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equiem for a Dream
https://www.youtube.com/watch?v=Im6wqgSjV74
- 난제를 풀어낸 미국
1964년 소련과 미국 모두 화성탐사에 실패했습니다. 소련은 예산문제 때문에 가성비가 최악인 화성탐사를 단념하고 달탐사에 집중했지만 돈이 넘쳐나던 미국 NASA는 포기하지 않고 화성탐사를 다시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1년 뒤인 1965년 7월 14일 NASA는 다시 한번 매리너 4호Mariner 4를 발사했습니다.
카메라를 탑재한 매리너 4호Mariner 4는 화성의 적도 인근지역을 촬영하고 지구로 귀환했습니다. 그리고 매리너 4호Mariner 4가 찍은 사진들을 분석하며 NASA는 화성에 대해 더 많은 정보를 획득했습니다. 소련 과학계는 NASA를 부러워했고 소련 역시 실패한 화성탐사를 NASA가 성공하자 위기감을 느꼈습니다.
- 소련의 분발, 달탐사와 금성탐사
매리너 4호Mariner 4 성공에 초조해진 소련은 달탐사와 금성탐사에서 우위를 점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소련은 이미 달탐사선인 루나Луна를 몇번 보내 성공했기에 무식하게 돌진해 충돌하며 착지하는 방법 외에 부드럽게 착지하는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소련은 1966년 2월 3일 신박한 방법으로 달에 달탐사선 착륙을 수행했습니다. 그냥 들이박는 기존 방법이 아닌 달 지표면 가까이 도달하면 역추진 엔진을 가동해 역추진으로 천천히 달 지표면에 도달한 후, 탐사선이 튕겨나가 굴러 떨어지는 방식이었습니다. 루나 9호Луна-9가 실시한 이 방법은 훨씬 안전하게 천체에 착지하는 방법이기에 혁신이었습니다.
한편 소련은 금성탐사선 역시 보냈습니다. 1966년 3월 1일 베네라 3호Венера-3를 보냈습니다. 베네라 3호Венера-3는 루나 9호Луна-9가 안전하게 착지한 결과를 도출하기 전에 이미 개발되었으며 행성에 들이박는 방식으로 착지했습니다. 소련은 베네라 3호Венера-3로 금성 지표면에 거칠게나마 착륙해 금성 대기와 두꺼운 대기 안 금성 모습을 알아냈습니다.
마지막으로 1966년 4월 3일에는 달 궤도를 돌며 달을 탐사하는 루나 10호Луна-10를 보내 달 궤도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습니다. 루나 10호Луна-10는 달 궤도를 돌며 달에 대해 면밀하게 조서하는 달탐사선으로 루나 10호Луна-10를 달 궤도에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역추진으로 루나 10호Луна-10 속도를 조절해 달 중력이 이끄는 궤도에 안착시켜야 했습니다. 소련은 루나 9호Луна-9 개발경험으로 루나 10호Луна-10를 안전하게 달 궤도에 안착시켰습니다. 그래서 소련은 달에 인간을 보낼 욕심이 생겼고 미국은 이를 불안하게 여겼습니다.
- 금성의 비밀을 밝힌 매리너Mariner
미국 NASA는 두꺼운 대기로 뒤덮인 미지의 행성 금성에 대한 탐구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NASA는 매리너 4호Mariner 4 발사성공으로 화성탐사 가능성을 보여준 점에서 만족하고 가성비가 좋지 않은 화성 대신 금성탐사에 집중했습니다. 1967년 6월 7일 NASA는 매리너 5호Mariner 5를 발사해 금성 주변을 돌며 금성에 대해 더 깊이 탐구했습니다. NASA는 이후로도 수차례 매리너Mariner 금성탐사선을 보내며 금성을 연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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