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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종교

[종교의 이해: 아브라함 종교] 바리사이파와 예수

by 롱카이 2023. 10.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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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리사이파가 제시한 토라תּוֹרָה의 새 계율
바리사이파
바리사이파

헬레니즘 종교의 영향을 받은 바리사이파는 천사를 영적인 존재로 받아들여 믿고 부활이 가능하다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부활을 하는 방법은 선한 행위를 하는 것으로 믿었습니다. 여기서 선한 행위는 이세상에 유일하시고 전능하신 주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바리사이파는 주를 마음과 목숨을 다하여 사랑하고 이웃을 자신을 사랑하듯이 사랑하는 것을 새 계율로 여겨 율법으로 지켰습니다.

토라
토라

토라תּוֹרָה를 문자 그대로 읽은 사두가이파는 토라의 그 어떤 구절에도 부활에 대한 구절이 없기에 바리사이파의 주장은 이단으로 치부하며 탄압했습니다. 그러나 바리사이파의 계율은 복잡한 토라תּוֹרָה 원문 대신 사람들에게 토라תּוֹרָה의 내용을 쉽게 접하고 따르게 했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었습니다. 힐렐과 아키바 등 바리사이파 랍비들은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라는 새 계율을 작성해 바리사이파 학파를 완성했습니다.
 
 
 

  • 나사렛의 예수가 내린 새 계명
예수의 가르침
예수의 가르침

헤로데 대왕 치하의 나사렛 땅에서 동정 마리아가 한 아이를 잉태했습니다. 그녀에게서 나온 아이가 예수로 예수는 유대교 율법을 완성했습니다. 예수가 유대교 율법을 완성한 방법은 새로운 계명으로 두가지 계명을 내렸습니다. 하나는 유일하신 주를 사랑하라는 것이며 다른 하나는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라는 것입니다. 예수가 내린 계명은 바리사이파의 율법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예수와 바리사이파 랍비의 대화에서도 서로 같은 계명을 공유했습니다.
 
 
 

  • 유대교와 기독교
초기 기독교인들도 예루살렘 성전에 출입했다
초기 기독교인들도 예루살렘 성전에 출입했다

예수의 새 계명과 바리사이파의 율법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예수를 따르는 자들 스스로 유대교인이라는 정체성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들도 유대율법을 지키고 할례하며 예루살렘 성전에 출입했습니다. 그래서 유대교들도 예수를 따르는 자들을 나사렛당이라는 새로운 유대교분파로 이해했습니다.

만인의 죄를 대신해 십자가형으로 죽음을 받은 예수
십자가형을 받은 예수

그러나 예수를 따르는 자들은 유대교와 다른 점이 있었는데 예수를 십자가에 대신 못박혀 죽음으로서 죄를 사하고 유대민족을 구원한 메시아מָשִׁיחַ로 보며 예수의 새 계명을 기존 유대율법보다 더 중요시여긴다는 점입니다. 사도 바울은 신학을 공부하며 예수의 새 계명을 따르고 유대 율법에 얽매이지 않아도 된다고 여겼고 이를 베드로와 야곱에게 인정받으며 예수를 따르는 자들은 유대교 신자에서 기독교 신자로 바뀌었습니다. 이렇게 유대교와 기독교는 분리되었습니다.
 
 
 
 

  • 토라תּוֹרָה와 새 언약ברית חדשה
유대교는 토라를 최우선했다
유대교는 토라를 최우선했다

이때부터 둘은 최우선하는 율법에 따라 유대교와 기독교로 나뉘었습니다. 바리사이파를 비롯한 유대교는 토라תּוֹרָה를 최우선했으며 유대교 학파는 그저 토라תּוֹרָה를 어떻게 해석하느냐를 두고 견해에 따라 갈라진 것일 뿐 토라תּוֹרָה의 원칙을 최우선했습니다.

새 언약(신약성경)
새 언약(신약성경)

반면 기독교는 예수의 새 언약ברית חדשה(요한복음에서는 새 계명이라고 표현)을 최우선했습니다. 기독교는 예수가 내린 새 언약ברית חדשה을 아담과 하와 시대 때부터 이어진 인간의 원죄를 끊을 수 있는 주의 법으로 보며 토라תּוֹרָה는 유대인만을 구원하는 율법이지만 새 언약ברית חדשה은 유대인을 넘어 모든 민족이 원죄를 끊고 구원받을 수 있는 약속으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기독교는 유대인 뿐만 아니라 모든 민족들도 새 언약ברית חדשה을 따라 영생을 얻는다고 믿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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