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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7

신화와 인간: 어른과 아이, 성인식 미약한 아기 모든 동물의 새끼는 불완전하고 미숙하며 취약합니다. 새끼는 오직 본능밖에 없고 스스로를 보호하기에는 힘이 미약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도 못합니다. 게다가 성장을 위해 많이 먹어야 하며 많이 먹는 것을 본능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파충류까지는 어미가 엄청나게 많은 새끼를 낳아 그 중 몇마리가 끝까지 살아남는 잔혹한 생존경쟁을 택했지만 공룡(조류)과 포유류는 미약한 새끼를 부모가 양육해 스스로 살아남을 수 있을 때까지 보호하며 생존법을 가르쳐주는 전략을 택했고 그 전략은 잘 들어맞았습니다. 그리고 인류 역시 포유류로 미숙한 아기가 스스로 자연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때까지 부모가 기르며 생존법을 알려주는 것을 본능으로 보유하며 모성애와 부성애가 그 본능입니다. 포유류는 뱃속에 새끼에게 탯줄로 피의 양.. 2023. 3. 17.
신화와 동물: 곰, 크고 강한 인간 숲을 지배하는 곰 늑대는 숲에 살기도 하지만 보통 시야가 탁 트인 평야를 선호합니다. 그래서 유럽에서 늑대는 주로 초목이 낮은 곳이나 바위가 많아 풀이 듬성듬성 자라는 곳을 선호했습니다. 반면 곰은 나무가 울창해 숨을 곳이 많은 밀림을 선호합니다. 곰은 빽빽한 나무들로 구성된 깊은 숲에서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꿀과 과일, 고기, 생선 등을 섭취하며 살아가는 동물입니다. 그래서 물이 많고 숲이 매우 울창한 유럽 중부, 중국 서부 밀림지대, 남만주와 한반도, 일본 열도, 시베리아, 로키 산맥 인근 산림지대에 곰들이 주로 서식했습니다. 곰은 늑대만큼이나 넓은 지역에 분포해 살았고 자연스럽게 수많은 문명권의 사람들과 접촉할 일이 많았습니다. 어러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곰을 자주 마주쳤고 곰을 두려워했습니다. 하지.. 2023. 3. 3.
신화와 자연: 나무, 하늘과 땅의 기둥 무생물 나무 지금은 식물을 생명체로 분류하지만 옛날에는 식물을 무생물 취급했습니다. 이유는 당연히 움직이지 않아서입니다. 식물은 분명 성장을 하고 시기에 따라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생존활동을 하지만 당장 변화를 보기 어려울 뿐더러 소리도 안나고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것처럼 보이지 않습니다. 때문에 인류는 식물을 다른 무생물보다는 좀 움직이는 무생물로 생각했고 생명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인류가 키우는 곡식 역시 생물이라고 보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 숲을 이루는 나무는 당연히 무생물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드높이 성장한 나무 허나 우리 모두 알다시피 나무는 생명체이고 그들 나름 치열한 생존경쟁을 펼칩니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숲에서 나무들은 생존전쟁을 벌입니다. 우선 나무는 태양빛을 받아야 합니다. 하.. 2023. 2. 21.
신화와 자연: 신화에 영향을 미친 자연 자연과 인간 지구상의 그 어떤 생명체도 자연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습니다. 모든 생명체는 자연과 상호작용하고 자연을 둥지삼아 생활합니다. 그리고 일부는 자연을 자신의 편의에 맞춰 이용하지만 강대한 자연의 힘 앞에서는 그저 무력한 생명체에 불과해집다. 이는 인간, 즉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는 현재 생명체 중 자연을 가장 다양하게 이용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편의에 맞춰 자연을 이용하며 자연물로 인공물을 대량 생산하는 생명체입니다. 하지만 인공물로 자연물을 모방하며 최대 편익을 실현한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 마저도 자연이 분노하면 벌벌 떠는 그저 무력한 작은 존재밖에 되지 않습니다.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에게 자연은 압도적인 힘을 가진 절대 강자였습니다. 강한 자연과.. 2023. 2. 6.
2023년 04의 작고 큰 세상 테마들 2023년 04의 작고 큰 세상 주요 테마들2021년 처음 04의 작고 큰 세상 티스토리를 개설한 후 2022년 여러 주제를 다뤘습니다. 04의 작고 큰 세상의 첫 메인 주제는 제1차 세계대전이었고 그 주제는 비둘기의 레퀴엠으로 넘어가 그곳에서 자세하게 포스팅했습니다. 그리고 04의 작고 큰 세상은 맛집, 여행, 3D 프로그램, 신화 등 다양한 주제로 포스팅을 했습니다. 이때 포스팅을 하며 메인 주제는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고 2023년 세가지 메인 주제를 정해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포스팅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고 중간 중간에 같이 곁들여 하려고 합니다. 2023년 04의 작고 큰 세상이 다룰 메인 3가지 테마들은 1) 신화와 자연 2) 전쟁이 부른 기술 혁신 3) 종교의 이해 .. 2023. 2. 3.
현대신화: 레젠다리움 영국의 한 언어학자 1911년 옥스포드 대학교에서 영어언어학을 전공한 한 젊은이가 있었습니다. 그는 얄궂은 시대의 운명에 따라 1916년 영국원정군 신분으로 군대에 차출되어 영국 땅에서 바다를 건너 프랑스에 도착해 참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는 1916년 7월 시작된 솜 전투에 참전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솜 전투 중 비위생적인 참호에서 참호열에 걸려 후방으로 이송되어 18개월을 병마에 시달렸습니다. 불행인지 다행인지 그가 후방 병원에서 생사를 오가는 투병을 하는 중 그의 분대는 솜 전투에서 전멸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는 병마에서 겨우 살아났지만 전투수행능력을 잃어 영국으로 돌아갔습니다. 군인에서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간 그는 옥스포드 영어사전 편찬 작업을 수행하며 경력을 쌓았고 이후 옥스포드 대학교의 .. 2022.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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