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공과대학교IIT를 다룬 영화 세 얼간이Three Idiots의 명곡 알 이즈 웰Aal Izz Well
https://www.youtube.com/watch?v=wekt7kNeK5c
- 인도의 미래, 우주
중국과 파키스탄, 몰디브, 방글라데시에 포위된 인도는 친중국가들의 포위를 돌파하기 위해 미국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핵개발을 감행했고 1980년 SLV-3 로켓을 쏘아 올려 인도의 국력을 전 세계에 알렸습니다. 인도는 중국의 압박에 대항해 로켓을 발사했지만, 이내 우주의 무한한 가능성과 인도 국력 간의 관계를 빠르게 파악했고 인도의 무궁한 발전을 위해 우주로 나아가야 함을 알아챘습니다.
냉전 동안 중국과 경쟁하며 제3세계를 이끈 인도는 패권을 노렸습니다. 인도양을 기점으로 아프리카와 아시아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어했고 이를 위해서면 인도 국력이 강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그리고 국력이 강해지려면 스스로 우주와 지구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함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우주로 인공위성을 보내 인도 독자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그래서 인도는 1980년대에 Satellite Lanch Vahicle(SLV) 로켓에 고체 연료 부스터를 단 Augmented Satellite Lanch Vehicle(ASLV)를 개발하고 4번 발사하며 패권국 자리를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ASLV 로켓은 4번의 시도 중에 1번만 성공하는 등 가는 길은 험난했습니다. 그럼에도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소형 우주 발사체를 개발하고 발사하며 우주 개척에 대한 경험을 쌓았고 이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우주 개척을 준비했습니다.
- 중형 우주 발사체로 발전한 인도 우주선
소형 우주 발사체는 출력이 적어 우주로 가기도 힘들고 인공위성도 몇가지 기능만 있는 아주 작은 인공위성만 탑재할 수 있었습니다. 이대로는 인도를 패권국으로 이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1990년대부터 더 큰 중형 우주 발사체를 연구했습니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중형 우주 발사체 계획을 Polar Satellite Launch Vehicle Program으로 명명하고 우주선 개발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특히 인도는 많이 늦은 만큼 한 우주선에 태양 탐사선, 달 탐사선, 화성 탐사선 등 우주 탐사선을 탑재할 계획이었기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했습니다.
그 덕분에 1993년 인도 최초로 중형 우주 발사체 Polar Satellite Launch Vehicle을 개발해 시험 발사했습니다. 첫 발사는 성공적이었고,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이후 2024년까지 총 60차례 발사했습니다. 그리고 이 중 오직 3번만 실패하고 57번 모두 성공하며 걸작을 만들었음을 증명했습니다.
특히 인도는 오로지 자국 국력만 이용해 우주에 유인 우주선을 보내고 싶어했고, 2007년 유인우주선 발사를 위한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Space Capsule Recovery Experiment라는 이름으로 사람을 태우지 않은 유인 우주선을 PLSV 로켓에 탑재해 우주로 보냈습니다. 결과는 성공적이었고 인도는 우주 개척에 한걸음 더 다가섰습니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고체 연료를 사용하는 PLSV를 성공적으로 개발했지만, 더 멀리 나아가기 위해서는 액체 연료를 추진체로 하는 로켓을 개발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러시아의 액체연료 추진체를 받아 새 로켓을 개발했습니다. 2001년 Geosynchronous Satellite Launch Vehicle이라는 로켓을 개발해 지구 외각 궤도로 보냈습니다. 결과는 성공적으로 인도 정부는 GSLV를 이용해 지구 외각에 인도 인공위성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에 인도군은 인도군의 무선 통신을 책임지는 GSAT 인공위성 시리즈를 GSLV를 이용해 발사하며 인도군의 전력을 증강했습니다. 또한 Reusable Launch Vehicle Techniology Demonstration Program을 통해 인도 독자 우주왕복선의 추진 엔진으로 선택하기도 했지만 Reusable Launch Vehicle Technology Demonstration Program이 비용이 많이 드는 이유로 폐지되기도 했습니다.
- 인도의 희망 LVM3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PSLV와 GSLV를 성공적으로 연구개발하며 안정성이 뛰어난 우주선을 개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두 로켓을 이용해 저 멀리 우주로 인공위성을 보내며 우주를 탐험하고 우주에 인도 국기를 널리 알렸습니다. 특히 GSLV의 한 모델인 Launch Vehicle Mark-3, 줄여서 LVM3은 3단 분리 추진 로켓으로 막강한 추진력 덕분에 지구를 벗어나 달과 화성까지 갈 수 있는 로켓이었습니다.
그래서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인도의 달탐사 계획인 찬드라얀 계획Chandrayann Programme에 LVM3 우주선을 적극적으로 이용했습니다. 인도 또한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패권국임을 증명하는 달 개척에 관심을 두었고 달을 향한 여정에 동참했습니다.
- 무서운 속도로 발전하는 인도의 우주 개발
인도는 1980년에 최초의 로켓을 만들었지만, 1990년대에 이르러 본격적인 우주 개척에 뛰어들었습니다. 인도우주연구기구ISRO는 1990년대에 중형 우주 발사체 PSLV와 GSLV를 개발하며 빠른 속도로 우주를 개척했습니다. 인도는 21세기에 떠오르는 우주강국으로 인정받았고, 인도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전 세계에 인도의 저력을 보여주기 위한 여정을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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