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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공학/저멀리 우주로

[저멀리 우주로: 우주경쟁] 챌린저호 사고, NASA 최대 비극

by 롱카이 2024.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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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llenger - 챌린저호 사고 희생자 추모곡

Jean Michel Jarre - Last Rendez-Vous (Ron's Piece) - "Challenger"

Challenger

 

 

 

  • 챌린저 우주왕복선

챌린저 우주왕복선
챌린저 우주왕복선

1981년 컬럼비아 우주왕복선이 첫 발사와 두번째 발사에 모두 성공하자 NASA는 컬럼비아 우주왕복선을 개량한 우주왕복선을 개발했습니다. 그 우주왕복선의 이름은 챌린저 우주왕복선으로 장비 크기와 무게를 줄여 중량을 감소시킨 우주왕복선이었습니다. 중량이 감소하니 자연스럽게 우주로 나아가는데 필요한 힘이 작아지고 더 높이 더 안전하게 우주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TDRS-A 통신위성을 우주로 보내는 챌린저 우주왕복선
TDRS-A 통신위성을 우주로 보내는 챌린저 우주왕복선

1983년 4월 4일 챌린저 우주왕복선은 STS-6이라는 작전명으로 TDRS-A 통신위성을 우주로 보내는 임무를 담당했습니다. 챌린저 우주왕복선은 우주로 나아가 TDRS-A 통신위성을 목표궤도로 보내고 우주비행사들이 챌린저 우주왕복선 동체에 줄을 연결하고 우주유영에 성공했습니다. 챌린저 우주왕복선은 성공적인 데뷔를 마치고 컬럼비아 우주왕복선과 함께 NASA 우주개발을 이끄는 우주왕복선으로 자리잡았습니다.
 
 
 

  • 우주개발을 책임진 챌린저 우주왕복선

STS-7 임무
STS-7 임무

STS-6 이후 STS-7에서는 고장난 인공위성을 잡아 수리하는 임무를 진행했고 이후로도 수많은 우주임무를 챌린저 우주왕복선으로 진행했습니다. 챌린저 우주왕복선은 수차례 우주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안전한 우주왕복선으로 인정받았습니다. 그래서 미국 정부와 NASA는 챌린저 우주왕복선으로 큰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 핼리 혜성에 접근하라

핼리 혜성
핼리 혜성

1986년은 우주인들에게 중요한 해였습니다. 큰 공전궤도를 가져 지구 궤도를 지나는데 75년에서 76년이나 걸리는 핼리 혜성이 지구 인근을 지나가는 일로 일생에 절대 다시는 오지 않을 기회였습니다. 그래서 전세계 우주인들은 귀한 시간을 알차게 활용하고자 핼리 혜성 탐사계획을 진행했습니다. NASA는 챌린저 우주왕복선으로 인간을 핼리 혜성에 가까이 보내려는 계획을 진행했습니다. STS-51-L은 핼리 혜성 관측을 임무로 부여받았고 특별한 팀을 꾸렸습니다.

크리스타 메콜리프 교사
크리스타 매콜리프 교사

1985년 NASA는 챌린저 우주왕복선에 민간 교사를 탑승시켜 우주에서 이뤄지는 원격수업을 계획했습니다. 그래서 미국 전국의 과학교사들 중 한명을 골라 우주에서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미국 전역에서 무려 12,000명 이상의 교사들이 지원했고 치열한 경쟁 결과 크리스타 매콜리프 사회교사가 선발되었습니다. 크리스타 매콜리프 핼리 위성 인근에서 우주실험을 미국 학생들에게 원격으로 수업하는 세계 최초의 민간 우주유영 교사라는 명예를 안고 우주적응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STS-51-L 임무 대원
STS-51-L 임무 대원

한편 NASA도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NASA는 고작 1년밖에 되지 않는 계획을 무리하게 진행했고 핼리 혜성에 접근한다는 목표 하나를 위해 여러가지 일을 처리해야 했습니다. 민간인 우주훈련과 핼리 혜성 접근계획 진행 등 수많은 숙제들을 해결해야 했고 기간이 촉박하다보니 빠르게 해결해갔습니다.
 
 
 

  • STS-51-L 참사

STS-51-L 발사준비
STS-51-L 발사준비

NASA는 1986년 1월 22일 STS-51-L 발사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이전에 발사할 컬럼비아 우주왕복선 발사가 연기되며 챌린저 우주왕복선 발사도 연기되었고 1월 23일 발사하려고 했지만 일기예보에는 날씨가 좋지 않다고 판단해 보류되었습니다. 허나 실제로는 날씨가 좋아 아깝게 그 날을 날렸습니다. 그래서 발사일이 계속 미뤄져 1월 28일로 연기되었습니다.

챌린저 우주왕복선 발사
챌린저 우주왕복선 발사

허나 1월 28일은 유난히 추운 날이었고 NASA 직원 일부는 발사를 중단하라고 요청했지만 NASA는 미국 정부의 압력과 이후 다른 우주왕복선 발사계획의 차질이 생기면 안된다는 이유로 발사를 진행했습니다. 이미 CNN이 챌린저 우주왕복선을 실시간으로 촬영하고 있었기에 함부로 발사를 중단하기도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세계 최초로 민간인 선생님을 우주로 보내는 STS-51-L은 미국 전역의 주목을 받았고 CNN이 모든 과정을 생중계했습니다.

폭발한 챌린저 우주왕복선
폭발한 챌린저 우주왕복선

그 상황에서 챌린저 우주왕복선은 발사되었습니다. 발사 직후 1초도 안된 시기에 챌린저 우주왕복선 우측 부스터 로켓 하부에서 검은 연기가 발견되었으나 이내 멈췄습니다. 하지만 58초에 우측 부스터 로켓의 연기가 난 부분에서 불이 붙었고 61초에 강풍으로 불꽃 방향이 틀어져 64초에 액체연료를 불태워 구멍을 만들었고 액체연료에서 연료가 누수되며 압력이 낮아졌습니다. 72초에 챌린저 우주왕복선은 통제불능상태가 되었고 73초에 챌린저 우주왕복선이 폭발했습니다.

챌린저 우주왕복선 폭발을 목격하고 충격에 빠진 관중
챌린저 우주왕복선 폭발을 보고 충격에 빠진 관중

존 케네디 우주센터를 방문한 방청객들은 챌린저 우주왕복선 폭발사고를 눈으로 확인하고 충격에 빠졌으며 미국 전역의 학교에서 CNN을 통해 챌린저 우주왕복선 발사를 생중계 방송으로 본 학생들과 교사들도 챌린저 우주왕복선 폭발에 큰 충격을 받았습니다. 미국 전역은 챌린저 우주왕복선 폭발의 충격으로 말을 잇지 못했고 추모 분위기가 열렸습니다. 동시에 NASA에 대한 조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리처드 파인만 교수가 대중에게 챌린저 우주왕복선 폭발원인을 설명하며 NASA의 성급한 일처리를 비판했고 미국 정부와 NASA는 급한 계획진행으로 일어난 인재임을 인정했습니다. 동시에 NASA의 민간인 우주임무 계획을 모두 백지화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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