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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종교

[종교의 이해: 아브라함 종교] 유대교와 기독교 분열

by 롱카이 2023. 11.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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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마-유대 전쟁
다신교였던 로마종교
다신교였던 로마종교

한편 유대교는 철저하게 유대인만을 위한 종교였으며 이교도에 배타적이었습니다. 특히 로마제국 속주 시절 로마제국의 종교들이 유대속주로 들어왔는데 이데아와 현실은 다르다는 플라톤 철학과 다양한 로마제국의 신들이 유대속주에 들어왔습니다. 로마에서 온 종교는 완전하신 주님이 모세에게 완전한 말씀을 전했다는 유대교의 전제와 주님은 한분이시며 그 외의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대전제와 반대되었습니다.

예루살렘 성전 파괴
예루살렘 성전 파괴

그래서 유대교 신자들은 로마종교에 부정적이었고 로마종교가 유대교의 순수성을 해친다며 거부를 넘어 저항했습니다. 이는 로마제국에 대한 저항으로도 이어졌고 로마제국은 이 유대교를 토벌해 응징했습니다. 무려 세차례나 로마-유대 전쟁이 벌어졌고 로마제국은 유대교의 중심인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하는 초강수를 두었습니다.
 
 
 

  • 살아남은 바리사이파와 기독교
로마-유대 전쟁에서 바리사이파와 기독교만 살아남았다
로마-유대 전쟁에서 바리사이파와 기독교만 살아남았다

그리고 저항하는 유대인들은 모두 죽였습니다. 예루살렘 성전에서 종교제의를 하던 사두가이파는 성전이 사라졌으니 역할이 사라져 몰락했고, 에세네파는 광야에서 사라졌고, 젤롯파는 로마군에게 저항하다 몰살당했습니다. 그 결과 이웃을 사랑하라는 온건한 가르침을 행하던 바리사이파만 탄압은 받을지언정 살아남았습니다. 또한 예수의 새 언약을 믿고 따르던 기독교도 살아남았습니다.
 
 
 

  • 기독교 탄압과 신약성경
로마제국의 탄압을 피해 숨은 기독교들이 모인 카파도키아
로마제국의 탄압을 피해 숨은 기독교인들이 모인 카파도키아

로마제국은 로마황제나 로마의 신을 믿지 않는 바리사이파와 기독교를 탄압했습니다. 특히 예수의 부활만을 기다리는 기독교인들은 로마황제에 충성하지 않기에 로마제국의 탄압대상이 되었고 바리사이파보다 더 극심하게 탄압했습니다. 로마제국은 기독교 사도들을 발견하면 전부 십자가형에 처하고 신도들을 학살했습니다.

요한복음
요한복음

그런 와중에도 기독교 신자들은 예수가 부활해 만민을 구원한다는 것을 믿으며 모진 탄압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 기독교를 이끄는 사도들은 예수의 새 계명이 잊혀지지 않도록 경전을 집필해 기독교 신자들에게 공유했습니다. 요한복음과 고린토전서 등 다양한 경전이 집필되었고 이 경전을 묶어 신약성경이 되었습니다.
 
 
 

  • 갈라선 유대교와 기독교
강한 믿음으로 모인 기독교인
강한 믿음으로 모인 기독교인

로마제국의 집중 탄압 가운데 기독교인들은 예수의 말씀을 잊지 않기 위해 입으로 전해지던 복음을 글로 기록하고 책을 내 서로 나눠주며 믿음을 공유했습니다. 이는 토라תּוֹרָה를 "주를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라"라고 함축하고 이를 따르던 바리사이파들을 위협했습니다.

토라를 따르던 유대교는 예수를 인정하지 않았다
토라를 따르던 유대교는 예수를 인정하지 않았다

유대인이라면 반드시 유대교를 믿고 따라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던 유대교(바리사이파 포함)에 따르면 모든 민족이 예수를 믿고 따른다는 것은 유대인들을 주를 멀리하게 하는 위험한 유혹으로 다가왔고 바리사이파들은 일단 기독교를 유대교로 인정하지 않고 추방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바리사이파 랍비들이 기독교인들을 유대교 회당에 초대했지만 더이상 초대하지 않고 기독교인들을 무조건 이단이라 부르며 내쫒았습니다.
 
 
 

  • 랍비 중심으로 모인 유대교
랍비
랍비

그리고 바리사이파는 로마종교에 이어 기독교까지 횡행하자 진정한 주의 가르침이 잊혀진다고 생각해 경전을 집필하며 경전을 완성해갔습니다. 경전을 집필하는 사람들은 랍비로 유대교를 잘 아는 현인들인 랍비는 토라תּוֹרָה를 완성하고 탈무드תלמוד 등 다양한 유대경전들을 집필하며 유대교를 보존하려는 노력을 가했습니다. 그리고 여러 정보의 오염 속에서 유대교를 잘 아는 랍비들이 유대인들에게 진짜 주의 말씀을 알려주며 유대인들을 보호해야한다고 생각했고 유대인들도 이를 따랐습니다. 그래서 바리사이파는 랍비를 중심으로 뭉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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