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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해외 비교]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중 어디로 갈까?

by 롱카이 2023. 8.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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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어디가 좋을까?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서유럽의 강국이자 전세계적인 최강대국인 프랑스는 우리에게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그리고 수많은 멋지고 화려한 관광자원이 우리 눈을 황홀하게 하죠. 또 동유럽의 조용한 강대국인 오스트리아 역시 만만치 않은 관광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나라가 조용하고 거리가 예뻐 사람들이 선호하는 관광지입니다. 얼핏 보면 프랑스와 오스트리아는 조금 비슷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둘은 중근세 시기 서로 앙숙이면서 자국의 문화를 꽃피우고 서로에게 영향을 주고 받았기에 중근세의 관광자원이 서로 비슷하면서 분명한 색깔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부르봉 가문 문장
부르봉 가문 문장

프랑스와 오스트리아는 중근세 시기 유럽의 명문 가문의 지배를 받은 덕분에 선진 문화를 꽃피울 수 있었습니다. 프랑스 카페 왕조 시기 때부터 프랑스의 왕실 가문이었던 부르봉 가문은 프랑스 본토를 비롯해 스페인, 이탈리아, 룩셈부르크의 영주를 담당하며 찬란한 프랑스 문화를 발전시키고 유럽에 전파했습니다. 부르봉 가문이 책임지는 프랑스는 서유럽의 절대강국으로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벨기에, 독일, 이탈리아, 저멀리 러시아에 프랑스 문화를 전파했습니다. 이 부르봉 가문은 프랑스 혁명으로 프랑스에서 명맥이 끊겼지만 프랑스 왕국 시기 엄청난 문화 인프라를 갖춘 덕에 우리가 프랑스에서 많은 것들을 보고 느낄 수 있습니다.

합스부르크 카이저 문장
합스부르크 카이저 문장

또 중세 신성로마제국의 카이저Kaiser(황제)가 된 합스부르크 가문은 유럽에서 가장 강한 가문으로 성장했고 합스부르크 가문의 본거지인 오스트리아는 동유럽의 절대강국으로 독일, 덴마크, 네덜란드, 벨기에,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스웨덴, 러시아, 폴란드에 오스트리아 문화를 전파했습니다. 덕분에 유럽에는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문화가 여전히 남아있으며 본고장인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에는 중근세의 건축, 음악, 미술 등 유산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두 나라 볼거리가 정말 많죠.
 
 
 

  •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비교
파리와 빈
파리와 빈

먼저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에 대해 개략적인 비교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언어, 한국에서 비행시간, 시차, 대중교통, 그리고 유명한 도시와 관광지 등을 간단하게 비교해보겠습니다.
 
 

  • 프랑스(현지 발음: 쁘헝스)
프랑스
프랑스

-언어: 프랑스어
-한국에서의 비행시간: 한국-파리 평균 13시간 40분, 한국-마르세유 평균 16시간 50분
-국토면적: 551,695km²
-시차: 한국보다 7시간 느림
-화폐: 유로
-수도: 파리Paris
-인구밀도: 수도 파리Paris에 집중(216.1만명 거주)
-추천 관광지:
  북부) 파리Paris, 쥐베흐니(지베르니)Giverny, 아미앵Amiens
  서부) 몽셍미셸Mont-Saint-Michel, 루아르 계곡Vallée de la Loire, 보르도Bordeaux
  동부) 스트라스부르Strasbourg, 콜마르Colmar, 안시Annecy
  남부) 리옹Lyon, 툴루즈Toulouse, 몽펠리에Montpellier, 마르세유Marseille, 니스Nice
 
 

  • 오스트리아(현지 발음: 외스터라이히)
오스트리아
오스트리아

-언어: 독일어
-한국에서의 비행시간: 평균 12시간
-국토면적: 83,871km²
-시차: 한국보다 7시간 느림
-화폐: 유로
-수도: 빈Wien
-인구밀도: 수도 빈Wien에 집중(189.7만명 거주)
-추천 관광지:
  동부) 빈Wien
  중부) 잘츠부르크Salzburg, 할슈타트Hallstatt, 린츠Linz, 그라츠Graz, 클라켄푸르트Klagenfurt
  서부) 인스부르크Innsburg
 
 
 

