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698 [종교 사회宗敎司會 : 불교와 사찰] 도시를 밝힌 거대한 사찰 2편 제2의 수도 서경西京의 대사찰大寺刹묘청의 난이 일어나기 전까지만 해도 개경開京 바로 다음으로 중요하던 서경西京은 북벌을 외친 태조 왕건부터 다양한 절을 건립하며 호국불교胡國佛敎를 외친 곳이었습니다. 특히 전쟁이라는 두려움을 가진 병사들은 틈틈이 절에 방문해 부처님께 공양을 드리고 기도를 드리며 마음의 위안을 얻었고, 북벌 등 중요한 전쟁이 있을 때마다 중앙군이 서경西京에 있는 대사찰大寺刹에 집결해 승병과 함께 출병했습니다. 그렇기에 대규모 군대를 유지하고 주둔시키며 심리적 안전망을 준 거대한 절이 서경西京에 많이 건립되었습니다. 그럼 서경西京의 주요 대사찰大寺刹을 알아보지요. -중흥사重興寺태조 왕건이 삼한을 다시 하나로 합친 뒤 지은 중흥사重興寺는 이름부터가 고구려高句麗를 중흥시키겠다는 의미를 담은 절입.. 2026. 9. 10. [종교 사회宗敎司會 : 불교와 사찰] 도시를 밝힌 거대한 사찰 1편 AI로 재현하는 고려高麗의 대사찰大寺刹고려사高麗史나 고려도경高麗圖經, 혹은 각종 유학자들의 기록 등에서 공통적으로 나오는 것이 절이 매우 휘황찬란했다는 것입니다. 야박하게도 그래서 어디가 어떻게 화려했는지 안 적었는데 금빛으로 번쩍였다는 것은 알 수 있어요. 이는 부처의 자비를 금빛으로 묘사한 사찰寺刹의 특징 덕분이죠. 그래서 기왕 상상으로 고려高麗의 영향력 있는 대사찰大寺刹을 구현하는 김에 유학자들이 보고 기겁했다는 것이 단번에 이해될 정도로 아주 화려하게 꾸며볼 겁니다. 특히 일본과 월남에 남아있는 화려한 사찰 양식을 많이 참고할거에요.아래에 나올 이미지는 중국, 일본, 월남에 남아있는 사찰 중 최대한 당唐과 송宋의 양식이 남아있는 것을 바탕으로 AI로 제작해본 것입니다. 아무래도 리소스 자체와 AI.. 2026. 9. 9. [종교 사회宗敎司會 : 불교와 사찰] 지역의 중심지인 사찰 후원한 토지로 자급자족이 가능한 사찰寺刹공양에 전부 의존한 초기 불교部派佛敎와 상좌부불교上座部佛敎와 달리 대승불교大乘佛敎는 승려僧侶도 직접 일해서 먹고 살라는 참선을 강조했습니다. 때문에 대승불교大乘佛敎를 따르는 신라新羅와 고려高麗의 절은 토지를 받아 직접 농사지어 살아야 했고, 그 외에도 각종 물품을 직접 생산해 자급자족해야 했습니다. 때문에 절은 황실과 귀족의 후원으로 토지를 보유했는데, 비옥한 토지는 쌀을 생산하는 사원전寺院田으로 활용하고 고도가 높고 일교차가 큰 산은 차를 생산하는 다촌茶村으로, 넓고 완만한 산기슭은 과일을 생산하는 처處로 활용했습니다.그래서 절 안에서 전문적으로 식량과 물품을 생산하는 승려僧侶들을 양성하고, 그들이 식량과 물품을 생산하며 자급자족을 넘어 마을 백정들에게 잉여분을 .. 2026. 9. 8. [종교 사회宗敎司會 : 불교와 사찰] 불교가 뿌리내린 일상 출생부터 죽음까지 함께한 불교佛敎지금의 일본, 타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처럼 독실한 불교 사회였던 고려高麗는 일상의 모든 것에 불교佛敎가 스며들었습니다. 부처의 자비는 아이가 태어나기 전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임신한 어머니는 절에 방문해 아이를 무사히 낳고 아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해달라고 부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이후 시간이 되어 집에서 아이를 무사히 낳은 아이의 부모는 아이를 안고 쌀과 삼베, 일부 돈을 들고 절을 방문했습니다. 저 당시는 영아 사망률이 높던 시기로 부모는 아이가 부처님의 자비를 받아 무사히 성인으로 자라기를 기원하며 절에 보시를 바치고 부처의 자식으로 아이의 이름을 올리는 의식을 치뤘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자라는 동안 부모의 손을 잡고 여러차례 절에 방문하며 부처님을 .. 2026. 9. 7. [종교 사회宗敎司會 : 불교와 사찰] 경전에 기반한 의학 경전 안에 담긴 의학 지식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나 마음이 고요하고 평화로운 해탈을 얻는 것을 추구한 불교佛敎는 중생을 해탈의 길로 인도하는 수단 중 하나로 의술을 장려했습니다. 석가모니부터 마을을 돌아다니며 병자들 가까이에서 그들을 치료하는 의사였고요. 또한 그는 불자佛者라면 교리를 배우고 따르는 내명內明, 다른 종교의 이설을 논박하는 논리학을 다루는 인명因明, 글로 설법을 전하는 성명聲明, 중생의 질병을 치료하는 의방명醫方明, 일상의 물건을 만드는 공업명工業明 다섯가지 명明을 따를 것을 강조했습니다. 그렇기에 석가모니를 비롯한 초기 불자佛者는 고대 인도의 의학 철학인 아유르베다आयुर्वेद에 입각해 약을 만들고 병을 치료했습니다.아유르베다आयुर्वेद는 인체를 흙, 물, 불, 공기 네가지가 조화를 이.. 2026. 9. 4. [종교 사회宗敎司會 : 불교와 사찰] 승려들의 일상 출가로 시작하는 승려僧侶의 삶다른 불교佛敎 사회와 마찬가지로 고려高麗 때 승려僧侶가 되고자 하는 사람은 집에서 출가해 절로 들어가 스승 밑에서 공부하는 것으로 불교佛敎 귀의를 시작했습니다.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청소년기 이상은 뜻을 품고 출가를 했으며, 전란이나 사고로 부모를 잃고 고아가 된 어린 아기들은 승려僧侶나 신도가 절에 데리고 가 그곳에서 보살핌을 받고 동자승으로 자라게 했습니다.이 때 절에서는 출가의 뜻을 밝힌 중생이나 어린 아이를 받아 먼저 몸을 깨끗하게 씻기고 작은 칼로 머리카락을 잘랐습니다. 머리 위에 있는 머리카락은 번뇌를 상징하며 사회에서 사람의 지위나 신분을 나타내는 수단이었습니다. 그래서 머리카락을 잘라냄으로써 번뇌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사회에서 어떤 존재였던 간에 절에.. 2026. 9. 3. 이전 1 2 3 4 ··· 117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