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꽤 들리는 외계 생명체 존재 흔적 소식

2025년 9월 10일, NASA는 갑작스럽게 화성에서 외계 생명체 흔적을 발견했다는 발표를 해 전세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지요. 정확히 말하면 퍼서비어런스Perseverance 탐사선이 예제로 크레이터에 구멍을 뚫어 지표면을 검사하던 중, 미생물이 남긴 흔적일 확률이 매우 큰 초록색 물질을 찾았다는 발표였습니다.

공교롭게도 흔적이 발견된 예제로 크레이터는 옛날 화성 지표면에 물이 흘렀을 당시 형성된 거대한 삼각주 일대였기에 의미심장하지요. 지도를 보면 물의 흐름이 선명하게 보이는데, 좁은 협곡을 따라 흐른 물이 넓은 분지로 퍼지며 삼각주를 이룬 흔적이 선명하게 보여요. 그 삼각주 위에서 생명체의 흔적이 보였으니, 화성에 물이 있던 시절에 외계 생명체가 살았을 수도 있다는 주장에 힘이 쏠리는 것이죠.

그리고 화성보다는 주목받지 못했지만, 2025년 연초에 지구로부터 126광년 떨어진 K2-18b 행성에서 외계생명체 흔적을 발견하기도 했어요. 최근에 임무를 맡은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이 K2-18b 행성의 대기를 분석한 결과, 생명체들이 만들어내는 유기화합물을 발견한 것이죠.
https://www.youtube.com/watch?v=V-wbh50tLvM
자세하고 전문적인 내용은 이 유튜브에서 전문가가 친절히 설명해주니 이걸 참고하면 되요. 여튼 이렇게 요즘 과학기술이 좋아지면서 여러 행성에서 외계생명체들이 살고 있을 것 같다는 가능성이 많이 올라갔지요. 그리고 그러면서 외계생명체에 대한 우리의 인식도 변화되고 있어요.
- 무적인 괴물에서 친근한 생명체로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외계인은 인간 따위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초능력을 가진 대상이었어요. 그리고 그들은 인간에게 악의를 품고 인간을 조지려고 지구로 친히 친정 와주신 존재로 묘사했죠. 대표적으로 [에이리언], [우주전쟁], [삼체], [지구 최후의 날], [라이프] 작품들이 있지요. 영화 [트랜스포머]도 좀 설정이 이상하긴 하지만 외계인들이 두 파벌로 나뉘어서 지구에서 치고박고 싸우는 것이고요.

근데 최근 과학이 발전하고 상식도 그만큼 향상되면서 외계인에 대한 이미지가 많이 바뀌었어요. 일단 인류가 먼 우주로 갈 수 있을거라는 희망이 생기고 굳이 외계인이 인류와 싸울 이유가 딱히 없다는 생각 때문인지 외계인을 무식하게 인류만 보면 죽이려고 달려드는 존재로 묘사하지 않고 인간과 소통하려고 하는 존재로 그려요. 선빵만 날리지 않으면 딱히 위해를 가하려는 존재로 여기지 않는 것이죠. 대표적인 작품이 [콘텍트(2016)] 영화에요. 여기서는 외계인이 전우주적 전쟁에서 밀려 지구로 피신한 뒤, 인간에게 여기서 숨게 하는 대신 외계 기술을 전해주겠다면서 평화적으로 거래를 시도하는 존재로 나옵니다.

