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리스마스 음료
크리스마스 날에 즐기는 디저트가 있다면 음료수도 있어야겠죠? 그래서 이번에는 음료수를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 에그노그Eggnog
미국과 캐나다에서 즐겨마시는 에그노그는 우유에 계란노른자를 넣고 설탕과 술을 넣어 따뜻하게 데운 후 식혀서 먹거나 데워서 먹는 음료입니다. 미국인들의 에그노그 사랑이 유별나서 예전에 에그노그에 술이 들어간다는 이유로 금지하자 폭동이 일어날 정도였습니다.
https://www.10000recipe.com/recipe/6902586
북아메리카 국민 음료이기에 요리법도 간단해 간단하게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 롬뽀뻬Rompope
멕시코에서는 계란 노른자, 우유, 연유, 바닐라, 계피를 넣어 섞은 후 취향에 따라 데낄라 등의 술을 넣어 먹는 롬뽀뻬Rompope라는 음료수가 있습니다.
- 참뿌라도Champurrado
코코넛의 고향 멕시코는 아즈텍 제국 시절 물에 코코넛가루에 옥수수가루, 고추가루를 넣어 맵고 시원한 음료수를 즐겼습니다. 그것이 지금 참뿌라도Champurrado로 전해지며 지금은 우유에 타기도 하며 멕시코인들이 중요한 날 성대한 축제를 열어 마시는 음료입니다.
- 꼬끼또Coquito
푸에트리코에서는 우유 대신 코코넛 즙(코코넛밀크)에 연유, 럼주, 계피나 라임을 넣어 마십니다. 이를 꼬끼또Coquito라 부르는데 에그노그Eggnog보다 가벼운 음료입니다.
- 까넬라소Canelazo
험준한 안데스 산맥에 거주하는 잉카인들은 사탕수수를 발효시켜 술을 빚었습니다. 그 문화가 지금도 전해져 안데스 산맥에 사는 사람들은 사탕수수 술에 클로버 잎이나 여러 과일주스를 섞어 칵테일로 마시는데 이를 까넬라소Canelazo라 부릅니다. 그래서 더운 크리스마스 날 시원한 까넬라소Canelazo를 즐겨 마십니다.
- 온포도주
포도주를 따뜻하게 데운 후 계피가루나 레몬껍질 등을 넣어 향긋하게 마시는 겨울 온포도주는 유럽 각지에서 다양한 이름으로 불립니다. 이름은 다르지만 대동소이한 음료로 추운 겨울에 따뜻하게 즐깁니다.
온포도주 명칭 | 한국어 발음 | 명칭 사용 국가 |
Vin chaud | 뱅쇼 | 프랑스, 스위스 서부 |
Vin brulé | 빈브룰레 | 이탈리아 북부 |
Vinho quente, Porto quente | 비누켄트/포르투켄트 | 포르투갈 |
Glühwein | 글뤼바인 | 독일, 스위스 중부&동부, 오스트리아 |
Bisshopswijn | 비스홉스베인 | 네덜란드 |
Mulled wine | 멀드와인 | 잉글랜드 |
Gwin brwd | 귄부르드 | 웨일스 |
Jólaglögg | 욜라글뢰그 | 아이슬란드 |
Glögg | 글뢰그 |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
Glöggi | 글뢰기 | 핀란드, 에스토니아 |
Svařené víno, Svařák | 스바르제네비노/스바르작 | 체코 |
Varené víno | 바레네비노 | 슬로바키아 |
Grzane wino, Grzaniec | 그자네비노/그자니에츠 | 폴란드 |
Forralt bor | 포럴트보르 | 헝가리 |
Kuhano vino | 쿠하노비노 | 몬테네그로, 보스니아헤르체코비나,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
Kувано вино | 쿠바노비노 | 세르비아 |
Греяно Вино | 그레야노비노 | 불가리아 |
Vin fiert/izvarul | 빈피에르트/이즈바룰 | 루마니아, 몰도바 |
Глинтве́йн | 글린트베인 | 러시아, 벨라루스 |
Глiнтве́йн | 흘린트베인 | 우크라이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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