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온천 문화의 최고봉 일본
일본은 전세계에서 온천 문화가 가장 발달되어 있는 나라로 인정받습니다. 오죽하면 국제 일반명사가 온천의 일본식 발음인 온센溫泉이라는 것을 보면 쉽게 확인할 수 있죠. 일본인의 온센溫泉 사랑은 유별나서 일본 전국에 온센溫泉이 없는 곳은 찾아볼 수 없죠. 한겨울에 영하 아래로 절대 떨어지지 않는 오키나와沖繩에도 온센溫泉이 존재한다는 것은 일본인은 무조건 온센溫泉을 설치해 즐긴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그만큼 온천을 사랑하는 분들에게 일본은 천국이죠. 이미지 메이킹을 잘하는 일본답게 온천관광도 잘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즐겁게 해줍니다.
- 일본 전국 온천
일본은 크게 4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열도국가로 다양한 지방이 존재합니다. 일본은 여러 현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지방만 간략하게 살펴보면 규슈九州 지방, 주코쿠中国 지방, 시코쿠四国 지방, 간사이關西 지방, 주부中部 지방, 간토關東 지방, 도호쿠東北 지방, 홋카이도北海道 지방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이 티스토리에서는 지방별로 온천을 살펴보겠습니다.
- 규슈九州에 있는 온천
이 포스팅에서는 규슈九州의 온천들을 살펴보겠습니다. 규슈九州는 우리나라 부산과 정말 가까운 곳으로 일본의 지방 중 대한민국과 가장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당일치기 여행도 가능한 지방입니다. 그래서 짧게 여행 갔다오기 정말 좋아 한국인에게 인기가 많죠. 그럼 규슈九州에서 유명한 온천을 살펴볼까요?
- 오이타大分현에 있는 온천
- 벳부 온천
오이타大分현은 일본에서 온천수가 가장 많이 용출되는 지역으로 유명합니다. 그 중 오이타大分현 벳부別府시에 있는 벳부 온천은 오이타大分현에서 온천이 가장 발달된 온천마을입니다. 벳부別府 시내에는 벳부핫토別府八湯(한국식 발음: 배후팔탕)이 존재하며 각각의 온천은 벳푸別府 온천, 하마와키濱脇 온천, 카메가와龜川 온천, 칸나와鐵輪 온천, 칸카이지觀海寺 온천, 호리타堀田 온천, 시바세키柴石 온천, 묘반明礬 온천입니다. 이곳 온천들은 매우 뜨거운 온천수를 자랑하며 지옥온천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양한 온천이 존재하는 만큼 대형 료칸, 노천탕, 탕치탕 등 다양한 온천 테마가 형성되어 있고 때문에 일본인들의 큰 사랑을 받는 온천입니다.
- 유후인 온천
오이타大分현 유후由布시에 있는 긴린코金鱗湖 호수는 뜨거운 온천수가 용출되는 수원지로 긴린코金鱗湖 호수 주변에 유후인 온천이 발달했습니다. 그리고 온천 주변으로 예술마을을 형성해 예술인들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고 조용한 마을을 거닐며 자신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또한 유후 산이 보이는 유후인 온천에 몸을 누이며 피로를 풀 수 있는 좋은 온천으로 힐링하기 좋은 곳입니다.
- 아마가세 온천
오이타大分현 히타日田시에 있는 아마가세 온천은 벳부 온천, 유후인 온천과 더불어 규슈 3대 온천입니다. 아마가세 온천은 강에 온천이 있는 곳으로 자연 노천인 온천이라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강에 자리잡은 온천에 들어가 노천 온천욕을 즐길 수 있고 그것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실내 온천 역시 발달되어 있으니 실내 온천욕을 즐기시면 됩니다.
- 가고시마鹿児島현에 있는 온천
- 기리시마 온천
일본신화의 천손강림 전설이 내려오는 기리시마霧島는 기리시마 온천으로 유명합니다. 기리시마 온천은 8가지 온천수가 용출되어 조화를 이루는 온천으로 숲속에 위치한 온천은 신비로움을 제공합니다. 산 숲에 있는 온천 특성상 다양한 레저활동을 즐길 수 있고 산에서 산림욕도 할 수 있습니다.
- 이부스키 온천
이부스키指宿 바닷가에 온천수가 용출해 형성된 이부스키 온천은 온천수를 그대로 바닷가에 흘려보내며 모래사장을 뜨겁게 달구는 온천입니다. 때문에 이부스키 온천은 온천탕에서 온천을 즐기고 해안가에서 모래찜질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해안가 모래찜찔로 해풍을 맞으며 땀을 흘리고 노폐물을 배출하며 몸을 깨끗하게 할 수 있습니다.
- 구마모토熊本현에 있는 온천
- 구로카와 온천
아소阿蘇군 깊은 산골 속에 있는 구로카와 온천은 산골 속 계곡을 따라 온천수가 흐르는 온천으로 산장 같은 온천마을이 발달했습니다. 일본 분위기가 나는 숲 속 료칸과 온센이 형성되어 있어 우리가 상상하는 일본 온센의 모습을 잘 구현한 곳입니다. 그리고 오래된 역사 만큼 온천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일본인에게 사랑을 받습니다. 일본인이 가고 싶어하는 온천 1위가 구로카와 온천이라는 것은 이 온천의 명성을 잘 반증합니다.
- 사가佐賀현에 있는 온천
- 우레시노 온천
우레시노嬉野시에 있는 우레시노 온천은 나트륨이 다량 함유되어 점액질을 형성한 온천으로 피부에 좋아 예로부터 미인온천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여성 분들께 좋은 온천으로 추천하는 온천입니다. 우레시노 온천은 료칸 시설이 잘 되어 있으며 음용할 수 있는 온천수와 온천수로 만든 온천두부가 유명해 간단한 여행지로 적합합니다.
- 나가사키長崎현에 있는 온천
- 운젠 온천
운젠雲仙시에 있는 운젠 온천은 유황온천으로 지옥온천이라고 불립니다. 일본 역사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일본 최초 국립공원이기도 합니다. 운젠 온천 주변의 산림은 사계절에 따라 색을 달리하며 사계절 내내 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일본 기리시탄(크리스찬) 탄압 역사를 담은 온천으로 가볍게 작은 온천욕을 즐기며 운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여행 > 해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본 온천] 일본 시코쿠에 있는 온천 (2) | 2022.11.30 |
---|---|
[일본 온천] 일본 주고쿠에 있는 온천 (6) | 2022.11.29 |
외국이 부르는 우리나라 이름 (8) | 2022.09.02 |
[베트남 여행] 하노이Hà Nội vs 호찌민Hồ Chí Minh (4) | 2022.03.06 |
[베트남 여행] 호이안Hội An 여행 3편: 호이안 구시가지 야경 (4) | 2022.01.2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