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체 암호문 유전자
유전자란 무엇일까요? 우리는 흔히 성격과 외모가 유전으로 물려받는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유전자는 개인의 특성을 결정하는 요소로 유전자는 생체의 모든 특성을 결정짓습니다. 머리카락 색, 피부색, 외모, 키 등 외형적인 요소 그리고 선천적인 성격 모두 유전자로 결정됩니다. 그럼 유전자는 어떻게 이런 모든 요소들을 결정할까요?
- 유전자를 구성하는 핵염기
유전자는 암호문입니다. 뉴클레오사이드Nucleoside라는 핵염기가 존재하는데 U(Uridine), C(Cytidine), A(Adenosine), G(Guanosine), T(Thymine) 5가지가 존재합니다. 이들은 각각은 그저 복잡한 핵염기에 불과하지만 유전자는 이 핵염기들이 서로 연결되어 하나의 띠를 만듭니다.
각각의 핵염기는 퓨린Purine과 피리미딘Pyrimidine 부분만 U, A, C, G, T로 각각 구분되어 있으며 다른 부분은 동일합니다. 그래서 고리처럼 연결되어 하나의 띠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띠를 보면 AACGTACCTAGGCTCCCGGG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인간의 유전자는 두개의 띠인 DNA이며 이는 띠가 두개입니다. A와 T가 연결되고 C와 G가 마치 극이 다른 자석이 서로 끌어당기려고 하듯이 수소결합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이 인력으로 두개의 띠가 떨어지지 않고 붙어있습니다.
- RNA와 DNA
그리고 유전자는 띠의 갯수에 따라 종류가 2가지로 나뉘는데 띠가 하나인 RNA와 띠가 두개인 DNA로 나뉩니다. 핵염기 결합구조 때문에 나선형을 띄며 나선형은 물 분자 등 외부 물질로부터 유전물질을 가장 잘 보호하는 구조이기에 이 구조만 살아남아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습니다. 여튼 우리 몸에는 DNA와 RNA가 존재하는데 DNA와 RNA에 대해서는 나중에 더 자세하게 설명하겠습니다.
- 염색체와 염기서열
인간은 DNA와 RNA 중 DNA를 유전정보를 저장하는 코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길다란 DNA는 유전정보와 그 외 정보, 그리고 아직 밝혀지지 않은 기능을 하는 염기서열을 보유하기에 길이가 매우 깁니다. 그래서 이 긴 DNA를 꾹꾹 눌러 작은 세포핵에 담는데 눌러 압축한 것이 염색체입니다.
그리고 염색체를 풀면 등장하는 유전자는 사실 유전정보를 담는 염기서열 부분은 생각보다 많지 않고 다른 기능을 하는 염기서열이 많습니다.
'생물 > 바이러스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이러스학: 세포구조] 단백질을 만드는 번역 (62) | 2024.01.04 |
---|---|
[바이러스학: 세포구조] 유전자 전사 (44) | 2024.01.04 |
[바이러스학: 세포구조] 물질이 핵으로 가는 법 (43) | 2024.01.03 |
[바이러스학: 세포구조] 바깥 물질이 세포막을 통과하는 법 (50) | 2024.01.02 |
[바이러스학: 세포구조] 세포 종류 (42) | 2024.01.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