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멀리 우주로: 우주경쟁] 유리 가가린, 인류 최초로 우주에 간 인간

• 러시아 항공국 지정 우주인의 노래 "고향집의 풀밭Трава у дома"

https://www.youtube.com/watch?v=k4GhFMYoxOM

젬랴네 - 고향집의 풀밭 Трава у дома

 
 
 

• 제닛Зени́т 정찰위성

제닛 2호 정찰위성

우주에 두마리의 개를 성공적으로 보낸 후 바로 인간을 우주로 보내는 계획을 진행했지만 동시에 먼저 선행한 계획도 있었습니다. 그것은 제닛Зени́т 정찰위성 발사로 미국이 정찰위성을 발사해 소련과 바르샤바조약기구를 감시하자 소련도 이에 대항해 미국과 친미국가 감시에 나섰습니다. 그래서 소련은 제닛 정찰위성을 먼저 개발했습니다.

제닛 2호 구조와 제닛 M39 카메라

1960년에 개발된 제닛 2호Зени́т-2 정찰위성은 소련의 자동차 및 카메라 기업인 КМЗ에서 개발한 고해상도 카메라 Зени́т M39를 탑재했습니다. 정찰위성 형태는 구로 작은 구에 카메라를 탑재하고 수신기를 탑재해 지상에 전파를 보내는 역할도 추가했습니다.
 
 
 

• 보스토크Восток 우주선과 보스토크 계획Восток космическая программа

소련 개발자들은 일정이 빠뜻해 제넷 2호에 사람을 태우기로 한다

세르게이 코롤료프는 유인우주선을 개발하려는 도중 소련당국의 명으로 제닛 2호Зени́т-2를 개발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유인우주선도 개발해야 했기에 시간이 많이 촉박했습니다. 그래서 세르게이 코롤료프는 코라블-스푸트니크 2호Корабль-Спутник 2 결과를 검토한 후, 이를 응용해 제닛 2호Зени́т-2에 사람을 태우기로 결정했습니다.

보스토크 1호

그것이 보스토크Восток 우주선으로 이 우주선으로 사람을 우주로 보내는 계획을 보스토크 계획Восток космическая программа으로 세웠습니다. 보스토크 우주선은 제넷 2호 중 카메라가 있는 구의 내부를 일단 다 치우고 발사 시 위에서 가해질 충격을 상쇄할 두꺼운 방어판을 두고 사람이 앉은 좌석 아래로 산소통을 배치했습니다.

CK-1 우주복

그리고 거친 우주환경에서도 사람이 안전하게 있도록 우주복을 개발했습니다. 소련 개발자들은 우주복 이름을 Скафандр Космический로 지었으며 우주유영복이라는 뜻이었습니다. 소련공군 조종사들의 옷을 응용한 옷으로 불에 타지 않는 방화제질로 온몸을 덮고 산소통과 연결할 산소호스를 헬멧과 연결했습니다. 그리고 옷과 헬멧 사이에 빈틈이 없도록 꼼꼼하게 막았습니다. 반면 신발은 군화 그대로였습니다. CK-1 우주복은 공군 조종비행복을 응용한 복장이었습니다.
 
 
 

• МиГ-15 조종사 유리 가가린

МиГ-15 조종사는 급기동 시 고압을 견뎌야 했다

그리고 우주로 갈 인간을 선별했는데 최대한 고압을 상쇄했지만 그래도 발사 시 엄청난 고압이 가해지는 우주선 환경을 버틸 인간이 필요했습니다. 고압을 버티는 훈련을 평소에 하며 적응한 인간이 필요했고 그 인간은 공군 조종사였습니다. 특히 당시 소련공군이 보유한 제트기 МиГ-15를 조종하는 조종사는 급강하 시 중력의 2배에서 3배에 가하는 고압을 견뎌내야 했기에 고압 환경에 적응했습니다.

유리 가가린

그래서 소련 개발자들은 МиГ-15 조종사 중 엘리트이면서 돌발상황에서 순간판단력이 뛰어나고 건강한 조종사를 선별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그들만 알던 우주항공기술을 가르쳐 시험보고 조종법을 교육시키며 걸러내고 우주선 탑승에 적합한지 신체도 판단하며 고르고 골라 최종적으로 한명의 엘리트를 선발했습니다. 그가 유리 가가린이었습니다.
 
 
 

• 인간과 희망을 품은 우주선

보스토크-K 로켓과 우주선

최종 심판도 통과한 유리 가가린은 소련 최초이자 어쩌면 인류 최초로 우주로 갈 인물로 선정되었고 보스토크 1호Восток-1 우주선에 탑승했습니다. 소련 기술자들은 보스토크 1호Восток-1 우주선 아래에 추진엔진을 설치했고 그 위를 원뿔덮개로 덮어 고압고온을 상쇄했습니다. 그리고 이를 Восток-K 로켓 위에 올려놓았습니다. 유리 가가린을 태운 우주선은 유리 가가린의 영광이자 세르게이 코롤료프의 염원이었습니다.

보스토크-K 발사

그리고 1961년 4월 12일 오전 6시 7분 세르게이 코롤료프의 소망과 소련 인민들의 기대를 담은 Восток-K 로켓은 발사 순간 가자!Поехали!라는 말과 함께 힘차게 비상했습니다. 모두가 숨죽인 가운데 Восток-K는 빠른 속도로 우주로 날아올라갔습니다. 그리고 오전 7시 55분 소련 지상관제소로 유리 가가린이 성공신호을 남기며 성공을 알렸고 모두들 환호했습니다.
 
 
 

• 우주는 매우 어두웠으나 지구는 푸르렀습니다. 모든 것이 명확하게 보였습니다.Hебо очень и очень темное, а земля голубоватая. Все хорошо видно.

우주에서 본 지구

위 문장은 유리 가가린이 우주에서 궤도 비행을 하며 남긴 말입니다. 나이 27세에 인류 최초로 우주에 간 유리 가가린은 공허한 우주를 1시간 48분 동안 유영하며 검고 장엄한 우주 안으로 푸른 지구를 바라보았습니다. 그리고 우주는 매우 어두웠으나 지구는 푸르렀습니다. 모든 것이 명확하게 보였습니다.Hебо очень и очень темное, а земля голубоватая. Все хорошо видно.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보스토크 1호

이어 그는 우주선에서 지구의 궤도를 돌고 있으면, 지구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 수 있다. 사람들은 이 아름다움을 보존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파괴시키지는 말아야 한다.Облетев Землю в корабле-спутнике, я увидел, как прекрасна наша планета. Люди, будем хранить и приумножать эту красоту, а не разрушать её!라는 명언도 남겼습니다.
 
 
 

• 인류 최초로 우주에 간 인간

인류 최초로 우주에 간 유리 가가린

지구로 무사히 귀환한 유리 가가린은 엄청난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소련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우주에 처음 간 영웅을 칭송했고 유리 가가린은 소련 최고영웅이자 인류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소련은 유리 가가린을 소비에트연방의회 대의원으로 임명했으며 소비에트연방영웅라는 영예를 하사했습니다. 소련 뿐만 아니라 공산주의 국가는 유리 가가린을 칭송했으며 유럽 친미국가들도 유리 가가린을 칭찬했습니다. 전세계가 유리 가가린에게 박수를 치는 상황에서 미국만 웃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