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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공카드5

[세상을 바꾼 IT: 태동] 단말기와 CLI, 천공카드로부터 해방되다 천공카드로 코딩하기산업혁명 당시 자동으로 작동하는 기계에 작동 명령을 내리는 법은 천공카드에 구멍을 뚫는 것이었습니다. 기계는 뚫린 구멍을 파악해 부품이 작동하며 특정 동작을 수행하도록 설계되었고 당시에는 그렇게 부품이 물리적으로 동작해 기계의 동작을 변형해야 했습니다. 그 전통은 컴퓨터에도 이어져 컴퓨터는 천공카드나 테이프에 구멍을 뚫어 컴퓨터 안에 넣고, 컴퓨터가 그것을 읽는 방식으로 이어졌습니다. 또 천공카드에 구멍을 뚫어놓고 천공카드를 보관하면 그 자체로 메모리가 되는 것이어서 천공카드로 구멍을 뚫어 코딩하고 보관한 뒤 컴퓨터에 삽입했습니다.허나 한 천공카드에 내리는 코딩 양이 너무 적어 코딩 하나에 생각보다 많은 천공카드를 소비했습니다. 코딩 과정 역시 손으로 손코딩을 한 뒤 한 문장씩 천공카드.. 2024. 4. 24.
[세상을 바꾼 IT: 태동] 키보드, 성공한 인간 인터페이스 오랜 친구, 타자기천공카드에 구멍을 뚫는 방식이든, 자기 테이프에 명령을 입력하는 방식이든 두 방식 명령을 입력하는 도구를 이용해 명령을 내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역할을 한 것은 타자기였습니다. 1800년 말부터 빠른 문서작성을 위해 개발된 타자기는 키보드를 눌러 알파벳을 입력하는 방식이었습니다. 1900년대 들어서 IBM과 여러 기업들은 천공카드에 구멍을 뚫는 장치로 타자기를 응용했으며 그 전통이 컴퓨터로 이어졌습니다.처음에는 알파벳이 아닌 뚫을 구멍 위치에 맞는 버튼을 눌러 구멍을 직접 뚫는 것이었지만 어셈블리어가 등장하며 알파벳이 적힌 이전 타자기들을 응용해 어셈블리어를 그대로 입력하면 천공카드에 알아서 기계어로 입력되는 장치들이 등장했습니다. 어셈블리어, FORTRAN, ALGOL, COBOL.. 2024. 4. 23.
[세상을 바꾼 IT: 태동] COBOL, 세상에 등장한 고급 프로그래밍 언어 기계어와 어셈블리어1940년대 말에 등장한 컴퓨터는 천공카드의 구멍을 읽어 명령어를 읽는 기계였습니다. 천공카드나 테이프에 구멍을 뚫는 등 표식을 해 컴퓨터에 삽입했고 컴퓨터가 그것을 읽는 시스템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는 컴퓨터에 명령을 내리는 사람이 천공카드나 테이프에 구멍을 뚫어 명령을 입력해야 함을 의미했고 천공카드의 구멍의 규칙에 대해 깊은 이해도를 가진 사람만이 컴퓨터에 명령을 내릴 수 있음을 의미했습니다. 때문에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천공카드에 대해 또 따로 공부해야 하는 귀찮음이 있었습니다.컴퓨터의 태동기 때부터 천공카드에 대한 불편함에 대한 말이 나왔고 천공카드 대신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로 바꾸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영국에서 태어나 남편과 함께 미국을 여행하던 그녀는 존 폰 노.. 2024. 4. 22.
[세상을 바꾼 IT: 태동] 컴퓨터에 뛰어든 IBM 천공카드에서 시작된 기업, IBM독일계 미국인이자 통계학자였던 허먼 홀러리스는 MIT와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근무하며 자동 계산을 하는 기계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대학교에서 강사로 근무하는 생활을 접고 1884년부터 미국 인구조사국에서 근무했습니다. 그는 미국 인구조사국에서 인구조사를 직접 사람 손으로 계산하는 걸 발견했습니다. 그 방식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오류가 나기 쉬운 구조였습니다.이에 그는 1890 인구조사를 앞두고 The Hollerith Electric Tabulating System라는 이름으로 인구조사를 쉽게 하는 기계를 발명했습니다. 그 기계는 천공카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계였습니다. 그 기계를 도표작성기Tabulating Machine이라 이름 붙였는데 그 기계는 타자기로.. 2024. 4. 18.
[세상을 바꾼 IT: 태동] 천공카드, 명령을 담은 종이 방직기 자동화를 꿈꾸다 의식주衣食住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그만큼 옷은 인류의 생활에 매우 중요한 자원입니다. 옷의 중요성에 따라 옷을 생산하는 방직은 인류의 가장 오래되고 중요한 산업이 되었습니다. 인류는 수천년 간 집에 방직기를 두고 본인이 입을 옷을 직접 섬유를 짜 만들어 입었습니다. 그러다 남는 옷감은 시장에 팔았고 자연스럽게 옷감은 화폐로 작용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18세기 유럽은 대형 방직기를 여러 대 설치하고 방직기로 옷감을 대량생산하는 공장을 설립했습니다. 그리고 노동자들이 하루종일 방직기 앞에 앉아 옷감을 짰습니다. 하지만 옷감을 짜는 방식은 정해진 규칙에 따라 반복작업하는 활동이었습니다. 그래서 몇몇 발명가들은 옷감을 짜는 행위를 자동화하는 방법에 흥미를 느꼈습니다. 1725년 프.. 2024.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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