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실한 가톨릭 왕정 국가, 프랑스와 오스트리아
중세시기부터 프랑스와 오스트리아는 로마 가톨릭을 수호하는 국왕들이 거주하는 국가로 장엄하고 웅장한 궁전과 성당 건축물로 그 위상을 널리 알렸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그 건축물들이 남아있어 옛 강대국의 멋을 잘 간직하고 있죠. 그럼 프랑스와 오스트리아의 고풍스러운 멋을 찾아 떠나볼까요?
- 프랑스 궁궐Château
-베르사유 궁전 [Château de Versailles : 샤또 드 베르사유]
파리Paris에서 RER-C선을 타고 베르사유 샹티에 역에서 내리면 도착하는 베르사유 궁전Château de Versailles은 루이 14세가 프랑스 왕국이 유럽의 중심임을 과시하기 위해 지은 궁으로 매우 거대하고 화려한 궁을 지어 추후 유럽 전체 궁궐의 모델이 된 궁전입니다. 베르사유 궁전Château de Versailles은 프랑스 왕국이 오스트리아 제국을 꺾고 유럽의 중심이 됨을 자축하며 전세계에 널리 알린 궁전이라는 의미가 있는 궁이죠.
-퐁텐블로 궁전 [Château de fontainebleau : 샤또 드 퐁텐블로]
파리Paris 인근에 위치한 퐁텐블로 궁전Château de fontainebleau은 프랑수아 1세가 건축하고 루이 14세가 중축하며 나폴레옹 1세가 코르스 섬으로 유배가기 직전에 거주했던 궁전입니다. 이후에도 최후의 프랑스 국왕 나폴레옹 3세까지 거주했으며 많은 프랑스 국왕의 자취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퐁텐블로 궁전Château de fontainebleau은 파리 리옹역Gare de Lyon에서 RER-R선을 타고 퐁텐블로 아봉 역에 내리면 방문할 수 있습니다.
-사이요 궁 [Palais de Chaillot : 빨레 드 사이요]
본디 사이요 궁전Palais de Chaillot은 프랑스 국왕의 거처가 아닌 공화국 시절에 파리 만국 박람회를 위해 지은 트로카데로 궁을Palais de Trocadero를 허물고 양쪽에 날개를 추가해 다시 지은 건축물로 우리나라의 광화문 광장과 같은 개념의 광장 건축물입니다. 그럼에도 사이요 궁Palais de Chaiilot을 포함한 이유는 프랑스의 자존심을 세운 에펠탑Tour Eiffel이 잘 보이는 명소여서 포함했습니다.
-개선문 [Arc de triomphe de l'Étoile : 앍 드 뜨리옹쁘 드 레뚜알]
파리Paris 중심을 가로지르는 샹젤리제 거리의 시작점은 개선문Arc de triomphe de l'Étoile으로 나폴레옹이 나폴레옹 전쟁의 승전을 자축하며 지은 건축물인 개선문은 에펠탑Tour Eiffel과 함께 파리Paris의 명소입니다. 덕분에 개선문Arc de triomphe de l'Étoile은 프랑스의 영광을 보여주는 랜드마크로 지금까지 사랑받고 있습니다.
-루아르 계곡[Vallée de la Loire : 발레 드 라 루아르]의 고성
https://www.france.fr/ko/val-de-loire/list/5-minutes-pour-tout-savoir-sur-les-chateaux-de-la-loire
https://www.france.fr/ko/val-de-loire/list/petits-chateaux-val-de-loire
파리Paris 서부 꽤 먼 곳에 있는 루아르 계곡Vallée de la Loire은 예로부터 프랑스 왕실과 귀족들의 조용한 여름 별장이었습니다. 그래서 루아르 계곡Vallée de la Loire에는 무려 300개가 넘는 고성들이 존재합니다. 이 성들을 다 둘러보는 것은 불가능하고 몇몇 고성들을 살펴보는 편이 좋습니다.
