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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저멀리 우주로]에서 선정한 최고의 배경 음악

by 롱카이 2024. 12.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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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악과 낭만과 함께 한 저멀리 우주로

노래와 함께한 [저멀리 우주로]
노래와 함께한 [저멀리 우주로]

[저멀리 우주로] 포스팅은 끝났어요. 근데 [저멀리 우주로] 포스팅을 하며 많은 노래를 모았고 명곡을 많이 쌓아뒀네요. 그리고 사실 [저멀리 우주로]를 기획하게 된 것도 이런 명곡을 들으며 영감이 떠올라 밤하늘 너머 우주로 모험을 떠난 인류의 이야기를 정리하며 기획하게 된 거였거든요. 그만큼 명곡은 [저멀리 우주로]에 큰 영향을 미쳤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저멀리 우주로]로 모은 곡 중 개인적으로 좋은 곡 들을 좀 정리해봤어요.
 
1. Coldplay x Avicii - A Sky Full of Stars
https://www.youtube.com/watch?v=9RvZ1jyjwFA

A Sky Full of Stars

영국의 현존하는 최고의 밴드 콜드플레이와 스웨덴의 EDM 천재 아비치가 함께 만든 A Sky Full of Stars는 설렘 가득한 여름 밤의 감성이 묻어져 나오는 명곡이죠. 아비치의 경쾌한 EDM이 우주를 향한 인류의 갈망과 모험심을 잘 드러내서 [저멀리 우주로] 첫 bgm으로 선정했어요. 그리고 제가 [저멀리 우주로]를 하기로 생각하게 만든 곡 중 하나이죠.
 
2. Mozart - 12 Variationen über ein französisches Lied, Ach! Soll ich Ihnen sagen, Mama
https://www.youtube.com/watch?v=Dp767n3wzWE

12 Variationen über ein französisches Lied, Ach! Soll ich Ihnen sagen, Mama

오스트리아의 음악 천재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짜르트의 작은별 변주곡이에요. 한국에는 작은 별 동요로 잘 알려진 멜로디이죠. 이는 누구나 들은 음악으로 친숙한 음악이어서 추가했죠.
 
3. Jean Michel Jarre - Rendez-vous
https://www.youtube.com/watch?v=URaWRK7vqDE

Jean Michel Jarre - Rendez-vous

장 미셸 제리의 랑데뷰는 미국과 소련 간 우주경쟁을 상징하는 음악이라고 생각해서 선정했어요. 랑데뷰Rendez-vous 용어 자체가 우주에서 서로 다른 우주선 모듈끼리 맞물려 연결하는 걸 지칭하는 용어로 냉전시대를 고려해 미국이 쓰는 영어나 소련이 쓰던 러시아어가 아닌 프랑스어로 용어를 맞췄죠. 그리고 뜻 자체가 연결과 화합이다보니 삼엄한 냉전시대 때 평화라는 희망을 상징하는 음악이라고 생각했어요.
 
4. Земляне - Трава у дома
https://www.youtube.com/watch?v=k4GhFMYoxOM

Земляне - Трава у дома

젬랴네의 고향집의 풀빛(뜨라바 우 다마Трава у дома) 노래는 러시아 항공우주국, 즉 로스코스모스Роскосмос에서 선정한 우주인의 노래에요. 노래는 차가운 허공인 우주보다 지구의 고향 풀밭이 좋다는 뜻을 담고 있으니 인류의 우주 모험과 그에 따른 지구에 대한 향수를 모두 담은 노래라고 생각해서 선정했어요.
 
5. Claire Littley - Fly me to the moon
https://www.youtube.com/watch?v=zu4kD5USSDA

Claire Littley - Fly me to the moon

클레어 리틀리의 감미로운 명곡이죠. 아무리 생각해도 인류 최초로 인간이 달에 간 이야기를 담은 아폴로 11호 이야기 주제곡으로 이만한 곡이 없더라고요. 그리고 이 곡은 제가 [저멀리 우주로]를 테마로 연재하자는 생각을 하게 된 결정적인 곡이었어요. 저 감미로운 곡에 한동안 취해 있다가 이거 하나 제 티스토리에 넣자고 [저멀리 우주로]를 시작하게 된거에요.
 
