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학: 바이러스 개괄] 세포 밖으로 나가는 바이러스

• ER에서 완성되는 바이러스

ER에서 조립되는 바이러스

바이러스는 바이러스 조립 과정에서 세포 ER의 일부분을 완전히 감염시켜 다른 물질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고 바이러스 물질만 받아들여 집중 조립합니다. 보통 Rough ER은 감시체계가 강하고 여러 물질이 대거 진입하는 곳이기에 Rough ER에서는 그저 폴리펩타이드를 완성하고 Smooth ER 중 일부를 점령해 그곳에서 바이러스만 미친듯이 복제합니다.
 
 
 

• 세포 밖으로 탈출하는 바이러스

코로나 바이러스 진입과 탈출

ER에서 완성된 바이러스는 다양한 방법으로 세포 밖을 탈출합니다. ER에서 골지체를 거쳐 포자에 싸여 그대로 세포 밖으로 나가는 바이러스도 있고 ER에서 탈출해 세포 내에 있다가 대거 탈출하는 바이러스도 존재합니다.

바이러스막에 싸여 탈출하는 바이러스

그리고 앞써 바이러스 종류 중 바이러스막이 세포막에 자연스럽게 융합되는 바이러스들이 존재한다고 했는데 이 바이러스들은 탈출할 때 세포막에 있는 바이러스막을 찾아 결합한 후 자연스럽게 빠져나갑니다. 이 방식은 애초에 세포에서 세포 내 포자들이 세포막과 결합하면 내부 물질이 밖으로 나간다는 현상을 이용한 방법으로 세포가 눈치채지 못하게 자연스럽게 빠져나가는 것이 가능합니다.

탈출하는 바이러스

이는 세포에서 바이러스가 나간다는 것 자체를 감지하지 못하게 하는 법으로 세포에서 바이러스를 막으려는 면역시스템을 가동하지 못하게 만들어 바이러스가 안전하고 조용하게 빠져나갈 수 있기에 우수한 탈출법입니다. 물론 세포 역시 이에 대한 방비책을 마련했지만 바이러스도 이를 회피하는 법을 개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