영화 [아바타]는 역으로 인간이 외계 생명체를 공격하는 존재로 나오고요. 이건 외계인에 대한 인간의 인식에 아주 큰 변화를 일으킨 영화에요. 그 전에는 인간이 당한다라는 것이 기본 상식이었는데, 저 영화 덕분에 인간이 공격할 수도 있다라는 인식이 생겼죠. 그리고 인류 문명이 우주에서 꽤 진보된 문명일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고요.
![소설 [삼체]의 묘사에 따른 외계인 우주선](https://blog.kakaocdn.net/dna/vKgxK/dJMb9NaKSta/AAAAAAAAAAAAAAAAAAAAAMXsxHhRkQoMPd40DUQLAw8KegOJhGFyCqVQT30uNvKk/img.pn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722907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fdg%2FgnRWXU5Dpxf1JdwYKKRwpHM%3D)
이런 면에서 저는 앞으로 공개될 외계인 영화들이 기대되요. 시대가 변하고 상식이 올라간 지금 풀이할 수 있는 이야기가 더욱 풍성해졌단 말이죠. 그리고 이제 인류도 다시 한번 우주로 나아가는 것에 도전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인류의 꿈을 키울 좋은 소재는 외계인과의 조우입니다.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요. 모든 인류의 영원한 궁금증 중 하나이니까요. 그래서 2025년 연말부터 2026년 연초에 개봉할 기대되는 외계인 영화를 찾아봤어요.
- 외계생명체와 인류의 복잡한 관계를 그릴 [아바타 3]
https://www.youtube.com/watch?v=11jbQ6FMI4c
유독 인간에 대한 억까가 심하지만, 환상적인 판도라 행성을 보여줘 모든 것이 용서된다는 그 영화 [아바타]가 또 옵니다. 2025년 12월에 개봉 예정이고, 이번에는 인류가 나비족에게 하도 당하니 인류에게 협조적인 부족을 하나 스카웃해서 협공하는 이야기에요. 그 부족은 화산에서 오는 불을 숭상하는 부족으로, 나비족이 숭상하는 에이와 신과 대립하는 부족이죠. 이번에는 더 큰 규모로 대판 싸운다는군요.
https://www.youtube.com/watch?v=rvedgeXgP4k
이 불을 숭상하는 부족이 왜 에이와를 극혐해서 그들 입장에서는 외계 존재인 인류와 손을 잡았는지는 이 유튜버의 해설이 가장 잘 설명한다고 생각해요. '요런시점'이라는 유튜버인데, 영화의 배경을 아주 세밀하게 파고들며 해설해주는 훌륭한 유튜버에요. 여튼 이 유튜버의 설명 덕에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 세계관을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감독이 얼마나 디테일한 설정을 했는지 놀라게 되네요.
![더 풍부해진 [아바타 3] 세계관](https://blog.kakaocdn.net/dna/dfRyYV/dJMb9PsStmF/AAAAAAAAAAAAAAAAAAAAADMPIcLzXjEt3bAqZEgxEd5vOo_yd0m1XUwHSz5OqrAn/img.jp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722907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k%2FUmTD1n8nSL8EWgJElZaHseEQg%3D)
거기에 환상적인 판도라 행성의 생태계를 잘 보여주고요. [아바타 1] 이후 [아바타 2]가 나오는데 10년 이상이 걸린 이유가, 바다의 물을 묘사하는 기술을 연구개발했기 때문이라는데, [아바타 2]에서 값을 제대로 했죠. 그리고 [아바타 3]는 [아바타 2]와 동시 촬영하기도 했고, 새로운 적대 부족이 나오는 이야기여서 더 흥미로워졌어요. [아바타 3]은 전세계에서 2025년 12월을 기다리게 하는 영화가 아닐까 싶네요.
- 귀여운 외계인이 나올 [프로젝트 헤일메리]
https://www.youtube.com/watch?v=g2ClO3O5QWA&t=41s
척박한 화성에 낙오된 불운한 남자가 살려고 화성에 감자 농사를 짓는 [마션] SF 소설의 저자 앤디 위어의 세번째 작품 [프로젝트 헤일메리]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가 2026년 상반기에 개봉될 예정입니다. 알 수 없는 이유로 갑자기 태양의 빛이 약해져 지구 생명체들이 몰살당할 위기에 처한 중대한 사항에, 웬 분자생물학자 한 명만 딸랑 이름도 모르는 천체로 보내 원인을 찾으라는 황당한 작전을 담은 이야기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Vm0McOsrFcM&t=33s
내용만 보면 [인터스텔라] 느낌이 나는데, 사실 이 내용 안에 외계 생명체 두 종류가 숨어있어요. 하나는 항성 주변에 머물며 항성의 빛을 그대로 흡수해 에너지원으로 만들어 생명활동을 이어가는 외계생명체, 또 다른 하나는 비운의 주인공이 우연히 만난 손님 외계생명체에요. 이것도 유튜버 '요런시점'에서 친절하게 알려주니 참고하면 좋아요.

작가 앤디 위어는 일단 사람 한 명을 낙오시켜 좌절감부터 주나봐요. [프로젝트 헤일메리]에서도 주인공은 홀로 우주선에 타 답도 없는 우주 항해를 하고 있죠. 그러면서 세계관에서는 인류 최초로 외계인들을 조우하고 소통하는 인물이 되요. 이렇게 외계인 때문에 우주로 가고, 우주에서 외계인을 만나는 내용이라 개인적으로 [아바타 3]보다 기대하는 영화에요. 특히 결말이 어떻게 끝날까 기대합니다.
- 외계인일지도 모르는 미지의 이야기를 다룬 [호프]
![외계인의 소행을 추적하는 영화 [호프]](https://blog.kakaocdn.net/dna/cI94zb/dJMb9LxffDj/AAAAAAAAAAAAAAAAAAAAAF71fMMHU3HXSBabBK_EZcZn1heFgwSoXwVfd4OG47kO/img.jpg?credential=yqXZFxpELC7KVnFOS48ylbz2pIh7yKj8&expires=1772290799&allow_ip=&allow_referer=&signature=mD0gy3DDNxZVeZ6CpzvFqFCPR98%3D)
이 영화는 정확히 말하면 외계인이 나올 수도 있는 영화에요. 공포 영화 쪽으로 명성을 가진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입니다. 이 영화는 고립된 마을에서 우연히 외계인으로 추정되는 것이 발견된 뒤,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일들을 다루는 영화로 2026년 상반기에 개봉 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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