6. Саша Спилберг - Всегда буду с тобой
https://www.youtube.com/watch?v=btrV1r2L9Qo

Саша Спилберг - Всегда буду с тобой

사샤 스삘베르그의 언제나 너와 함께 할게(브섹다 부두 쓰 따보이Всегда буду с тобой) 노래는 러시아 노래 중 초여름에 가장 잘 어울리는 낭만적인 노래여서 추가했어요. 사실 저 노래가 잘 어울리는 포스팅이 딱히 없었는데 그냥 제가 좋아해서 소련 내용 중 하나에 넣었답니다.
 
7. melodysheep - Children of Planet Earth: The Voyager Golden Record Remixed
https://www.youtube.com/watch?v=L6zulqXLPUw

melodysheep - Children of Planet Earth: The Voyager Golden Record Remixed

이건 melodysheep 유튜버가 만든 리믹스인데, 정말 잘 만들어서 보이저 이야기에 넣었어요. 음악과 영상미 모두 정말 훌륭하네요.

 

8. Кино - Звезда

https://www.youtube.com/watch?v=2wvzdtCsF68

Кино - Звезда

소련이 쇠락하던 1980년대 미국이 마이클 잭슨에 열광했다면 소련은 키노Кино에 열광했어요. 소련 인민들이 공산당의 삼엄한 감시로 말하지 못한 내용을 시와 노래로 대신 전하던 음유시인이자 소련의 첫 대중가요 가수였거든요. 키노Кино의 인기는 소련에서 하늘을 찔렀고 그는 많은 명곡을 작곡하고 노래했어요. 그 중 별(즈베르다Звезда)은 음울한 분위기를 잘 노래한 명곡이어서 암흑이 드리운 소련의 상황에 맞는 노래로 선곡했답니다.


9. ДДТ - Рожденный в СССР
https://www.youtube.com/watch?v=3WWaurg6obg

ДДТ - Рожденный в СССР

데데떼의 나는 소련에서 태어났네(라쥐본뉘 브 싸유즈Рожденный в СССР)은 소련에서 태어나 소련의 쇠락을 지켜 본 구소련 세대 사람들의 울분을 담은 명곡이에요. 데데떼ДДТ도 소련이 존속하던 1980년대에 등장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으니 소련 사람으로서 소련이 몰락하는 걸 바라보고 러시아를 살고 있는 밴드거든요. 구소련의 최후가 어땟는지는 저 곡이 잘 표현하는 것 같아요.
 
10. Фристайл - Прощай Навеки
https://www.youtube.com/watch?v=ZyvUtY85JU8

Фристайл - Прощай Навеки

프리쓰따일의 안녕 영원히(쁘라샤이 나베끼Прощай Навеки)는 원래는 그저 평범한 사랑과 이별을 다룬 곡이었어요. 근데 그 곡이 발표된 지 며칠 만에 쿠데타가 발발하고 소련이 붕괴되고 러시아와 동구권 국가들은 갑작스러운 해체로 사회가 발칵 뒤집어졌답니다. 그래서 졸지에 안녕 영원히 곡은 재평가를 받으며 명곡이 되었어요. 그래서 안녕 영원히는 소련 해체를 상징하는 대표곡이랍니다.
 
11. Chris Hadfield - Space Oddity
https://www.youtube.com/watch?v=WFOj0RUC6I4

Chris Hadfield - Space Oddity

캐나다 우주비행사 크리스 해드필드의 스페이스 오디티 노래는 감미로운 명곡으로 유명하죠. 저 멋쟁이 콧수염 아저씨는 노래 잘하는 우주비행사로 유명한 분이세요. 스페이스 오디티 원곡은 우주에 미아가 되어 최후를 준비하는 쓸쓸한 곡인데 이를 밝은 분위기로 편곡해서 부르시네요.

12. Lady Gaga - Always Remember us This way
https://www.youtube.com/watch?v=L0FQb3RMfPg

Lady Gaga - Always Rembember us This way

전설적인 가수 레이디 가가가 영화에 출연한 스타 이즈 본 영화의 대표 ost인 Always Remember us This way는 NASA의 걸작이자 상징이 된 우주왕복선에게 바치는 헌사곡이에요. 우주왕복선이 퇴역한 지금도 우주왕복선은 여전히 NASA의 상징이자 미국 우주개발을 함께 한 역작으로 남아있죠.
 
