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물 밖을 탈출하라
세균 등 원핵생물의 경우 바이러스가 세포 밖으로 탈출하면 그만이지만 인간 등 진핵생물에 침투한 바이러스는 세포 밖을 탈출해도 끝이 아닙니다. 진핵생물은 여러 세포들이 뭉쳐있는 다세포 동물이기에 한 세포 밖으로 나가도 수많은 세포와 기관이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숙주 세포 밖을 나간 바이러스는 어떻게든 진핵생물 밖으로 나가야 합니다. 진핵생물은 다양한 탈출구가 있는데 땀샘이나 입, 항문 등 다양한 배출 구멍이 존재하므로 바이러스는 구멍으로 이동합니다. 물론 그 중간과정에 여러 숙주 세포를 감염시키며 최대한 많은 바이러스를 복제합니다.
- 접촉을 이용하는 바이러스
가장 원시적인 방법은 직접 접촉으로 이동하는 바이러스입니다. 일단 땀구멍이든 입이든 눈이든 구멍으로 생물 밖으로 나간 바이러스는 생물 피부에 있다가 다른 존재와 접촉하면 그대로 감염하는 방식입니다.
- 입으로 나가는 바이러스
바이러스들이 주로 사용하는 배출수단이자 전파수단은 입입니다. 인간이든 동물이든 진핵생물 입은 침이 있으며 외부물질이 침투하면 재채기로 배출하는 면역시스템을 가지고 있는데 이때 침이라는 물에 물질을 전부 녹여 바깥으로 멀리 뱉어버립니다. 이는 멀리 이동하며 최대한 많은 숙주를 감염시켜야 하는 바이러스에게 매우 좋은 방식이기에 바이러스는 재채기를 유도합니다.
바이러스는 물분자인 비말에 녹아 바깥으로 나가는데 바이러스 무게에 따라 비말에 갇힌 채 바닥에 떨어지는 바이러스도 존재하고 가벼워 비말에서 떨어져나가 공기를 유영하는 바이러스도 존재합니다. 보통 크기가 작은 바이러스가 더 멀리 퍼져나가므로 생존에 유리해 대부분의 바이러스는 크기가 작습니다.
- 물로 이동하는 바이러스
반면 식물 바이러스나 수생생물을 숙주로 삼는 바이러스, 혹은 일부 바이러스는 물 속에서 유영하며 이동하면서 감염시킵니다. 물 속의 세균을 주로 숙주로 삼지만 물고기나 식물 등 물에서 살거나 물을 마시는 생물을 숙주로 삼아 바이러스를 확산합니다. 생물에게 꼭 필요한 것이 물이기에 바이러스도 물에 숨어 확산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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