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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공학38

[세상을 바꾼 IT: 태동] 키보드, 성공한 인간 인터페이스 오랜 친구, 타자기천공카드에 구멍을 뚫는 방식이든, 자기 테이프에 명령을 입력하는 방식이든 두 방식 명령을 입력하는 도구를 이용해 명령을 내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역할을 한 것은 타자기였습니다. 1800년 말부터 빠른 문서작성을 위해 개발된 타자기는 키보드를 눌러 알파벳을 입력하는 방식이었습니다. 1900년대 들어서 IBM과 여러 기업들은 천공카드에 구멍을 뚫는 장치로 타자기를 응용했으며 그 전통이 컴퓨터로 이어졌습니다.처음에는 알파벳이 아닌 뚫을 구멍 위치에 맞는 버튼을 눌러 구멍을 직접 뚫는 것이었지만 어셈블리어가 등장하며 알파벳이 적힌 이전 타자기들을 응용해 어셈블리어를 그대로 입력하면 천공카드에 알아서 기계어로 입력되는 장치들이 등장했습니다. 어셈블리어, FORTRAN, ALGOL, COBOL.. 2024. 4. 23.
[세상을 바꾼 IT: 태동] COBOL, 세상에 등장한 고급 프로그래밍 언어 기계어와 어셈블리어1940년대 말에 등장한 컴퓨터는 천공카드의 구멍을 읽어 명령어를 읽는 기계였습니다. 천공카드나 테이프에 구멍을 뚫는 등 표식을 해 컴퓨터에 삽입했고 컴퓨터가 그것을 읽는 시스템으로 돌아갔습니다. 이는 컴퓨터에 명령을 내리는 사람이 천공카드나 테이프에 구멍을 뚫어 명령을 입력해야 함을 의미했고 천공카드의 구멍의 규칙에 대해 깊은 이해도를 가진 사람만이 컴퓨터에 명령을 내릴 수 있음을 의미했습니다. 때문에 컴퓨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천공카드에 대해 또 따로 공부해야 하는 귀찮음이 있었습니다.컴퓨터의 태동기 때부터 천공카드에 대한 불편함에 대한 말이 나왔고 천공카드 대신 인간이 사용하는 언어로 바꾸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영국에서 태어나 남편과 함께 미국을 여행하던 그녀는 존 폰 노.. 2024. 4. 22.
[세상을 바꾼 IT: 태동] 트렌지스터, 더 작고 가볍게 크고 불편한 진공관20세기 초반에는 진공관이 전자제품에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전구를 닮은 진공관은 0과 1 신호를 보내는 것을 포함해 신호를 증폭시키는 효과가 있었기에 라디오 등 신호를 증폭하는 기계에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이후 1950년대부터 컴퓨터들이 대거 등장하며 0과 1로 구성된 2진수로 계산하는 컴퓨터 논리구조를 구현하기 위해 진공관이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진공관은 우선 부피가 크고 히터를 뜨겁게 가열해 사용하기 때문에 전기 효율이 좋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진공관으로 만든 컴퓨터는 부피가 크고 전기를 많이 소모하며 뜨거워 가까이 있기 힘들었습니다. 진공관의 단점을 해결한 윌리엄스관본디 진공관은 컴퓨터용이 아닌 라디오 등 신호주파수를 증폭하는 소자였습니다. 때문에 컴퓨터에 최적화된 소자가 아니었.. 2024. 4. 19.
[세상을 바꾼 IT: 태동] 컴퓨터에 뛰어든 IBM 천공카드에서 시작된 기업, IBM독일계 미국인이자 통계학자였던 허먼 홀러리스는 MIT와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근무하며 자동 계산을 하는 기계에 대해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대학교에서 강사로 근무하는 생활을 접고 1884년부터 미국 인구조사국에서 근무했습니다. 그는 미국 인구조사국에서 인구조사를 직접 사람 손으로 계산하는 걸 발견했습니다. 그 방식은 시간도 오래 걸리고 오류가 나기 쉬운 구조였습니다.이에 그는 1890 인구조사를 앞두고 The Hollerith Electric Tabulating System라는 이름으로 인구조사를 쉽게 하는 기계를 발명했습니다. 그 기계는 천공카드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기계였습니다. 그 기계를 도표작성기Tabulating Machine이라 이름 붙였는데 그 기계는 타자기로.. 2024. 4. 18.
[세상을 바꾼 IT: 태동] 기타 국가들의 컴퓨터 개발 헤게모니의 도구, 컴퓨터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영국, 소련은 컴퓨터를 자체 보유한 강대국으로 성장했고 세 강대국은 컴퓨터로 복잡한 계산을 빠르게 계산하며 과학기술, 군사력, 사회 전반 부분에서 빠른 속도로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미국은 NATO를 이끌며 자유주의 진영을 통제했고 우수한 과학기술력과 국방력으로 소련과 친소세력을 감시하고 압박했습니다. 냉전 이후 대영제국이 해체되었지만 여전히 컴퓨터를 보유해 우수한 과학기술력, 군사력, 그리고 첩보망을 보유한 영국은 여전히 건재한 강대국이었습니다. 그리고 소련은 컴퓨터와 과학기술, 인민 통제기술을 공산주의 국가에 수출하며 우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강대국이었습니다. 미국&영국 자유진영과 소련 공산진영이 직접 만나는 유럽은 언제든지 전쟁이 발발할 수 있었고.. 2024. 4. 17.
[세상을 바꾼 IT: 태동] 빠르게 컴퓨터 강국으로 성장한 소련 소련 최초의 컴퓨터 МЭСМ제2차 세계대전 동안 대영제국과 미국은 컴퓨터 개발에 나섰습니다. 대영제국과 미국은 컴퓨터를 군사적 용도로 사용할 예정이었기에 컴퓨터 개발을 극비에 부쳤습니다. 하지만 전세계에 간첩을 심은 소련은 대영제국과 미국의 컴퓨터 개발 첩보를 받았고 대영제국과 미국이 스스로 계산하는 기계를 이용해 군사력이 비약적으로 발전할 것을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소련은 컴퓨터를 독자개발하기로 나섰습니다. 마침 제2차 세계대전 동안 아날로그 컴퓨터를 개발해 독일군의 암호해독과 소련군 신무기 개발에 이바지한 전기공학자 세르게이 레베뎁이라는 인재가 있었습니다. 그는 1946년 키예프 전기공학부에 입사해 전기공학을 연구했습니다.그리고 1948년 그는 미국과 대영제국에서 발간한 잡지를 읽으며 미국과 대영제.. 2024.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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