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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공학/세상을 바꾼 IT

[세상을 바꾼 IT: 일상] Uber, 공유경제를 실현한 앱

by 롱카이 2024.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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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금융위기와 공유경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2007년 미국 부동산 시장은 끝없는 성장을 하다가 결국 거품이 터져버린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발발하며 대침체를 겪었고 미국과 서유럽, 러시아를 비롯한 전세계가 거대한 충격을 입었습니다. 금융업을 주력으로 하는 선진국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금융 신뢰가 추락하고 자본이 증발하며 휘청였으며 이때를 틈타 제조업 강국인 중국과 중진국 및 개발도상국이 성장했습니다.

새로운 자본주의 모델로 주목 받은 공유경제
새로운 자본주의 모델로 주목 받은 공유경제

대침체로 큰 타격을 받은 선진국은 선진국의 발전 동력인 자본주의에 의문을 표시했습니다. 그리고 자본주의를 비판하고 승자독식인 기존 자본주의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방법을 모색했습니다. 그렇게 등장한 개념이 공유경제로 하나의 제품을 여러 사람이 공유하며 사용해 모두에게 이익을 주는 개념이었습니다. 2008년 대침체 때부터 공유경제는 대침체를 극복할 새로운 방법으로 주목받았고 특히 자본주의의 터전인 미국에서 크게 주목받았습니다.
 
 
 

  • 차량을 공유하자
미국인의 생필품 차량
미국인의 생필품 차량

미국 실리콘밸리 역시 공유경제라는 새로운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그리고 아직 학술적 개념일 뿐인 공유경제를 실현할 사업 모델을 구상했습니다. 그 중 가장 먼저 성공적인 공유경제 사업 모델을 제시한 기업이 Uber였습니다. 미국인에게 차량은 생필품을 넘어 재산 그 자체였습니다. 땅이 넓고 지하철 인프라가 발달하지 않은 미국 국토에서 생활하려면 차량을 타고 이동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미국인들은 집은 없어도 차는 꼭 있어야 했습니다. 개릿 캠프는 이 점을 파악하고 미국인들이 차량을 공유하는 사업을 구상했습니다.

ubercab
ubercab

2009년 개릿 캠프는 UberCab이라는 이름으로 차량을 공유하는 모바일 앱을 출시했습니다. UberCab은 차량 운전자와 승객을 중개하는 앱으로 차량이 필요한 사람이 UberCab으로 차량을 요청하면 차량 주인 혹은 차량 운전자가 차량을 운전해 승객을 태우고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것을 중개하는 서비스였습니다. UberCab은 이내 Uber로 앱 이름을 바꿔 2011년부터 샌프란시스코와 뉴욕, 시카코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어디에서나 차량을 탑승할 수 있는 Uber
어디에서나 차량을 탑승할 수 있는 Uber

Uber는 택시 이용에 큰 변화를 불러일으켰습니다. 기존에는 택시 승강장에서 택시가 오기를 기다려야 했는데 Uber가 출시되며 스마트폰으로 Uber를 호출하면 곧바로 호출한 승객이 어디에 있든지 Uber 차량이 와 승객을 태워줬습니다. 때문에 미국인들은 급할 때 그 자리에서 Uber로 빨리 차량을 호출해 이동했습니다. Uber가 미국에서 성공하자 Uber는 미국을 넘어 프랑스, 캐나다, 영국, 멕시코, 남아프리카공화국, 인도에 진출했습니다.
 
 
 

  • Uber와 경쟁 기업들
滴滴出行
滴滴出行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 Uber는 실리콘밸리의 새로운 사업 흐름을 주도했습니다. 공유경제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Uber는 사람들이 개인 차량을 구매해 이용하는 것이 아닌 공유 차량을 이용하게 해 친환경적이다라는 평가를 받고 공유경제를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폭적 지원과 관심을 받았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Uber가 관심을 받자 중국 역시 2015년 腾讯의 滴滴打车과 阿里巴巴의 快的打车를 합병해 滴滴出行을 출시해 공유차량 서비스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 Gojek은 인도네시아인들이 주로 이용하는 오토바이를 공유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재빠르게 각국의 시장을 장악해 Uber의 침입을 막았습니다.
 
 
 

  • 확장하는 공유 플랫폼
Airbnb
Airbnb

한편 Uber와 비슷한 시기인 2009년 본격적으로 등장한 숙박 공유 플랫폼인 Arbnb는 숙소를 보유한 호스트와 숙소를 구하려는 게스트 사이를 중개해 호스트와 게스트 사이의 계약을 도와 게스트가 호스트의 집에 머물게 하는 서비스를 제시했습니다. Airbnb는 호스트와 게스트 모두에게 만족할 만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했고 유명 관광지에 집중적으로 Airbnb 서비스를 제공해 돈이 많지 않은 배낭여행객들에게 좋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Wework
Wework

2010년에는 숙박 공유 서비스에 이어 사무실을 공유하는 서비스도 등장했습니다. Wework는 사무실을 따로 구비할 여력이 되지 않는 기업이나 단체를 위해 사무실을 공유해주는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Wework가 건물 전체를 관리하며 그 건물에 사무실을 마련하면 사무실이 필요한 기업과 단체가 그 사무실을 임대해 사용하는 방식의 서비스를 제공한 것입니다. Wework가 제시하는 공유오피스는 수많은 스타트업이 안정적으로 꿈을 펼칠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되었고 많은 신생 스타트업들이 Wework의 터전에서 등장했습니다.
 
 
 

  • 공유 경제를 이끈 공유 플랫폼
증가한 공유경제
증가한 공유경제

2008년 이후 스마트폰의 보급과 동시에 등장한 공유 플랫폼인 Uber, Airbnb, Wework는 2008년 실리콘밸리를 대표하는 3대 스타트업으로 주목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흐름에 맞춰 다른 공유 플랫폼까지 등장하며 자본주의 국가인 미국과 유럽, 그리고 중국은 빠르게 공유경제가 흔한 일상이 되었습니다. 물론 공유경제는 상호신뢰가 매우 중요하며 그 신뢰의 금이 가 마찰이 많고 많은 문제점을 품고 있었으며 무엇보다도 공유경제가 정작 수익화가 잘 되지 않는다는 큰 문제점을 안고 있었지만 공유경제와 이를 실천하는 공유 플랫폼은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며 21세기의 새로운 자본주의 흐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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