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브리아기 초기 남중랜드

지구에서 생명체의 종 분화가 폭발적으로 일어난 캄브리아기는 얕은 연안에서 수많은 생명체들이 등장하고 생태계를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캄브리아기 시기에는 연안 지역이던 지층에서 화석이 발견되고 그 외 지역에서는 화석이 발견되지 않습니다. 즉, 캄브리아기 시기 화석이 귀하다는 뜻입니다. 동아시아에서도 중국 후베이성에서만 화석이 있는 캄브리아기 지층이 존재할 정도이죠. 그럼 한번 보겠습니다.
- 얀쟈허 누층(Yanjiahe Formation)

얀자허 누층Yanjiahe Formation은 캄브리아기 초기의 누층으로 이 시기는 막 에디아카라 시기에서 캄브리아기로 넘어가며 생명체 종이 왕성히 분화하기 시작한 시기였습니다.
-헬리오스파에리디움Heliosphaeridium

미생물입니다. 당연히 화석도 미생물이고요. 이걸 발견한 학자들이 정말 대단하네요.
-알다넬라Aldanella

지금 달팽이, 소라, 전복, 우렁이 등에 속하는 복족류는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종 중 하나입니다. 캄브리아기 시기에 알다넬라Aldanella라는 복족류가 살았고, 이 생명체가 후에 등장하는 모든 복족류의 조상이 됩니다.
-아나바리테스Anabarites

이 생명체는 3방향으로 뻗은 고깔이 특징인 고생물로 지금의 생명체와 연관성이 거의 없다시피한 정말 오래된 생명체입니다.
-베레텔라Beretella

캄브리아기 때 등장한 생명체입니다. 전복과 상당히 유사하게 생긴 생명체로, 지금은 절멸한지 아주 오래된 분류군에 속하는 한 종이었습니다.
-카메넬란Camenellan

캄브리아기 해저에서 기어다니던 고대 동물입니다. 마치 돈벌래로 알려진 그리마와 유사하게 생겼네요.
-얀쟈헬라Yanjiahella

지금의 불가사리에 해당하는 극피동물의 초창기 모습은 위와 같습니다. 초창기의 극피동물인 얀자헬라Yanjiahella는 마치 말미잘처럼 생겼으며 식물처럼 땅에 몸을 숨긴 체 생활했습니다.
-욱네시아Yuknessia

마치 식물, 그것도 잡초처럼 생긴 외형과 달리 이 생명체는 동물입니다. 캄브리아기 초기에는 저렇게 일부 구역에 정착해 성장하는 동물이 많았습니다.
- 마오톈샨 셰일(Maotianshan Shales)

여긴 한마디로 캄브리아기 시기의 생태계를 연구하는 연구자에게 노다지입니다. 캄브리아기 지질 및 고생태계 연구에 정말 중요한 세계적인 셰일 지역으로, 캄브리아기 전기 위주이지만 캄브리아기 시기 거의 대부분이 이 셰일 하나에 있습니다. 수많은 캄브리아기 연구결과가 저 셰일층에서 나왔지요.
-위왁시아Wiwaxia

연체동물로 추정되는 위왁시아Wiwaxia는 해저 바닥을 기어다니며 먹이활동을 하고, 바다에서 헤엄치다 위에서 공격하는 포식자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단단한 갑옷과 가시로 무장했습니다.
-루오리샤니아Luolishania

겟지렁이처럼 생긴 동물로 다리를 가진 초창기 동물입니다. 필터로 먹이활동을 하는 앞다리와 날카로운 발톱으로 땅을 꽉 잡는 뒷다리의 구분이 인상적인 동물로 위에는 뾰족한 가시로 무장해 포식자의 공격에 대비했습니다.
-파우키포디아Paucipodia

반면에 이 친구는 등 위에 별다른 무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인 외형 역시 특이할만한 사항이 없지요. 겟지렁이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카르디오딕티온Cardiodictyon

이 원시동물은 지금의 곤충처럼 머리 마디가 분명하게 구분되고 강한 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카르디오딕티온Cardiodictyon 화석은 원시 뇌와 척수가 그대로 남아 신경계 진화 연구에 중요한 실마리를 주었습니다.
-할루키게니아Hallucigenia

