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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로키산맥을 따라 캐나다 여행을

by 롱카이 2024.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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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아메리카의 지붕 로키산맥

로키산맥
로키산맥

북아메리카 서부에는 로키산맥이라는 거대한 산들이 세상의 지붕을 이루는 곳이 있습니다. 그 크고 웅장하며 눈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로키산맥은 예로부터 많은 야생동물의 천국이었고 수많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신성시한 영산이었습니다.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땅을 정복하고 터전을 새로 개척한 앵글로인들도 로키산맥의 아름다운 자태에 푹 빠져 로키산맥 일대를 국립공원으로 보호하고 있습니다.

북아메리카에 남은 야생의 땅
북아메리카에 남은 야생의 땅

덕분에 로키산맥 일대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야생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사슴과 무스, 불곰, 퓨마, 큰뿔양, 늑대 등이 어우러져 살아가는 야생 중의 야생이죠. 그래서 로키산맥은 공기가 정말 깨끗하고 물이 맑아 사람의 마음도 시원하게 정화해줍니다. 특히 한동안 대영제국의 식민지이자 지금도 영연방에 속하는 캐나다의 경우 영국 왕실의 별장이 로키산맥에 있을 정도이죠. 그럼 우리도 로키산맥으로 가볼까요?

 

 

 

  • 밴쿠버에서 로키산맥으로

밴쿠버에서 로키산맥 가는 길
밴쿠버에서 로카산맥 가는 길

동아시아에 있는 한국인이 캐나다의 로키산맥으로 가려면 밴쿠버Vancouver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태평양을 건너 밴쿠버 국제공항에 도착하는 것이 로키산맥 여행의 시작입니다. 보통 여행자들은 밴쿠버Vancouver에 일단 도착하면 반프Banff로 이동한 뒤 산맥을 따라 이동하며 로키산맥을 여행합니다. 그럼 밴쿠버Vancouver를 시작으로 로키산맥 여행을 떠나봅시다.

 

 

 

  • 자연과 문명의 용광로, 밴쿠버Vancouver

밴쿠버
밴쿠버

캐나다 서부 해안가에 위치한 밴쿠버Vancouver는 오래된 도시이자 넓은 자연이 펼쳐진 장소입니다. 그리고 밴쿠버Vancouver에도 로키산맥이 있으니 로키산맥 여행의 시작은 밴쿠버Vancouver부터입니다. 그럼 밴쿠버Vancouver에는 어떤 좋은 곳들이 있을까요?

 

-개스타운Gastown

개스타운
개스타운

19세기 캐나다가 아직 대영제국의 식민지이던 시절 밴쿠버Vancouver에 처음 도시가 들어선 곳이 개스타운Gastown입니다. 그래서 고풍스러운 영국 분위기가 물씬 나는 곳입니다. 건물과 바닥 타일, 장신구에서 19세기 대영제국의 영광을 만날 수 있죠. 영국풍이 강한 곳답게 펍도 많고 좋다고 합니다.

 

-그랜빌 아일랜드Granville island

그랜빌 아일랜드
그랜빌 아일랜드

여행하는데 먹거리가 빠지면 안되겠죠? 항구도시인 밴쿠버Vancouver의 바다 한가운데 위치한 그랜빌 아일랜드Granville island에는 거대한 시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곳에서 좋은 기념품을 찾을 수 있고 맛있는 식사도 할 수 있죠.

 

-스탠리파크Stanley Park

스탠리파크
스탠리파크

밴쿠버Vancouver 도심 바로 북부에 위치한 스탠리파크Stanley Park는 매우 큰 공원으로 유명합니다. 걸어서 못 가고 자전거를 타야 할 정도로 방대한 공원으로 많은 공원 구역이 있는데 퀸 엘리자베스 공원Queen Elizabeth Park가 가장 유명합니다. 이 공원은 활엽수림이어서 가을 단풍이 물들 때 방문하면 아주 예쁘죠.

