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 4~7월 / 8~12월 포스팅 예고

• 바이러스학을 마치고

바이러스

벌써 2024년 1월과 2월이 지나갔네요. 저는 2024년 1월과 2월 동안 [바이러스학]이라는 테마로 포스팅을 연재했습니다. 제 학부 주전공이 생물학과여서 바이러스에 대해 어느 정도 공부한 상태이고 당연히 석박사 수준이 아닌 학부 수준에서 수박 겉핥기 식으로 공부한 것이기 때문에 많이 부족한 포스팅이었습니다. 하지만 2019년 COVID-19 범유행으로 바이러스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지금 시기에 바이러스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조금이나마 알게 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 2023년에 다뤘던 테마

https://04longkai.tistory.com/384

2023년 [04의 작고 큰 세상] 티스토리 결산

사실 저는 '04의 작고 큰 세상' 티스토리에서 한 테마를 정하고 그 테마에 대한 이야기를 몇달 간 연재하는 걸 선호합니다. 이유는 매번 포스팅할 내용을 고민할 필요가 상당히 줄어들고 개인적으로 글을 먼저 쓴 뒤 다시 읽어보고 부족한 부분은 다시 수정하며 글을 다듬는 걸 선호하기 때문에 바로바로 일일 주제를 정해 포스팅하면 그럴 여유가 없어 아예 주제를 정해두고 몇달 전부터 준비하는 편이기 때문입니다.

https://04longkai.tistory.com/146

국내에서 만나는 해외 커피와 디저트 카페 1편

https://04longkai.tistory.com/150

국내에서 만나는 해외 커피와 디저트 카페 2편

그래서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테마를 정하고 포스팅을 시작했어요. 2023년 1월에는 여행->해외 카테고리에 [나라별 명칭과 다른 이름]이라는 테마로 테마 연재를 연습했고 2023년 2월 1일과 2월 2일에 [국내에서 만나는 해외 커피와 디저트 카페]라는 주제로 짧은 테마 연재를 시작했습니다. [국내에서 만나는 해외 커피와 디저트 카페]는 '04의 작고 큰 세상' 티스토리의 정체성을 확립한 기념비적인 포스팅이었습니다.

신화

이후 역사->신화에서 본격적인 포스팅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2022년에 [신화의 시대 고찰]으로 테마별 포스팅을 시도한 적이 있습니다만 연재주기도 좀 길고 많이 부족한 테마였습니다. 그걸 2023년에 [신화와 자연], [신화와 동물], [신화와 인간] 3부작으로 더 자세하고 정밀하게 연재해 점점 기틀을 잡아갔습니다. [신화와 ~]는 인간이 어떻게 신화를 만들고 믿었는지를 근본적이고 원초적인 시선으로 되짚어본 테마로 [신화와 자연]은 자연숭배인 애니미즘, [신화와 동물]은 인간보다 강한 동물을 숭배하는 토테미즘, [신화와 인간]은 자연숭배와 동물 숭배를 지나 비로소 인간에 집중하고 인간을 숭배하게 된 원초적인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전쟁과 기술] 단행본 [전쟁은 어떻게 기술을 발전시켰나]

그리고 2023년 4월에는 [전쟁과 기술]이라는 포스팅을 다뤘는데 1800년대 산업혁명 이후 놀라운 기술발전이 일어난 벨 에포크Belle Époque부터 모든 것을 파괴하고 소모한 제1차 세계대전까지의 이야기를 다루며 그 기간동안 기술이 어떤 목적으로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다뤘습니다. 벨 에포크Belle Époque 동안 인류에게 편익과 희망을 준 기술은 제1차 세계대전에서 인류를 무자비하게 살육하는 파괴자가 되고 대전쟁 후 다시 인류에게 편익을 제공했습니다. 저는 그 기술의 양면성을 흥미롭게 바라보았고 제1차 세계대전이 기술의 양면성을 가장 극단적으로 보여준 사례라 생각해 [전쟁과 기술]에서 집중적으로 연재해봤습니다. 그리고 감사하게도 팬덤북스 X 서랍의 날씨 출판사에서 [전쟁과 기술]을 좋게 봐주셔서 [전쟁은 어떻게 기술을 발전시켰나] 책으로 출간하는데 이르렀습니다. 지금 [전쟁과 기술] 포스팅은 출판사와의 계약으로 비공개 처리되었으며 책으로 글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종교의 이해

