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년 04의 작고 큰 세상 주요 테마들
2021년 처음 04의 작고 큰 세상 티스토리를 개설한 후 2022년 여러 주제를 다뤘습니다. 04의 작고 큰 세상의 첫 메인 주제는 제1차 세계대전이었고 그 주제는 비둘기의 레퀴엠으로 넘어가 그곳에서 자세하게 포스팅했습니다. 그리고 04의 작고 큰 세상은 맛집, 여행, 3D 프로그램, 신화 등 다양한 주제로 포스팅을 했습니다. 이때 포스팅을 하며 메인 주제는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고 2023년 세가지 메인 주제를 정해 포스팅을 하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포스팅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고 중간 중간에 같이 곁들여 하려고 합니다.
2023년 04의 작고 큰 세상이 다룰 메인 3가지 테마들은
1) 신화와 자연
2) 전쟁이 부른 기술 혁신
3) 종교의 이해
세가지 입니다. 위 순서대로 포스팅을 할 것이고 2월부터 12월까지 세 테마와 다른 간단한 즐길거리 테마로 달별로 포스팅을 할 것 같습니다. 아래에 각각 테마에 대해, 그리고 예상하는 시기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겠습니다.
- 신화와 자연 [예상: 2-3월]
신화는 인류가 처음으로 창조한 형이상학적 개념으로 현실세계에 존재하지 않는 것들을 인류가 창작해낸 것입니다. 하지만 최초의 형이상학적 개념이기에 인류는 자연도 인간과 같을 것이라는 자기중심적 사고방식으로 형이상학적 개념을 창조했고 신들 역시 인간과 비슷한 존재로 창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인간은 물의 움직임을 이해하고 타인에게 전달하기 위해 물을 다스리는 물의 신이 존재하고 그 물의 신은 인간처럼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하며 그 신의 뜻에 따라 물이 흐른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물의 움직임을 자세히 보고 물의 움직임을 물의 신의 감정으로 대입했습니다. 이처럼 인류는 자연을 인간과 같은 존재인 신으로 생각했고 자연물에 신을 대입하고 신의 감정과 행동으로 자연현상이 일어난다고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자연현상은 당장 인간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였습니다. 어떤 자연현상은 인간에게 이로움을 줘 인간들은 그 자연현상을 반기며 그 자연현상을 일으키는 신을 좋은 신으로 여겼습니다. 그리고 어떤 자연현상은 사람들을 죽게 만들었고 인간은 그 자연현상을 두려워하며 무서운 신, 처벌을 내리는 신으로 여겼습니다. 그리고 그 신을 두려워하며 그 신의 기분을 어떻게든 좋게 만들려고 했고 그 신을 최고 신으로 섬겼습니다. 또한 인간은 동물로서 본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본능이 이끄는 두려움, 공포, 행복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 두려움과 공포를 주는 존재는 무섭고 강력한 존재로 여겼고 행복함을 주는 존재는 부드럽고 편안한 존재로 여겼습니다. 인간의 생존본능이 인간의 자기중심적 사고방식과 합쳐져 신화가 탄생했고 본능과 사고방식은 전세계 어딜 가나 동일했기에 다양한 신화들이 근본적으로 같은 성격을 띕니다. 그래서 신화와 자연은 신화 창조에 영향을 준 자연현상이 신화에 어떻게 묘사되었는지 살펴보려고 합니다. 아마 2월부터 3월까지 포스팅이 될 것 같네요.
- 3월 즐길거리
그리고 벚꽃이 만연하게 필 즈음인 3월은 나가서 꽃놀이 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야 할 시기인만큼 이와 관련된 포스팅을 하고 다른 포스팅도 하려고 합니다. 지금 아직 2월이지만 개인적으로 3월이 기대되네요.
- 전쟁이 부른 기술 혁신 [예상: 4월-7월]
평소에 기술은 혁신을 거듭하지만 그 혁신 속도는 좀 느린 편입니다. 평상시에는 자본이 세상을 지배하고 돈이 되는 것이 집중적으로 혁신을 반복하고 돈이 되지 않는 것들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지 못합니다. 세상은 이렇게 돈이 되는 기술을 중심으로 흘러가고 혁신적이지만 돈이 되지 않는 기술은 시간이 지나며 묻히거나 혁신 동력을 잃고 멈춥니다. 또한 이론은 있으나 실제로 개발되지 않는 것들도 즐비합니다. 그렇게 세상은 특정 기술의 폭발적인 혁신으로 흘러갑니다.
