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혜를 열망한 인도와 베다 경전
인도아리아인들은 인도유럽어족에 속하는 사람들로 처음에는 다른 인도유럽어족 사람들과 같은 인도유럽어 종교를 믿었습니다. 그리고 신과의 소통 역시 불에 봉헌물을 불태워 바치며 그 신을 찬미하는 것으로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인도에 정착한 인도아리아인들은 세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지혜가 필요하다 생각했고 만물의 지혜를 갈망했습니다.
그래서 지혜를 얻는 방법을 연구하고 현자가 깨달은 지혜는 경전으로 기록해 공유하려고 했습니다. 이때 만든 경전이 베다वेद로 베다वेद는 산스크리트어로 알다(지知)라는 뜻이었습니다. 베다वेद는 인간이 신의 지혜인 브라흐만ब्रह्म의 일부를 인간이 기록해 읽고 따라하며 하나씩 신의 놀라운 지혜를 알아가는 과정이었습니다.
- 신의 이야기와 지혜를 담은 리그베다ऋग्वेद
앞서 말했듯 인도아리아인들은 지혜를 탐구했고 처음에는 소나 양 등 가축을 불에 태워 신에게 바침으로서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신에게 재물을 봉헌하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기록했는데, 그것이 리그베다ऋग्वेद입니다. 기원전 1000년 전에 기록된 것으로 추정되는 리그베다ऋग्वेद는 인도 최초의 경전이자 앞으로 인도종교의 핵심이 될 경전이었습니다.
리그베다ऋग्वेद 내용은 천둥과 하늘의 신인 인드라 신을 비롯한 인도아리아인들이 믿던 자연신에게 재물을 봉헌하는 방법과 그들을 찬미하는 찬송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찬송가 안에 각 신들이 어떤 일을 하고 업적을 남겼는지 기록되어있습니다. 이것이 힌두신화의 원형입니다.
리그베다ऋग्वेद는 단순히 신들의 이야기를 기록한 신화가 아닙니다. 신들이 세상을 창조하고 질서를 만들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만들었는지, 세상의 질서와 법칙은 무엇인지, 사람은 어떤 법을 따르고 어떤 법은 멀리해야하는지 기록했습니다. 당시 인도사람들의 철학을 신의 행동으로 은유한 것입니다. 그 철학의 근본은 신의 지혜를 이해하고 순응하는 것으로 리그베다ऋग्वेद는 자비로운 신이 무지한 인간을 위해 친히 그들 지혜 일부를 글로 하사한 경전이었습니다.
- 리그베다ऋग्वेद에서 시작된 인도철학과 종교
리그베다ऋग्वेद는 세상을 만든 신의 지혜를 찬송가로 기록한 경전입니다. 허나 찬송가이고 직설적으로 말하기보다는 행동으로 은유했기에 포괄적이지만 구체적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리그베다의 해석을 두고 많은 관점이 등장했고 이것이 인도철학과 종교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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