그리고 10월에는 [종교의 이해]라는 테마로 포스팅을 해 인간세상을 더 좋게 만들기 위한 율법, 인간다운 삶을 정리한 도덕 등 인간세상을 유용하기 위해 종교 교리를 만들고 실천하고 스스로 비판하며 성장했던 무수히 많은 노력들을 다뤘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작은 테마로 포스팅을 하며 '04의 작고 큰 세상' 티스토리를 연재했고 2024년 1월부터 2월까지 진행한 [바이러스학] 역시 같은 맥락의 포스팅이었습니다. 다만 [바이러스학]은 워낙 전공 깊은 지식을 불특정 다수에게 최대한 많이 전하기 위해 정보 양을 많이 줄였습니다.

 

 

 

• 2024년에 앞으로 포스팅할 주제

https://04longkai.tistory.com/385

2024년 테마들 예고

그리고 저는 2024년에는 총 4가지 테마를 연재하며 1년을 사용할 계획입니다. 위 링크인 [2024년 테마들 예고]에서 자세하게 계획을 짜놨기 때문에 위 링크로 확인해보시면 됩니다. 일단 1월부터 2월까지 진행한 [바이러스학]은 바로 전 포스팅으로 완전히 끝났습니다. 완결된 것이죠. 그리고 남은 세 포스팅을 간단히 설명하겠습니다.

 

2024년 3월: 한반도의 고생물

화성에서 발견된 코리아케라톱스

3월에는 남한과 북한 모두 합쳐 한반도에서 발견된 화석을 모아 옛 한반도에 어떤 생물들이 살았는지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명확하게 밝혀진 종만 다룰 예정이어서 실제로 발견된 화석 중 속까지는 밝혀졌지만 확실한 종이 밝혀지지 않은 화석은 제외시킬 것입니다. 게다가 한반도는 국토도 좁고 화산암 지형이어서 화석이 발견되기 정말 힘든 환경이기에 밝혀진 화석이 별로 없어요. 때문에 한달 간 연재할 분량이지만 어떤 생물이 살았는지 쉽게 정리하겠습니다.

 

2024년 4월~7월: 세상을 바꾼 IT

세상을 바꾼 IT

4월부터는 [세상을 바꾼 IT]라는 제목으로 장기 테마를 연재할 예정입니다. 20세기 말에는 21세기는 사이버 세상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고 21세기가 시작된지 약 20년이 된 지금 사람들이 눈치채지 못했지만 상당히 많은 것들이 디지털로 처리되고 있습니다. 당장 일주일만 스마트폰과 컴퓨터 없이 살아보면 인류가 디지털에 얼마나 의존하는지 확실히 깨달을 수 있습니다. 참 놀라운 점이 인류는 디지털 세계를 창조하고는 그 디지털 세계 안에 푹 빠져있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세상을 바꾼 IT]는 인류가 디지털 세계를 어떻게 만들었고 어떻게 그 세계에 빠져들게 되었는지 그 이야기를 다룰 예정입니다.

 

2024년 8월~12월: 저멀리 우주로

저멀리 우주로

[세상을 바꾼 IT]가 인류 세상을 바꾼 IT 이야기라면 [저멀리 우주로]는 인류의 위대한 도전인 우주개척의 이야기를 다룰 장기 테마입니다. 냉전 시기 인류는 새로운 가능성을 가진 우주를 개척하려고 했고 우주를 개척하기 위해 컴퓨터를 발전시켰습니다. 거기서 출발한 컴퓨터가 민간으로 퍼져 지금 인간세상을 지배하는 IT가 되었고 항공우주 분야에서는 컴퓨터의 발전과 함께 우주개척이 진전되었습니다. 지금도 우주개척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인류의 꿈과 희망을 담은 위대한 도전으로 [저멀리 우주로]는 인류가 우주에 발을 딛는 길고도 아름다운 이야기를 포스팅할 예정입니다.

2024년에도 화이팅

2024년 남은 10개월 동안 더 좋은 글을 써 양질의 포스팅을 올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부족한 티스토리를 방문하시며 즐겨주시는 수많은 독자 및 구독자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리고 싶고 2024년에도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