루아르 계곡Vallée de la Loire은 대중교통으로는 힘들고 관광버스로 자주 방문하기에 파리Paris에서 루아르 계곡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하며 렌터카를 타고 둘러보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낭트Nantes 브르타뉴 공작 성 [Château des ducs de Bretagne : 샤또 데 뒥 드 브르따뉴]
프랑스 서부 대서양과 인접한 낭트Nantes는 옛 브르타뉴 공국의 수도였습니다. 이에 따라 브르타뉴 공작의 성도 낭트Nantes에 있었는데 이를 브르타뉴 공작 성Château des ducs de Bretagne이라 부르며 낭트Nantes의 명소입니다.
-프랑스 남부 영주의 성
https://www.france.fr/ko/bourgogne/list/vie-de-chateau-bourgogne
프랑스는 중세 초기부터 강력한 봉건제도를 구축한 나라로 루이 14세 때 중앙집권화를 하며 수많은 프랑스 영주 성을 파괴했음에도 프랑스 남부에는 영주의 성들이 남아있습니다. 보르도Bordeaux와 부르고뉴Borguegne에 수많은 영주 성이 남아있으며 뱅Vin 생산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또한 랑그도크루시용Languedoc-Roussillon에 중세 초기 영주들의 요새Château fort들이 남아있습니다. 엄청나게 많은 요새들이 있으며 카르카손이 가장 유명하죠.
-생장 요새 [Fort Saint-Jean : 뽀르 생장]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Marseille에 있는 생장 요새Fort Saint-Jean은 루이 14세에 의해 방어를 위해 지어진 요새입니다.
- 오스트리아 궁궐Schloss
-빈Wien 호프부르크 왕궁 [Hofburg : 호프부르크]
빈Wien의 호프부르크 왕궁Hofburg은 13세기에 합스부르크 가문의 궁전으로 지어져 19세기에 카이저Kaiser가 머무는 궁전이 되었다 1919년 이후 대통령의 관저로 사용되고 있는 궁전입니다. 지금은 출입이 불허되고 외관만 구경이 가능합니다. 위치는 인네레슈타트Innere Stadt 정가운데에 있어 딱봐도 알아볼 수 있을 것입니다.
-빈 시청사 [Wiener Rathaus : 비너 라타우스]
프리드리히 슈미츠 광장 뒤에 위치한 빈 시청사Wiener Rathaus는 지금 빈 시장이 집무하는 시청으로 높은 첨탑이라는 고딕 양식이 유명한 곳입니다. 빈 시청사Wiener Rathaus는 빈Wien의 중심지로 빈Wien의 행사는 대부분 빈 시청사Wiener Rathaus 앞 프리드리히 슈미츠 광장에서 열립니다. 빈 시청사Wiener Rathaus는 지리적으로도 인네레슈타트Innere Stadt 가운데에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벨베데레 궁전 [Schloss Belvedere : 슐로스 벨베데레]
거대한 정원이 인상적인 벨베데레 궁전Schloss Belvedere는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가 구매한 후 합스부르크 가문의 궁전으로 사용되며 1919년까지 합스부르크 가문과 카이저Kaiser의 집무공간으로 활용되었습니다. 벨베데레 궁전Schloss Belvedere는 현재 왕궁 내부를 공개했고 일부는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벨베데레 궁전Schloss Belvedere는 트램 D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쇤부른 궁전 [Schloss Schönbrunn : 슐로스 쇤부른]
빈Wien에서 가장 거대한 쇤부른 궁전Schloss Schönbrunn은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가 베르사유 궁전Château de Versailles을 모방해 만든 여름 별궁으로 베르사유 궁전Château de Versailles과 유사합니다. 빈Wien 어디에서나 U4선을 타고 쇤부른 역에서 내리면 쇤부른 궁전Schloss Schönbrunn이 반깁니다.
