. 그 크고 웅장하며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로키산맥은 예로부터 많은 야생동물의 천국이었고 수많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신성시한 영산이었습니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땅을 정복하고 터전을 새로 개척한 앵글로인들도 로키산맥의 아름다운 자태에 푹 빠져 로키산맥 일대를 국립공원으로 보호하고 있습니다.덕분에 로키산맥 일대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야생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사슴과 무스, 불곰, 퓨마, 큰뿔양, 늑대 등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야생 중의 야생이죠. 그래서 로키산맥은 공기가 정말 깨끗하고 물이 맑아 사람의 마음도 시원하게 정화해줍니다. 특히 한동안 대영제국의 식민지이자 지금도 영연방.. 2024. 7. 25.
아프리카의 천국, 잔지바르로 떠나는 여행 아랍인과 페르시아인, 포르투갈인이 사랑한 아프리카의 보석예로부터 아라비아 반도의 아랍인들과 이란 고원의 페르시아인들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사이로 중계 무역을 하며 인도양에 영향력을 넓혀갔습니다. 그들은 인도에서 향신료를 구매하고 아프리카에서 상아와 금을 구매한 뒤 서로의 지역에 되팔아 이익을 보았습니다. 때문에 인도와 아프리카, 더 나아가 동남아시아에 각각 거점 항구를 가졌습니다. 그 중 아프리카에서 가장 유명한 거점은 잔지바르 섬이었습니다.동아프리카 탕가니카(국가이름: 탄자니아) 인근에 있는 작은 섬인 잔지바르는 정확히 동아프리카의 중앙에 위치했습니다. 또한 대륙과 가까운 곳에 있는 적당히 작은 섬이어서 외적의 침입으로부터 안전하고 교역을 하기 정말 좋은 위치였습니다. 게다가 질 좋은 현지 향신료도 있어.. 2024. 7.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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