  • 유럽의 핵심인 파리Paris와 빈Wien
베르사유 궁전
베르사유 궁전

과거 유럽에서 가장 큰 양대 대도시였던 파리Paris와 빈Wien은 지금도 부르봉 가문과 합스부르크 가문의 흔적이 남아있어 화려하고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깁니다. 부르봉 가문이 중세 초기 프랑크 왕국 시절부터 터를 잡은 파리Paris는 서유럽의 대도시로 서유럽의 모든 재화가 파리Paris를 거쳤습니다. 또 활발한 외교활동으로 서유럽 전체를 손아귀에 둔 루이 14세는 베르샤유 궁전을 지어 유럽 궁의 모델을 제시했고 모든 나라들이 베르샤유 궁전을 모방했습니다. 근현대에도 파리Paris는 예술과 정치, 외교의 중심지로 영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빈 호프부르크 궁전
빈 호프부르크 궁전

오스트리아 빈Wien은 동유럽의 중심지로 발칸반도와 스칸디나비아를 연결하는 무역로이자 아시아와 서유럽, 동유럽이 만나는 대도시로 수많은 영주들의 수도였으며 근대에 합스부르크 가문이 본거지로 삼으며 엄청난 발전을 이룩했습니다. 카이저Kaiser(황제) 가족의 보금자리인 빈Wien은 유럽 그 어떤 나라도 함부로 공격해서는 안되는 존엄한 도시로 인정받았고 유럽의 모든 중대사들은 빈Wien에서 결정했습니다. 빈Wien은 제1차 세계대전으로 유럽의 중심지 지위를 잃었지만 냉전이 끝나고 유럽의 부유한 대도시로 남아 조용하고 살기 좋은 도시로 이어져옵니다. 실제로 유럽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오스트리아 빈Wien이 꼽힌다고 하네요.
 
 
 

  • 알프스
스위스 알프스
스위스 알프스

프랑스와 오스트리아가 공유하는 또다른 것은 알프스 산맥입니다. 알프스 산맥 최고봉은 스위스에 있으며 그다음으로 높은 능선과 봉우리가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에 있습니다. 프랑스는 동남부 극히 일부지역에 알프스 산맥이 있으며 오스트리아는 동부를 제외한 모든 국토가 알프스 산맥 줄기에 위치해있습니다. 그래서 알프스 서쪽 끝자락인 프랑스에서는 알프스가 드높고 알프스 동쪽 줄기인 오스트리아에서는 비교적 낮고 평탄합니다. 사실 오스트리아는 알프스 줄기 가운데에 위치한 나라이다보니 지형 자체가 고지대여서 기온이 서늘한 편이고 알프스 중턱에 도시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오스트리아에서 알프스는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산맥입니다.

샤모니 몽블랑
샤모니 몽블랑

프랑스 알프스 마을: 샤모니 몽블랑Chamonix-Mont-Blanc 외 다수

첼암제
첼암제

오스트리아 알프스 마을: 첼암제Zell am See 외 다수
 
 
 

  • 두 나라의 자존심, 음식과 디저트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디저트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디저트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모두 중근세 명문 가문의 나라이다보니 생활수준이 높았고 사치 수준이 높았습니다. 그 중 지금도 이를 느낄 수 있는 것이 화려하고 정교한 디저트 문화입니다.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명문 왕실 및 귀족 가문은 화려한 식사와 디저트 문화를 꽃피웠고 부의 상징인 디저트를 집중적으로 발전시켰습니다. 또한 오스트리아 사람인 마리 앙투아네트가 프랑스로 시집가는 등 등 프랑스와 오스트리아는 경쟁하면서도 교류했기에 유럽에서 디저트 문화 수준을 함께 끌어올렸습니다. 덕분에 지금도 프랑스와 오스트리아는 고급 음식과 디저트 문화로 유명하죠. 그래서 두 나라의 음식과 디저트도 비교해보겠습니다.
 
 
 

  • 프랑스와 오스트리아를 자세히 알아봐요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바로 다음 포스팅에는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관광정보를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이 테마는 두 나라를 비교하는데 집중할 것이며 여행 테마에 맞게 프랑스와 오스트리아를 비교하는 것이 주력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각각 여행 테마 및 컨셉에 맞게 두 나라를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먼저 하나씩 비교해보고 나중에 이를 합쳐 한 포스팅 안에 모두 담아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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