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반도 중생대
기원전 2억 5천만년 전부터 기원전 6천5백만년 전까지를 중생대로 부르며 중생대는 트라이아스기, 쥐라기, 백악기 세 시대로 구분이 됩니다. 그리고 한반도의 특징은 고생대 지층에 트라이아스기 지층이 함께 존재하고, 영동분지-경상분지가 백악기 지층으로 중생대 지층은 고생대 지층과 백악기 지층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함몰되거나 화산암이 되어 사라졌습니다. 때문에 한반도는 쥐라기 화석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대신 다른 나라와 비교해 한반도에 어떤 생물이 살았는지 유추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백악기 당시 한반도는 물가였기에 많은 생물의 발자국이 온전히 남을 수 있었습니다. 한반도, 특히 남해 지역은 세계적인 지질시대 발자국 화석 산지로 고생물 생태를 연구하는데 많은 발견을 제공했습니다. 그래서 한반도는 백악기를 담은 세계적인 화석지 중 하나에 해당됩니다.
- 트라이아스기: 기원전 2억 5천만년 전~기원전 2억년 전
트라이아스기는 페름기 판게아 이후 중한랜드와 남중랜드가 만나는 시기입니다. 트라이아스기 초기는 남중랜드가 여전히 섬이었지만 트라이아스기 말기에 남중랜드가 중한랜드와 결합해 내륙이 되었습니다. 비로소 중한랜드와 남중랜드가 결합해 중국과 한반도, 일본이 형성된 시기입니다.
- 쥐라기: 기원전 2억년 전~기원전 1억 4천만년 전
쥐라기는 본격적으로 중국과 한반도, 일본이 나타나기 시작한 시기입니다. 이당시는 아직 중국과 시베리아가 만나지 않았으며 한반도는 만주아래 작고 둥근 반도였습니다. 사실 이 작고 둥근 반도는 서해와 한반도, 동해 모두 육지가 된 형태였으며 일본은 끝에 작은 섬이 나열된 제도였습니다.
- 백악기: 기원전 1억 4천만년 전~기원전 6천5백만년 전
백악기는 시베리아와 중국이 결합하고 인도차이나반도와 말레이 제도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시기로 동아시아가 얼추 완성된 시기입니다. 그리고 한반도는 중국-서해-한반도-동해-일본이 육지로 합쳐진 내륙이었습니다. 그래서 백악기는 중국-한국-일본이 한 내륙으로 중국과 일본에서 발견되는 화석은 한국에도 존재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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