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始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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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高麗] 테마로 가기 전 이 테마가 뭔지 설명하는 워밍업 단계입니다. 이건 이 포스팅을 포함한 앞에서 한 4개의 포스팅에서 한 것입니다. 이 포스팅도 제목 앞에 [개요]가 붙어있죠. 앞으로도 이런 식으로 목차를 표기할 것입니다.
-고려 역사

본격적으로 고려高麗를 해부하기 전 간단하게 고려의 전반적인 역사를 훑어볼 겁니다. 이건 추후 나오는 단원에서 고려의 모습을 추적할 때 그 안에서 또 고려 전기, 중기, 후기 등 시대를 구분해야 하거든요. 아무래도 약 500년 간 존속한 장기 집권 국가이다보니 같은 고려 왕조 안에서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 의식주衣食住
-의복과 장신구

일단 인간이 문명 사회에서 생활하기 위한 필수품인 의식주衣食住부터 살펴볼 겁니다. 그 중 첫번째는 의衣, 즉 옷입니다. 고려시대 옷은 유물로 남아있는 것이 거의 없다고 보면 되고, 때문에 그림이나 기록에 의존해서 복원하고 있는 처지입니다. 다행히 원광대학교 최정 교수님을 비롯한 한국의 수많은 의복 전문가들이 고려시대 의복을 복원하고 있어 점차 윤곽이 드러나고 있네요. 또한 글림자 작가님(https://www.postype.com/@glimja)과 비얌 작가님(https://blog.naver.com/sjhsh352) 등 여러 금손 분들께서 고려시대 의복을 수려한 그림으로 그려주고 계십니다.
![드라마 [보보경심 려]에서 고증된 고려 장신구](https://blog.kakaocdn.net/dna/2xcEI/dJMcaiKjfeQ/AAAAAAAAAAAAAAAAAAAAAACkt6nNM-96n33GK1q8l8uza6Y3r-Jzevoh4V_04B6F/img.jp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828315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3He55hU1B2Bk%2FC4RIQr6ufrkLIo%3D)
특히 의복은 신분의 차이를 가장 가시적으로 보여주는 수단이기 때문에 신분 별로 의복에 차이가 있습니다. 특히 고위층일수록 화려한 장신구들이 많죠. 그래서 '의복과 장신구'에서는 고려시대 신분 별 옷차림을 하나씩 살펴보려고 합니다. 황족과 승려를 제외하고, 천민부터 귀족에 이르는 사람들의 의복을 쭉 보는 것이죠.
-음식과 식탁

다음은 먹거리입니다. 인간이 살려면 일단 먹어서 칼로리를 섭취해야 하죠. 때문에 또다른 중요한 임무인 식食을 다뤄봅니다. 식食에서는 고려시대 사람들이 먹던 식재료에서 시작해 그래서 어떤 음식을 먹었는지 쭉 다룰 겁니다. 일단 농업 생산량이 현대보다 몇 배는 차이가 나고, 불교 영향을 받아 육식이 엄격히 금지되어 현대와 많이 다른 고려시대의 밥상차림을 살펴볼 겁니다.
-주거 가옥

그 다음은 살아가는 공간, 즉 주住입니다. 주거 가옥은 순수하게 집만 볼 겁니다. 고려시대의 신분 별 집의 모습을 보는 것이죠. 고려시대 한옥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조선후기 한옥과 많이 다릅니다. 사실 통일신라부터 고려, 조선시대에 이르는 주거 모습은 비슷했어요. 하지만 소빙하기가 지나간 조선후기에는 한반도의 주거 형태가 확 달라집니다. 그 전 주거 형태는 다 소멸되고 온돌 위주의 집만 남아요. 그래서 우리는 온돌집만 한국의 고유한 집으로 생각하는데 아닙니다. 때문에 이 장은 사실 상 소빙하기 전 한반도의 전통적인 가옥을 보는 장이 되겠어요.
-도시와 촌락
![드라마 [정도전] 속 수도 개경](https://blog.kakaocdn.net/dna/bvyz7A/dJMcaiXPCtU/AAAAAAAAAAAAAAAAAAAAAKqDbFVvWFbvlnc-Fl1gqS5yFWycPSSC6Iti925KxCoq/img.webp?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828315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xxtyNWSp8k9vW8YiAJKlFczRTt8%3D)
그리고 예나 지금이나 사람 살기 좋은 곳은 대도시가 형성되고 그 외는 논밭이 주를 이루는 촌락이 펼쳐집니다. 고려시대라고 절대 예외는 아니었죠. 전 장에서는 순수하게 집만 봤다면, '도시와 촌락' 장에서는 집들이 모인 도시와 촌, 즉 사람이 사는 마을을 살펴볼 겁니다.
-농업과 경제