아마 고생대 화석에 관심을 가지신 분들은 다 아실 캄브리아기 생명체입니다. 캄브리아기 생명체에 대한 연구가 아직 성숙하지 않던 시기에 발견된 할루키게니아Hallucigenia 화석은 학자들을 당황하게 했습니다. 세로 양 옆은 둥글고 거대한 말단이 있고, 위와 아래 모두 뾰족하니 도대체 어떻게 생긴 생명체인지 가늠을 못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둥근 부위가 가장 큰 곳이 머리라고 생각해 그대로 복원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할루키게니아Hallucigenia 화석이 나오고 캄브리아기 생명체 연구가 발달하며 제대로 된 복원이 나왔습니다. 우선 가장 큰 동그란 부위는 해당 동물의 배설물로 판명이 나 머리와 항문 위치가 밝혀졌고, 다리라고 생각한 부위는 가시고, 반대로 가시라고 생각한 부위가 다리로 밝혀지며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복원되었습니다.
-미크로딕티온Microdictyon

몸통에 존재하는 동그라미 마디가 인상적인 원시 생명체입니다. 동그라미 마디는 단단한 껍질로 몸을 방어하는 방패였습니다.
-오니코딕티온Onychodictyon

뾰족한 가시가 아닌 정말 다양한 돌기들이 등과 다리에 솟아난 독특한 모습을 한 고생물입니다.
-밀로쿤밍기아Myllokunmingia

물고기입니다. 캄브리아기에 등장한 척삭동물로 정확히 말하면 물고기는 아니고 꼼장어에 가깝지만, 후에 인간을 비롯한 지구의 지배자 중 하나인 척추동물의 공통조상이 되는 생명체입니다. 저 때는 턱이 따로 없어 구멍에 먹이를 넣어야 했습니다.
-윈나노조온Yunnanozoon

이 동물도 척삭동물로 이 동물의 화석은 아가미 구조가 상세하게 남아 원시 아가미 구조와 먹이 소화 방법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베투리콜라Vetulicola

생긴 것도 그렇고 모든 것이 정말 특이하게 생긴 고생물입니다. 이 고생물은 실제로도 밝혀진 것이 거의 없는 미스터리 동물입니다.
-아노말로카리스Anomalocaris

성인 남성 손바닥보다도 작은 생명체들이 대부분이던 캄브리아기 초기에 혼자 성인 남성 다리만한 거대한 크기를 가진 괴물이었습니다. 게다가 다들 바닥을 기거나 잠깐 부유해 꼬리를 흔들며 헤엄칠 때 혼자 날개 마디를 휘저으며 수면 근처에서 빠르게 헤엄치다 먹이를 발견하면 내려꽂아 갈퀴로 잡고 이빨로 부셔먹는 최상위 포식자였습니다.
-인노바티오카리스Innovatiocaris

아노말로카리스Anomalocaris보다 살짝 작지만 중국 연안에서 포식자로 군림하던 육식동물입니다.
-광웨이카리스Guangweicaris

지금의 투구게와 비슷하게 생긴 광웨이카리스Guanweicaris는 바닥을 기어다니며 위에서 공격하는 포식동물로부터 몸을 보호하기 위해 넓은 등딱지를 가졌습니다.
-레안코일리아Leanchoilia

이 친구는 갯강구처럼 생겼네요. 등 전체를 덮는 외피 아래로 앞 한쌍의 길다란 다리들이 삐져나온 형태입니다.
-스트로마토베리스Stromatoveris

에디아카라 시기에 번성한 생명체로 캄브리아 초기에도 멀쩡히 살아 생태계를 형성했습니다. 동물이지만 참 식물의 이파리처럼 생겼습니다.
-미스조우이아Misszhouia

성인 남성 엄지만한 크기로 아주 작은 생명체입니다. 곤충 같이 생겼지만 은근 귀엽게 생긴 면이 있네요. 후에 고생대를 지배할 삼엽충과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삼엽충은 아닌 절지동물이라고 하네요.
- 캄브리아기 중기 중한랜드

한편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중한랜드의 연안에서도 생태계가 형성되었습니다. 캄브리아기 중기 중한랜드의 대표적인 지역은 한반도이지요. 그럼 한번 보겠습니다.
- 조선 누층(Joseon Formation)

대한민국 강원도에 넓게 펴진 조선 누층군Joseon Formation은 다양한 고생대 지층이 한번에 있는 누층으로 고생대 지질 및 고생태계 조사에 중요한 누층입니다. 그리고 이 누층에서 캄브리아기 시기의 많은 중한랜드 생명체들이 발견되었습니다.
-레들리치아Redlichia

