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년 상반기를 함께 한 [세상을 바꾼 IT]
2024년 4월부터 7월 상반기에, 4분기로 나누면 2분기에 '04의 작고 큰 세상'에서 [세상을 바꾼 IT]를 연재했었답니다. [세상을 바꾼 IT]는 20세기 중반 계산기로 출발한 컴퓨터가 가정 집으로 퍼져 우리의 일상 곁으로 다가오고, 2007년 손으로 잡을 수 있는 스마트폰이 되어 일상을 바꾸고, 2020년 인공지능과 확장현실로 발전하며 우리의 삶을 또 바꿀 기술로 발전하는 이야기를 다룬답니다.
[세상을 바꿀 IT]는 제가 특히 관심을 가지고 있는 분야인 특히 확장현실과 인공지능의 융합을 공부하다 문득 단순히 복잡한 계산을 위해 탄생한 컴퓨터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궁금해 제 나름 공부하고 정리한 테마에요. IT는 인류 역사상 가장 빠르게 발전한 기술으로 손꼽히는 기술로 생각해보면 20세기 초 아날로그 논리 연산으로 작동하는 방직기나 단순한 아날로그 계산기로 시작해 20세기 중반 전기로 논리 연산을 하더니 21세기에 그 방대한 디지털 논리 연산이 손 안에 쏙 들어오고 앞으로 안경에 들어갈 정도로 100년 만에 엄청나게 발전했죠.
저는 이 놀라운 발전에 내심 감탄해 그 발전을 하나씩 간단하게나마 톺아보기 위해 [세상을 바꿀 IT]를 시작한 것이랍니다. 개인적으로 제 관심 분야와 밀접하게 관련있는 테마라서 정말 애정을 가지고 열정을 쏟은 테마이기도 하죠. 물론 저는 전문가가 아니에요. 전문적으로 자세히 아는 정도가 아니며 테마를 연재하며 새로 안 것도 많답니다. 그래서 저도 깊이 다룰 자신은 없었고 옅은 범위에서 옅게 누구나 가볍게 읽을 수 있는 글을 쓰려고 했어요. 물론 중간에 제가 좀 뜬금없이 폭주하기도 했지만요^^;;;;
- 책으로 다시 만나는 [세상을 바꾼 IT]
그리고 정말 감사하게도 작년에 이어 이번에도 '팬덤북스 X 서랍의 날씨' 출판사에서 [세상을 바꿀 IT]를 긍정적으로 판단했고 함께 출판하기로 계약했답니다. 그리고 책으로 다시 출간하는 만큼 여기 '04의 작고 큰 세상' 티스토리에 올린 내용은 다듬어 더 간단하고 누구나 편하게 볼 수 있게 다듬었고, 제가 티스토리에 올리지 않은 편들도 다듬어서 책에 나와요. 4월부터 7월까지 연재를 목표로 했기에 아깝지만 연재하지 않은 이야기들이 있는데, 그 이야기들은 책에서 만날 수 있답니다.
책에 대한 구성은 티스토리에서 나눴던 구성과 동일해요. 컴퓨터의 태동과 초창기를 다룬 태동, 전문 집단만 사용하던 컴퓨터가 모두의 안방으로 퍼져 사람들이 컴퓨터를 이용한 혁명, 스마트폰이라는 이름으로 손에 쥘 수 있는 사이즈로 들어오고 그 작은 컴퓨터로 거대한 플랫폼과 디지털 사회가 형성된 일상, 인공지능과 확장현실 두 미래 기술로 발전하며 스마트폰 시대에 이어 새 시대를 준비하는 미래, 이 네 편으로 구성된답니다. [세상을 바꾼 IT]는 전체적인 이야기는 컴퓨터의 발전 이야기이지만 그 속은 컴퓨터와 인간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은 이야기를 다룬답니다.
- 독자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으로 다시 단장한 책
이제 도서 출간 작업이 상당히 진행되었고, 11월 중으로 책으로 만날 수 있을 것 같네요. 작년 '04의 작고 큰 세상' 티스토리의 [전쟁과 기술] 편이 <전쟁은 어떻게 기술을 발전시켰나> 책으로 나왔듯이 이번 [세상을 바꾼 IT]도 좋은 책으로 나왔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책으로 출판을 위해 그동안 티스토리에 적었던 포스팅은 비공개 처리했답니다. 더 깔끔해진 이야기는 책에서 만날 수 있어요.
2024년 4월부터 7월까지 [세상을 바꾼 IT]를 즐겨주신 구독자 여러분 그리고 티스토리 방문자 여러분께 정말 감사를 드려요. 여러분 덕분에 좋은 글을 쓰고 책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되었어요. 책이 나오면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세상을 바꾼 IT]를 사랑해주신 여러분과 지금 진행하고 있는 [저멀리 우주로]에 관심을 가져주시는 여러분은 언제나 제게 큰 힘이 된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어요.
- 추가) '롱카이'의 작년 출간 도서, 전쟁은 어떻게 기술을 발전시켰나
작년 2023년에는 기술의 양면성을 주제로 '04의 작고 큰 세상' 티스토리에 [전쟁과 기술] 테마를 연재했고 그 연재한 글을 다듬어 [전쟁은 어떻게 기술을 발전시켰나?]라는 책을 출간했어요. 이 책은 기술의 이로움을 맹신하고 낙관하던 근대에서 기술이 불러온 무자비한 파멸을 목격하고 기술의 이면을 확인한 현대로 넘어간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제1차 세계대전으로 드러난 기술의 양면성을 다룬답니다.
[전쟁은 어떻게 기술을 발전시켰나?]는 19세기에 놀라운 발전으로 찬란한 문명을 이룩한 유럽 국가들이 낙관적이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게 한 기술이 제1차 세계대전에서 사람과 미래를 파멸한 무서운 살상병기가 되고, 역설적으로 전쟁으로 기술이 발전해 전쟁 후 인간을 다시 이롭게 한 이야기를 다룬답니다.
어찌보면 IT 기술이 가져온 편익과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조용히 지적하는 [세상을 바꾼 IT]의 프롤로그에 해당하는 책이네요. 의도한 건 아니지만 이렇게 되었습니다. 자동차가 발전한 이야기, 비행기가 하늘 위에 많이 보이게 된 이야기, 샤넬이 불러온 여성 바지 열풍 이야기, 성형이 등장한 이야기 등 정말 광범위한 범위에서 많은 이야기를 다루고 있으니 관심있으시다면 한 챕터 씩 가볍게 읽어보는 걸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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