허나 전쟁이 일어나면 혁신적인 신기술이 바로 전쟁에 투입됩니다. 이는 전쟁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새 패러다임을 도입한 참전국들은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적을 공격하지만 정작 자신은 그 패러다임을 파훼하지 못합니다. 때문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등장한 전쟁터는 하나는 극도로 발전한 반면 그것을 막을 방법은 낙후되어 막지 못하고 엄청난 피해가 발발합니다. 이 때문에 국력이 크게 소모되고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국가들은 패러다임에 대항할 방법을 찾습니다. 그 과정에서 그동안 무시되었던 기술들이 일말의 가능성이 있으면 신속히 개발되어 빛을 발하고 여러 기술들이 전장에 투입되어 실전으로 시험됩니다. 그리고 실패한 것은 폐기되고 가능성이 있는 것은 더 개발되어 종국에는 기술이 완성됩니다.
그리고 전후에 전쟁 동안 개발된 기술은 완성되어 민간 산업 다방면에 쓰이며 생활에 혁신을 가져다줍니다. 인류사에서 이런 현상이 가장 큰 전쟁이 제1차 세계대전이고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인류는 가능성의 지평을 매우 넓혔습니다. 때문에 기술적 관점에서 제1차 세계대전은 중요한 전쟁이고 제1차 세계대전 동안 시도된 수많은 노력과 기술들이 현대를 연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당장 제1차 세계대전은 석탄 시대에서 석유 시대로 넘어가는 분기점이라는 것이 제1차 세계대전에 지금 삶에 큰 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이 테마에서는 제1차 세계대전이 가져온 기술 혁신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아마 제1차 세계대전 동안 등장하고 발전해 우리 삶으로 스며든 기술이 많기 때문에, 정확히 말하면 우주 공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현대 기술이 이때 청사진이 나왔기 때문에 전해드릴 이야기가 많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4월에 시작한다고 가정하면 한 7월까지는 하지 않을까 싶네요. 중간중간 이야기가 너무 무거워지면 다른 재미있는 주제로 간단한 포스팅도 하면서 긴 시간 동안 재미있는 이야기를 전해드리려고 노력해보겠습니다.
- 8월과 9월 즐길거리
8월과 9월은 재미있고 신나는 주제를 자유롭게 포스팅하려고 합니다. 이유는 그냥 제가 8-9월을 좋아해서입니다, ㅎㅎㅎㅎㅎ. 8월부터 9월까지 재미있는거 아무거나 포스팅할게요!!!
- 종교의 이해 [예상: 10-12월]
신화에서 한층 더 발전한 고등 형이상학적 사고가 종교입니다. 그리고 종교는 자연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만든 신들의 이야기인 신화와 달리 인간에게 이로움을 주고 윤리와 질서를 확립해 서로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려는 애민 정신을 담고 있습니다. 때문에 종교는 어떻게 하면 모두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인간을 사랑하는 신의 뜻을 새기며 신의 의도를 파악하려고 신학을 개발하고 재검토하며 발전합니다. 그리고 신학을 공부하고 신의 의도를 해석하는 과정에서 서로 활발한 토론이 발생하고 그 결과 종교는 스스로 발전을 멈추지 않습니다. 그 덕에 신화는 전승으로 끝나지만 종교는 사회와 정치, 윤리, 인문학의 근간이 됩니다. 또 신의 뜻을 이해하고 사람들이 더 좋은 세상에 살게 만들려는 과정에서 여러 갈림길이 나오고 각각 견해에 따라 종교 발전과정이 다르고 그 결과 다양한 종파가 등장합니다. 종교의 이해에서는 전세계 종교의 의도와 발생과정, 그리고 종파의 분화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저는 무교로 순수하게 종교학(신학 아닙니다) 학문적 관점으로 포스팅을 하려고 노력하겠습니다. 최대한 인간존중이라는 종교의 본질을 항상 잊지 않으며, 각 종교를 존중하며 포스팅을 하도록 노력할 것이고 10월부터 12월까지 열심히 포스팅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6월 6일 현충일에 순국선열을 기리며 (37) | 2023.06.06 |
---|---|
2023년 5월 중요한 날 정리 (72) | 2023.05.05 |
5월 5일 어린이날 (20) | 2023.05.05 |
2023년 대체공휴일과 휴일 (20) | 2023.01.24 |
2023년 설날 (20) | 2023.01.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