중국, 한국,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발견된 거대한 삼엽충입니다. 캄브리아기에 살던 유독 거대한 삼엽충이었죠.
-엘라티아Elrathia

비교적 평범하게 생긴 소형 삼엽충입니다. 이 삼엽충은 비교적 흔하게 발견되는 삼엽충으로 삼엽충의 대표 이미지 중 하나이죠.
-바이리엘라Bailiella

삼엽충이 다 비슷하게 생겼지만, 그 중 바이리엘라Bailiella는 정말 흔하게 발견되는 삼엽충입니다.
-니수시아Nisusia

조개와 같은 완족류인데 다른 조개는 땅에 평행하게 누워 있는 반면, 이 고생물은 땅에 박힌 상태로 위를 향해 세워져 있습니다.
-오보렐라Obolella

캄브리아기 시기에 살던 조개였습니다. 지금의 조개와 상당히 비슷하게 생겼네요.
-레조파이게Lejopyge

머리와 꼬리가 동일하게 생긴 절지동물입니다. 지금은 완전히 절멸한 종이지요.
-글립탁노스투스Glyptagnostus

위 생명체와 비슷하게 머리와 꼬리가 동일한 고생물입니다. 울퉁불퉁한 껍데기가 특징이었습니다.
-네오드레판누라Neodrepanura

캄브리아기 중기에 육식을 하던 삼엽충입니다. 다른 삼엽충에 비해 거대한 몸과 날카로운 이빨을 가지고 있었지요.
- 캄브리아기 중기 남중랜드

캄브리아기 중기라고 해서 초기와 딱히 다른 점은 없습니다. 생명체들이 달라질 뿐 여전히 연안에서 생태계를 구성했지요.
- 카일리 누층(Kaili Formation)

캄브리아 중기 중국 윈난성에서 출토된 누층입니다. 여기에 많은 삼엽충이 발견되었고, 기타 특이한 동물들도 많이 발견되었지요.
-파반코리나Parvancorina

화석이 이렇게 생겼고 생전 모습도 딱 저렇게 생겼습니다. 둥근 T자형으로 어이없을 정도로 너무 간단하게 생겼지요. 바닥에 기어다니던 동물이었다고 합니다. 저렇게 생긴 모습에 대해 물의 저항을 줄이며 빠르게 기어가기 위해 저렇게 진화했을거다라는 말이 있지만 확실하지는 앟습니다.
-나라오이아Naraoia

단순하게 생긴 절지동물로 두개의 마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약간 지금의 일부 딱정벌래와 비슷하게 생겼네요.
-미크로딕티온Microdictyon

-위왁시아Wiwaxia

-마렐라Marrella

삼엽충도, 다른 동시대에 살던 대표 절지동물도 아닌 특이한 절지동물입니다. 털이 무성한 다리로 땅에 거의 서다시피 해서 빠르게 기어다니기도 하고 부유해 헤엄치기도 한 특이한 동물입니다.
-오리스토케팔루스Oryctocephalus

삼엽충입니다. 삼엽충은 같은 종이더라도 생김새가 개체마다 다 달라서 전체적인 외향의 규칙으로 종을 알고, 세부적인 차이를 구분해 개체를 구분합니다.
- 캄브리아기 말기 중한랜드
- 조선 누층군(Joseon Formation)
-펑환겔라Fenghuangella

몸이 매우 납작하게 생긴 삼엽충으로 큰 크기와 납작한 몸통, 날카로운 마디를 특징으로 하고 있습니다.
-프로콴기아Prochuangia

중한랜드 뿐만 아니라 곤드와나 대륙 연안을 비롯한 전세계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삼엽충 종입니다.
-프로케라토피게Proceratopyge

다른 삼엽충과 달리 전체적으로 둥근 몸통에 마디에 뾰족하고 긴 뿔이 달려있는 것이 특징인 삼엽충입니다.
'생물 > 고생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한반도 주변 고생물 살펴보기 - 석탄기 (5) | 2025.08.18 |
|---|---|
| 한반도 주변 고생물 살펴보기 - 데본기 (13) | 2025.08.15 |
| 한반도 주변 고생물 살펴보기 - 실루리아기 (12) | 2025.08.14 |
| 한반도 주변 고생물 살펴보기 - 오르도비스기 (9) | 2025.08.13 |
| 한반도 주변 고생물 살펴보기 - 프롤로그 (18) | 2025.08.1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