 

-캐필라노 국립공원Capilano National Park

캐필라노 국립공원
캐필라노 국립공원

이제 본격적으로 로키산맥에 가봅시다. 가파른 협곡으로 유명한 캐필라노 국립공원은 협곡 사이로 세차게 흐르는 물 덕분에 거대한 습지가 형성되었습니다. 그 협곡 위로 흔들다리가 있어 흔들다리를 건너며 옛 공룡시대같은 울창한 원시림을 구경하는 즐거움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쉬어가는 경관 캠룹스Kamloops

캠룹스 옛 기찻길
캠룹스 옛 기찻길

밴쿠버Vancouver에서 차로 4시간 반 거리인 캠룹스Kamloops는 사실 볼거리가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반프Banff로 가는 길에 잠깐 쉬어가기 좋은 마을입니다. 로키산맥 안 작은 시골인 캠룹스Kamloops에서 가장 유명한 것 중 하나를 꼽으라 하면 19세기 증기기관차가 아직도 다니는 옛 기찻길Heritage Railway일 것입니다. 19세기 대영제국이 캐나다로 영향을 뻗치는데 선봉에 선 증기기관차를 만날 수 있습니다.

 

 

 

  • 로키산맥의 심장 밴프Banff

밴프 국립공원
밴프 국립공원

캐나다 로키산맥 여행지 중 가장 좋은 명소로 반드시 꼽히는 밴프Banff는 가히 로키산맥의 심장이라고 할 만합니다. 밴프 국립공원의 중심지이자 로키산맥의 만년설이 녹아 생긴 맑은 호수가 하늘의 거울이 되는 신비로운 장소로 유명합니다.

 

-밴프 마을Town of Banff

밴프 마을
밴프 마을

옛 영국의 모습이 남은 밴프 마을Town of Banff는 밴프 국립공원의 입구입니다. 여름에는 트래커들의 성지가 되고 겨울에는 스키의 명소가 되는 마을이죠.

 

-캐스케이드 정원Cascade Gardens

캐스케이드 정원
캐스케이드 정원

밴프Banff의 높은 산 고원지대에는 밴프 마을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캐스케이드 정원Cascade Gardens가 있습니다. 높은 고원 위 작은 성이 동화 속 성을 연상시키죠.

 

-미네왕카 호수Lake Minnewanka

미네왕카 호수
미네왕카 호수

밴프Banff에서 가장 크고 고요한 호수 중 하나인 미네왕카 호수Minnewanka Lake는 죽은 자들의 물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호수입니다. 고고한 물이 죽은 자들의 편안한 안식처로 보입니다.

 

-모레인 호수Moraine Lake

모레인 호수
모레인 호수

모레인 호수Moraine Lake는 아무 웹 포털에 로키산맥을 검색하면 딱 뜨는 하늘을 그대로 투영한 맑은 호수 위로 깎아지르듯한 검은 절벽으로 구성된 협곡 이미지의 주인공입니다. 로키산맥에 간다면 모레인 호수Moraine Lake는 꼭 방문하시길 바랍니다.

 

-루이스 호수Lake Louise

루이스 호수
루이스 호수

모레인 호수Moraine Lake 인근 루이스 호수Lake Louise는 만년설이 녹아 오묘한 청록빛을 내는 신비로운 호수입니다.

 

 

  • 야생의 터전 재스퍼Jasper

재스퍼 국립공원
재스퍼 국립공원

밴프Banff에서 여러 호수를 보며 북상하다보면 재스퍼 국립공원에 다다릅니다. 재스퍼 국립공원은 캐나다에서 야생 동식물들이 많이 사는 국립공원으로 재스퍼Jasper 마을에 머물며 야생의 땅을 탐방할 수 있습니다.

 

-보버트 호수Lac Beauvert

보버트 호수
보버트 호수

재스퍼Jasper 마을 바로 옆에 있는 보버트 호수Lac Beauvert는 큰 호수로 풍경이 아름다우며 카약 등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좋은 명소입니다.

 

-멀린 호수Maligne Lake

멀린 호수
멀린 호수

호수 한가운데에 작은 섬이 있고 그 섬에 키가 큰 나무가 있는 것으로 유명한 멀린 호수Maligne Lake는 캐나다 로키산맥에서 가장 큰 호수이자 송어의 천국으로 유명한 호수입니다.

 

 

  • 스키 명소 위스틀러Whistler

위스틀러 마을
위스틀러 마을

위스틀러Whistler는 사실 스키 명소로 밴쿠버Vancouver에서 가까워 많은 사람들이 겨울에 스키를 타러 가는 곳입니다. 그래서 여름보다는 겨울에 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래도 여름에는 시원한 마을에서 좋은 먹거리를 먹고 즐거운 구경을 할 수 있죠. 밴쿠버Vancouver로 돌아가는 길에 아쉽다면 위스틀러Whistler를 잠깐 거치는 것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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