이 장은 식食과 주住가 합쳐진 장입니다. 고려시대에는 결국은 사람이 먹는 쌀이 주 경제원이었기에 농업 자체가 국가 기반 경제활동이었습니다. 그리고 인구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백정 신분이 살아가는 터전이자 그들의 경제적 기반이었고요. 때문에 고려시대의 농업을 보는데 여기에 경제가 딸려오는 구조이죠.
-화폐와 유통

하지만 모든 신분이 다 농사만 짓고 산 것도 아니고 쌀만 거래하는 시대는 아니었습니다. 당연히 문명이 발달했기에 쌀 외 물품들도 활발히 거래되었죠. 외국에서 배타고 넘어오는 것도 많았습니다. 그러다보니 거래 통로인 유통이 발달했고, 물품을 거래하는 수단인 화폐도 발달했습니다. '화폐와 유통'에서는 고려시대의 화폐와 물류를 살펴볼 것입니다. 그리고 주제가 유통인 만큼 고려 외 다른 나라와의 무역도 들어가고, 스포인데 전세계에 기축통화 체계를 유지한 몽골 제국이 멸망하며 동아시아 국가들이 전부 파산해 개막장이 펼쳐지는 과정도 봅니다.
- 종교 사회宗敎 司會
-불교와 승려

고려시대는 불교가 사회 전반의 가치관과 도덕관, 이념을 지배하던 시기였습니다. 지금 일본의 일상 여러 곳에 불교 가치관이 녹아있는 것과 동일했죠. 때문에 불교와 승려의 지위가 높았던 시기였습니다. 그래서 '불교와 승려'에서는 승려의 옷차림과 사회적 역할 등을 중심적으로 살펴볼 겁니다.

그리고 승려들이 활동하는 무대이자 거주지인 사찰도 당연히 나옵니다. 고려시대 때까지만 해도 거대한 사찰은 도시 중심지에 위치하며 교육기관이자 문화 교류의 장 역할을 했습니다. 중세시대 유럽의 교회와 중동의 모스크, 일본의 사찰과 똑같은 역할을 했죠. 이 역할이 조선시대에 유학이 들어서며 사찰이 다 산으로 쫒기며 명맥이 끊겼습니다.
-도교와 무속

불교가 고려의 메이저였지만, 도교 역시 만만치 않은 영향력을 가졌습니다. 주로 귀족들을 중심으로 공유했던 도교는 자연과 함께하는 삶을 추구했지요. 근데 이건 살 맛 나는 귀족들의 유흥이었고, 살기 어려운 백정들은 무속신앙을 유지했습니다. 또한 외국인들 중 일부는 이슬람 등을 도입하기도 했고요. '도교와 무속'은 불교 외 고려의 종교관을 살펴볼 겁니다.
-연등회와 팔관회

불교와 도교가 양대 축이었던 고려시대는 불교와 도교의 축일을 국가 대축일로 지정해 성대하게 즐겼습니다. 그것이 연등회와 팔관회입니다. 기독교 국가에서 성탄절과 부활절을, 이슬람 국가에서 이드 알피트르와 이드 알아드하를 국가 기념일로 지정해 지내듯이 고려시대 때는 연등회와 팔관회 두 축일을 기렸지요. '연등회와 팔관회'는 고려시대에 두 대축일을 어떻게 즐겼는지 다룹니다.
-유학과 교육

다음은 유학입니다. 고려시대 생활을 지배한 이념이 불교였다면, 통치 철학은 유학에서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유학이 아주아주 강조하는 것이 있죠. 선대는 기록을 남기고 후대는 이를 배워 발전시킨다. 교육입니다. 그리고 모두가 공정히 배우고 과거라는 공평한 시험을 통해 능력자를 뽑는 유학 시스템이 고려시대에 어떻게 스며들었는지 알아볼 겁니다. 근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정석대로 안했어요. 생각보다 얼렁뚱땅 처리합니다.
-법과 형벌

그리고 유학은 통치 이념인 만큼 법률을 만들고 시행하는데 적극적이었습니다. 성문법을 만들고 행정구역에 법을 시행하는 체계를 구축했지요. 그 대표적인 예시가 범죄의 기준을 세우고 중죄의 정도에 따라 벌을 내리는 형벌이었습니다. '법과 형벌'은 고려 유학을 중심으로 통치된 법률을 보려고 합니다.
-귀족과 향리

이 장은 '도시와 촌락'과 많이 겹칠 겁니다. 왜냐면 단순하게 생각하면 도시의 주인은 귀족, 촌락의 주인은 향리라고 생각하면 되거든요. 하지만 '도시와 촌락'이 사람들의 거주 형태를 주로 다룬다면 '귀족과 향리'는 중앙 사회와 지방 사회의 차이점을 주로 다룹니다. 고려시대 행정구역에서 시작해 지방에서 중앙에서 황제에 필적하는 권력을 누린 귀족과, 사실상 왕으로 군림하는 향리 이야기를 다루지요.
- 천자 황제天子 皇帝
-고려 궁궐