13. 蔡恩雨 - 夜空中最亮的星
https://www.youtube.com/watch?v=jpaeVm9iMbg

蔡恩雨 - 夜空中最亮的星

차이인위의 밤하늘의 가장 밝은 별(예콩췌이량더씽夜空中最亮的星)은 중국 노래 중 서정적인 노래여서 중국의 우주개발 부분에 삽입했어요. 가사를 음미하면 좋은 노래더군요.
 
14. 丸子呦 - 广寒宫
https://www.youtube.com/watch?v=tg2290tzaZU

丸子呦 - 广寒宫

제가 [저멀리 우주로]를 기획하게 된 계기가 된 노래는 Fly me to the moon이었고 [저멀리 우주로]의 이야기를 정하게 된 계기는 완쯔요우의 광한궁이었어요. 처음에는 딱 냉전시대 때의 우주경쟁만 하려고 했지만 완쯔요우의 광한궁을 들으며 21세기 우주개발 + 미국과 소련 외 다른 나라들의 이야기를 넣기로 결정하게 된 거랍니다. 그만큼 개인적으로 광한궁 노래를 좋게 들었어요. 개인적으로 중국어의 특징인 짧은 발음을 잘 살려 시적으로 노래하는 노래라고 생각해요.
 
15. 경서 - 밤하늘의 별을
https://www.youtube.com/watch?v=LCBsfLaJl-A

경서 - 밤하늘의 별을

한국인이 한국어로 티스토리를 포스팅하는데 [저멀리 우주로]에서 한국어 가사인 노래가 딱 하나 나와요. 이게 우리 대한민국의 우주개발의 현주소인 게 참 슬프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별과 꿈 등 [저멀리 우주로]에 맞는 한국 노래도 참 많은데 딱 하나 선택해야 해서 정말 고민에 고민을 많이 했고, 경서의 밤하늘의 별을 선택했어요.
 
16. Adam Levine - Lost Stars
https://www.youtube.com/watch?v=8XDI2kk6qQU&list=WL&index=52

Adam Levine - Lost Stars

영화 비긴 어게인의 하이라이트를 꾸미는 명곡 로스트 스타이죠. 영화의 백미이자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며 분위기가 서정적으로 바뀌는 그 우울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잘 나타낸 명곡이에요.
 
17. Avicii - The Nights
https://www.youtube.com/watch?v=2n25t5n8qu8

Avicii - The Nights

감미롭고 아름다운 EDM의 제왕 아비치의 더 나이트입니다. 개인적으로 아비치 정말 좋아하고요, 그가 빨리 세상을 떠난 것이 정말 아쉽더군요. 아비치의 더 나이트는 용기를 불어넣는 노래여서 모험과 도전에 정말 잘 어울리더군요.
 
18. Chainsmoker & Coldplay - Something just like this
https://www.youtube.com/watch?v=Ntlr0LWdTXM

Chainsmoker & Coldplay - Something just like this

또 콜드플레이가 나왔네요. 거기에 또다른 세계적인 밴드 체인스모커도 나왔고요. 두 거장의 합작인 이 노래는 보잘것없는 개인임에도 용기를 내는 분위기여서 왠지 몰라도 힘이 나더라고요.
 
19. One Foot - Walk the Moon
https://www.youtube.com/watch?v=YZUnKMgznm0

One Foot - Walk the Moon

이것도 달에 관련된 노래네요. 이게 달에 관련된 노래가 은근 많더라고요. 그리고 명곡도 유달리 많은 것 같고요. 이 노래도 두려울 때 용기를 불어넣는 명곡이에요. 저도 가끔 힘들 때면 이걸 도파민 삼아 추진한답니다. 물론 그 뒤에는 뻗어버리죠. 여튼 이건 귀로 듣는 에너지 음료입니다.
 
20. RADWIMPS - なんでもないや
https://www.youtube.com/watch?v=bD_RzOaqj2Q&t=149s

RADWIMPS - なんでもないや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세계적으로 대박을 치면서 메인 ost이던 아무것도 아니야(なんでもないや난데모나이야)도 함께 세계적인 음악으로 주목받았죠. 일본의 RADWIMPS 밴드가 노래한 아무것도 아니야는 참 감미로운 목소리로 힘차게 노래해 두려움 속에 그래도 용기를 내는 분위기와 맞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냉엄한 우주로 두렵지만 큰 발걸음을 옮기는 인류의 위대한 도전을 기리는 노래로 좋다고 생각해서 [저멀리 우주로]의 마지막을 장식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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