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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테이프2

[세상을 바꾼 IT: 태동] 단말기와 CLI, 천공카드로부터 해방되다 천공카드로 코딩하기산업혁명 당시 자동으로 작동하는 기계에 작동 명령을 내리는 법은 천공카드에 구멍을 뚫는 것이었습니다. 기계는 뚫린 구멍을 파악해 부품이 작동하며 특정 동작을 수행하도록 설계되었고 당시에는 그렇게 부품이 물리적으로 동작해 기계의 동작을 변형해야 했습니다. 그 전통은 컴퓨터에도 이어져 컴퓨터는 천공카드나 테이프에 구멍을 뚫어 컴퓨터 안에 넣고, 컴퓨터가 그것을 읽는 방식으로 이어졌습니다. 또 천공카드에 구멍을 뚫어놓고 천공카드를 보관하면 그 자체로 메모리가 되는 것이어서 천공카드로 구멍을 뚫어 코딩하고 보관한 뒤 컴퓨터에 삽입했습니다.허나 한 천공카드에 내리는 코딩 양이 너무 적어 코딩 하나에 생각보다 많은 천공카드를 소비했습니다. 코딩 과정 역시 손으로 손코딩을 한 뒤 한 문장씩 천공카드.. 2024. 4. 24.
[세상을 바꾼 IT: 태동] 키보드, 성공한 인간 인터페이스 오랜 친구, 타자기천공카드에 구멍을 뚫는 방식이든, 자기 테이프에 명령을 입력하는 방식이든 두 방식 명령을 입력하는 도구를 이용해 명령을 내려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역할을 한 것은 타자기였습니다. 1800년 말부터 빠른 문서작성을 위해 개발된 타자기는 키보드를 눌러 알파벳을 입력하는 방식이었습니다. 1900년대 들어서 IBM과 여러 기업들은 천공카드에 구멍을 뚫는 장치로 타자기를 응용했으며 그 전통이 컴퓨터로 이어졌습니다.처음에는 알파벳이 아닌 뚫을 구멍 위치에 맞는 버튼을 눌러 구멍을 직접 뚫는 것이었지만 어셈블리어가 등장하며 알파벳이 적힌 이전 타자기들을 응용해 어셈블리어를 그대로 입력하면 천공카드에 알아서 기계어로 입력되는 장치들이 등장했습니다. 어셈블리어, FORTRAN, ALGOL, COBOL.. 2024.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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