왕국이든 천자국이든 결국 나라의 근간은 궁궐입니다. 고려는 황제黃帝, 즉 천자天子의 나라이므로 황궁이 있었지요. 문제는 고려의 수도 개경에 있는 만월대나 수창궁 등 궁궐은 물론, 강도(현 강화도)와 진주, 제주도에 있는 고려 임시 궁궐도 뭐 제대로 발굴되고 연구되지 않아 실체를 알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럼에도 제가 여러 조사 결과로 궁궐 모습을 추정했으니 한번 같이 보죠.
-고려 황실
![[미륵하생변상도] 일부](https://blog.kakaocdn.net/dna/bsKk2R/dJMcaglselD/AAAAAAAAAAAAAAAAAAAAAEcOtPgrYlhNz7GmlWRWoeqvrD_Kin7LR4fWgPCMAIPk/img.jp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828315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bVv6%2FNM11tzgfCYT5C575v68rrQ%3D)
으리으리한 궁궐이 있으면 당연히 그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어야 합니다. 나라의 주인인 황족皇族부터 시작해 그들을 모시는 궁인宮人과 친위대들이 있지요. 그래서 고려 궁궐 안에 살아가던 사람들을 찾아보는 장입니다.
- 외교 군사外交 軍事
-외교 전쟁

고려는 중국에는 스스로를 왕, 타국에는 스스로를 천자로 부르는 외왕내제外王內帝를 외교 원칙으로 고수하는 나라였습니다. 문제는 고려시대 때는 지구가 온난해지다 추워지기를 반복하는 시기로 만주와 몽골 초원 일대의 북방 유목민들이 가장 강력한 시대였습니다. 때문에 고려는 북방 유목민들을 견제하고 주변국과 친하게 지내는 외교 전략을 구사했고, 그게 수틀리면 전쟁으로 갔습니다. 이 장에서는 고려의 혼신의 외교와 그게 틀어졌을 때 벌어진 전쟁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병기와 성곽

이 장에서는 고려군의 모습과 고려군이 사용한 병기, 성곽 등 방어 시설을 전반적으로 살펴볼 것입니다. 우선 고려군 모습부터 복원할 것이 산더미네요. 고려군 모습은 지금도 아직도 잘 모르거든요. 조선군과 비슷하긴 한데, 조선군과 다른 모습도 분명 있습니다. 그래서 고려군 모습부터 살펴보고, 이어서 병기와 성곽도 고려시대 모습으로 재구성해야 하네요.
- 무위자연無爲自然
-예술과 놀이

고려시대도 사람이 살던 시대이기 때문에 예체능이 있었지요. 음악, 미술, 체육, 놀이 등이 있었습니다. 이 장에서는 고려시대에 꽃피운 음악과 미술을 알아보고, 이어 격구 같은 스포츠를 알아보면서 고려시대 사람들이 어떤 방식으로 삶을 즐겼는지 보려고 해요.
-도자기와 공예

고려 청자는 유명하죠. 고려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 등 해외에도 열심히 팔린 수출 품목입니다. 이렇게 도자기로 대표되는 고려의 공예를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농공상士農工商 중 공工의 자세한 모습을 알아보는 것이죠. 나머지는 위에 다 자세히 설명할 것이고, 마지막으로 공工을 파보는 겁니다.
-다도와 정원

이제 마지막으로 귀족들의 풍류인 다도와 정원을 알아볼 겁니다. 중국에서 번성한 대승불교를 받아들인 고려는 중국의 차茶문화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습니다. 승려들은 차茶를 권했고, 심신 수양의 목적으로 다도茶道가 발전했죠. 그리고 풍류를 즐기는 귀족들은 다도茶道와 함께 자신의 저택에 정원을 짓고 다양한 동식물을 키우며 자기만의 신선세계를 만들었습니다. 어찌보면 사치이죠. 여튼 이 자연과 함께하려는 고려의 다도와 정원을 살펴보는 걸로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 결結

이렇게 고려의 모습을 쭉 추측해본 뒤, 마지막에 고려에서 조선으로 넘어가는 과정을 스토리텔링하며 시대의 변화를 함께 보려고 합니다. 저는 사실 고려高麗와 조선朝鮮 중에 어느 나라가 더 좋아?라고 질문하면 조선朝鮮이라고 말합니다. 지금 한국에는 아직까지 조선을 폄하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한민족 정체성과 문화를 확립한 시기는 조선朝鮮이었고, 은근 중국의 영향을 받지 않은 시기입니다. 고려高麗는 의외로 중화 문화를 똑같이 답습했고, 조선朝鮮은 중화 문화를 벤치마킹해 자기들 것으로 재창조한 나라이죠. 그래서 결結에서는 고려高麗에서 조선朝鮮으로 넘어가며 사회 문화 등 많은 부분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톺아보는 자리가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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