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교와 왕실의 나라 타이
동남아시아의 맹주 타이는 예로부터 불교와 왕실이 유명하던 나라입니다. 특히 화려한 금으로 휘황찬란하게 치장한 무용수들과 금빛 부처상 등 금으로 화려한 이미지는 타이에서 비롯된 것이라 해도 무방합니다. 그만큼 타이는 상좌부불교를 대표하는 나라로 엄청난 불교문화를 꽃피운 나라입니다.
그러다보니 타이인들의 자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이 엄청납니다. 문제는 타이는 오랫동안 미얀마와 베트남의 침공을 받은 나라로 캄보디아와 라오스를 지배한 강국이지만 특히나 미얀마에게 많이 패배해 문화가 파괴된 경우가 많았습니다. 현 수코타이와 아유타야 유적이 모두 폐허인 것이 미얀마와의 전쟁에서 패배했기 때문이죠.
그래서 타이는 자랑스러운 문화를 널리 알리고 복원하는데 열과 성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늘 소개할 무앙보란이 그 결실 중 하나로 타이인들의 자부심을 담은 민속촌입니다. 허나 다른 민속촌과 스케일부터가 다르며 사실상 타이인들의 자랑거리를 한곳에 모아놓은 거대한 테마파크입니다.
- 방콕에서 가까운 무앙보란
https://www.muangboranmuseum.com/ko/
Muang Boran Museum - เมืองโบราณ พิพิธภัณฑ์เอกชนกลางแจ้ง ที
เมืองโบราณ พิพิธภัณฑ์เอกชนกลางแจ้ง ที่ใหญ่ที่สุดในโลก
www.muangboranmuseum.com
무앙보란เมืองโบราณ은 타이어로 고대 도시라는 뜻입니다. 이름처럼 옛 도시를 통체로 복원한다는 일념으로 탄생한 테마파크로 약 24만평(약 1295km2) 부지에 신화시대 때부터 현 왕조 때까지 타이 도시와 건축물을 한자리에 모아 복원한 테마파크입니다. 위 링크는 무앙보란 공식 홈페이지로 한국어 지원이 있으니 살펴보면 좋습니다.
또한 부지가 거대하다보니 수도 방콕이 아닌 방콕 바로 옆 주인 사뭇쁘라깐주의 무앙사뭇쁘라깐군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지만 걱정마세요. 방콕 시내에서 자동차로 45분이면 도착하기 때문에 택시로 이동하기 좋거든요. 또한 지금은 방콕의 BTS 초록 노선이 무앙보란 인근까지 개통해 가기 쉽습니다.
https://www.muangboranmuseum.com/en/landmark/
위 링크 영문판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국어판은 업로드를 안했네요. 여튼 BTS 초록 노선을 타고 케하Kheha 역에서 내린 후 툭툭을 타고 방문하면 되네요. 무앙보란에서 지원하는 툭툭 서비스 시간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무앙보란 규모
테마파크인 무앙보란은 매우 거대해 절대 걸어다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자전거나 트램 혹은 골프 카트, 자가용 차량을 대여해 타고 다녀야 합니다. 트램은 약 2시간 정도만 간단하게 두르기 때문에 자세히 보기 힘들어 편안하게 훑기를 원하는 분에게 추천합니다. 자세히 보고 싶으신 분은 자전거나 골프 카트, 자가용이 있는데 태양빛이 강한 타이에서 자전거 타다가는 실신할 수 있으니 적어도 햇빛을 가리는 골프 카트를 추천합니다. 자전거는 무료이고 골프카트와 자가용 차량은 2시간 기본 요금에 추가시간에 따라 요금을 냅니다.
이번에는 무앙보란 지도를 봅시다. 무앙보란은 타이 역사를 한곳에 담은 테마파크라는 테마로 일부러 타이 영토와 비슷한 형상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입구에서 긴 줄을 따라 가다가 본격적인 여행을 하는 것이죠. 이 때문에 걸어서는 절대로 못간다고 한 것입니다. 빨간색은 소실한 고대 건물 복원, 초록색은 실제 건물 이전, 파란색은 상상으로 만든 건물이라고 하네요.
실제 타이 영토와 무앙보란 지도를 비교해보니 정말 닮았네요. 여하튼 매우 넓은 무앙보란은 당연히 관광지도가 있습니다. 무앙보란 관광지도는 타이어와 영어만 지원하는데 다행히 가이드 오디오는 한국어도 지원해 한국어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
- 무앙보란 대표 장소
거대한 무앙보란은 정말 많은 건축물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들만 한번 추려보죠.
깨달음의 사원Pavilion of the Enlightened은 무앙보란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기록으로 전승되던 것을 상상으로 복원한 것입니다.
수메르산Sumer Mountain은 불교와 힌두교에서 깨달음을 얻은 자가 머무는 신성한 산으로 나오며 히말라야 산을 배경으로 하는 신화 속 산입니다.
산펫 프라삿 궁전Sanphet Prasat Palace은 타이 최초의 왕국인 수코타이 왕국의 궁전이며 무앙보란의 대표명소입니다.
또 마을도 그대로 옮겼으며 마을 안에 식당도 있어 점심을 해결할 수 있습니다. 배 위에 과일을 올려놓는 수상시장도 있어 여러모로 재미있습니다.
- 하루만에 일주일치 여행 기분을 내는 곳
무앙보란은 위에 소개한 곳 외에도 정말 많습니다. 약 120개 정도가 있으며 때문에 곳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사진이 쏟아져 나옵니다. 그래서 타이 대표적인 사진 명소로 사진을 많이 찍고 싶거나 특별한 여행을 원한다면 무앙보란을 추천합니다. 나중에 보면 정말 한 장소에서 찍은게 맞나 헷갈릴 정도로 볼거리가 많고 다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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