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개봉작: 서부전선 이상없다(2022)

• 서부전선 이상없다

https://www.youtube.com/watch?v=qFqgmaO15x4

서부전선 이상없다 티저

전세계에서 가장 큰 OTT 서비스 기업인 넷플릭스Netflix에서 2022년 9월 6일 영화 [서부전선 이상없다] 티저를 올렸네요. 위 티저가 유튜브에 올라갔는데 아직 자막이 영어로만 되어 있고 한국어 자막은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하지만 영화 자체가 참혹한 제1차 세계대전의 모습을 담은 영화이고 인물들의 말을 듣고 무슨 말인지 몰라도 영화의 분위기가 무겁게 느껴집니다.

• 서부전선 이상없다 소설

서부 전선 이상없다 원저

서부전선 이상없다[독일어 원제: Im Westen nichts Neues, 영어: All Quiet on the Western Front]는 1929년 제1차 세계대전 종식 후 10년이 지난 시점에서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에리히 마리아 레마르크가 제1차 세계대전의 참혹함을 고발하고 반전反戰을 외친 소설입니다. 비록 허구의 인물이 나온 소설이지만 작가의 경험을 그대로 녹인 소설로 제1차 세계대전의 참상을 가감없이 녹여낸 명작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문학에서 [서부전선 이상없다 Im Westen nichts Neues]는 항상 최고의 명작이자 고전으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잘 만들어진 고전답게 서부전선 이상 없다 Im Westen nichts Neues는 영화로 재창조되었습니다.

• 서부전선 이상없다 영화화

서부전선 이상없다 1930년작

가장 먼저 제작된 영화는 소설이 나온 지 1년 뒤인 1930년에 나온 영화로 미국의 루이스 마일스톤 감독이 제작했습니다. 이 영화는 시대가 시대인지라 흑백으로 제작된 영화이지만 제1차 세계대전이 종료된 지 10년이 갓 넘은 시간이어서 제1차 세계대전의 모습을 가장 생생하게 그려낸 수작이라고 평가받았습니다.

서부전선 이상없다(1979) 중 프랑스군을 공격하는 독일군 장면

그리고 1979년 미국은 공산국가인 체코슬로바키아에서 다시 한번 서부전선 이상없다All Quiet on the Western Front를 제작했습니다. 이 영화 역시 잘 만들어진 작품으로 흑백영화보다 컬러영화에 익숙한 우리는 1979년작이 더 잘 보일 것 같네요. 미국에서 만들어진 영화인지라 영화에 나오는 독일군과 프랑스군이 독일어, 프랑스어를 하지 않고 영어로 대화하기는 합니다만 그럼에도 소설의 내용을 충실하게 표현했습니다. 두 영화에 이어 2022년 새로운 서부전선 이상없다 영화가 나오는 것입니다.

• 서부전선 이상없다 2022

서부전선 이상없다(2022) 스틸 컷

2022년 10월 28일 넷플릭스에서 공개하는 서부전선 이상없다(2022) 티저를 보니 촬영기술이 발전한 지금 시대답게 더 현실성이 있어보이네요. 뿌연 날씨와 더러운 옷, 진흙덩어리인 참호, 칙칙한 배경이 지옥 그자체인 서부전선의 모습을 정말 잘 표현한 것 같습니다. 전쟁의 참혹함이 영상만으로 잘 표현되네요.

1917 중 하이라이트 장면

지금으로부터 2년 전인 2019년에는 [1917]이 개봉했죠. [1917]은 실제같은 롱테이크와 아름다우면서도 서글픈 영상미로 호평을 받은 작품이죠. 2019년 올해 최고의 영화에서 [기생충], [조커]와 함께 후보 순위에 오르고 사람들에게 인정받은 작품이 [1917]이었습니다. 저는 서부전선 이상없다(2022) 티저를 보며 1917의 영상미에 뒤떨어지지 않는다고 생각했어요. 영화를 봐야 알겠지만 서부전선 이상없다(2022)도 사실적이고 비참하며 아름다운 영상미를 가진 것 같아요.

서부전선 이상없다(2022) 중 프랑스군 생샤몽 전차

제1차 세계대전을 포스팅하는 [비둘기의 레퀴엠]을 운영하는 저로서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하는 고전 [서부전선 이상없다Im Westen nichts Neues]을 영상으로 만든 영화가 나온다는게 정말 반가웠습니다. 2022년 10월 28일에 개봉한다고 하니 10월 말이 기대가 되네요.

• 서부전선 이상없다 소설 속 문장

서부전선 이상없다(2022) 포스터

마지막으로 서부전선 이상없다Im Westen nichts Neues 소설 속 명문장들 몇가지만 소개할게요.

A:전쟁이 왜 시작되었지?
B:한 나라가 다른 나라를 공격해서지.
A:그럼 나는 공격받지 않았는데 왜 여기있는거야?
-전쟁에 지친 병사들의 대화

앞으로 전쟁을 원하면 넓은 들판에 밧줄을 치고 왕과 신하와 장군을 몰아넣고 곤봉 들고 싸우게 해서 이긴 나라가 이기는 것으로 하면 되지.
-어느 한 독일군 병사의 말

이 전쟁을 왜 하고 있는지 아나? 그건 누군가 여기서 이득을 얻기 때문이지.
-카이저(독일제국 황제)가 방문하고 돌아간 뒤 캣의 말

전우여! 어째서 그대가 나의 적이 되었던가. 우리가 무기와 군복을 벗어던지면 자네도 나의 벗이 될 수 있었을텐데......
-프랑스군의 공격 당시 주인공이 참호 안으로 들어온 프랑스군을 죽인 후 충격에 빠져서 한 말

서부전선에 새 소식 없음
-1918년 10월 주인공이 전사한 그날 독일군 사령부가 작성한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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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전선 이상없다의 배경이 되는 제1차 세계대전에 대해 궁금하다면?
티스토리 비둘기의 레퀴엠(https://doverequiem1914.tistory.com/)도 방문해보세요!


-제1차 세계대전 서부전선
https://doverequiem1914.tistory.com/category/%EC%9C%A0%EB%9F%BD%EC%A0%84%EA%B5%AC/%EC%84%9C%EB%B6%80%EC%A0%84%EC%84%A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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