-헤첸도르프 궁전 [Schloss Hetzendorf : 슐로스 헤쩬도르프]
황실의 사냥쉼터 역할을 했던 헤첸도르프 궁전Schloss Hetzendorf 외부는 소박하지만 내부는 매우 화려해 카이저Kaiser의 공간임을 확실히 알려줍니다. 특이하게 평범한 벽에 화려한 그림으로 뒤덮어 화려하게 만들었습니다. 꽤 재미있는 궁전으로 쇤부른 궁전Schloss Schönbrunn 남부에 있어 걸어가면 좋습니다.
-그라츠Graz 에겐베르크 궁전 [Shloss Eggenberg : 슐로스 에겐베르크]
오스트리아 빈Wien에서 남부에 위치한 그라츠Graz는 대한민국의 경주慶州처럼 도시가 역사문화지구에 속해 있습니다. 그런 그라츠Graz를 내려다보는 궁전이 에겐베르크 궁전Schloss Eggenberg으로 소박하면서도 고풍스러운 것이 특징입니다. 에겐베르크 궁전Schloss Eggenberg는 산속 조용한 곳에 있지만 그라츠Graz의 자랑이기에 안내 표지판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잘츠부르크Salzburg 미라벨 궁전 [Schloss Mirabell : 슐로스 미라벨]
1606년 볼프 디트리히 폰 라이테나우 재상이 잘츠부르크Salzburg에 건설한 미라벨 궁전Schloss Mirabell은 재상의 개인 저택이지만 정원이 아름다워 오스트리아인들의 웨딩촬영지로 유명합니다.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촬영지로도 유명하죠.
-호엔잘츠부르크 성 [Festung Hohensalzburg : 페스퉁 호엔잘쯔부르크]
잘츠부르크Salzburg 어디에서나 갑자기 튀어나온 산 위로 요새가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요새가 호엔잘츠부르크 성Festung Hohensalzburg로 잘츠부르크Salzburg의 랜드마크입니다. 가는 방법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궁전Schloss는 아니고 도시 방비를 위해 지어진 요새Festung이기에 아름답지는 않지만 꽤 주변경관과 어우지죠.
-호엔베르펜 성 [Festung Hohenwerfen : 페스퉁 호엔베르펜]
잘츠부르크Salzburg 남부로 40km에 위치한 잘자흐 계곡에는 호엔베르펜 성Festung Hohenwerfen이 있습니다. 호엔베르펜 성Festung Hohenwerfen은 알프스 한가운데의 외로운 요새로 잘츠부르크Salzburg에서 버스로 이동한 후 직접 절벽을 올라가거나 케이블카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인스부르크Innsbruck 호프부르크 [Hofburg : 호프부르크]
합스부르크 가문이 공작이던 시기에 레오폴트 4세가 인스부르크Innsbruck에 있는 한 요새를 구매해 다시 지은 호프부르크 왕궁Hofburg은 합스부르크 가문의 첫 거주지였습니다. 이후 오스트리아를 공국령으로 받으며 빈Wien으로 이동한 후 빈에 또다른 호프부르크 왕궁Hofburg를 지은 것이 현 빈Wien 호프부르크 왕궁Hofburg입니다. 인스부르크Innsbruck의 호프부르크Hofburg는 인스부르크Innsbruck 시내에 있기에 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인스부르크Innsbruck 황금지붕 [Goldenes Dachl : 골데네스 다흘]
합스부르크 가문의 카이저Kaiser 막시밀리안 1세가 가난한 프리드리히 공작을 위해 공작 궁전에 지붕을 황금색으로 덮어준 황금지붕Goldenes Dachl가 유명합니다. 즉, 본디 황금지붕Goldenes Dachl 건물은 프리드리히 공작의 궁전이라는 것을 의미하죠.
-인스부르크Innsbruck 암브라스 성 [Schloss Ambras : 슐로스 암브라스]
합스부르크 가문의 모든 것을 전시한 하나의 거대한 전시장인 암브루스 성Schloss Ambras는 합스부르크의 고장임을 분명히 밝히는 성입니다. 동시에 여러 초상화와 갑주, 진귀한 유리공예품, 호기심의 방으로 재미를 선사하는 궁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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