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라이아스기 한반도 주변 상황

페름기 대멸종 이후 엄청나게 뜨거웠던 지구는 서서히 식어가며 새로운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육상에서 네 다리로 움직이며 다리 움직임에 따라 호흡하던 초기 파충류들은 대거 멸종하고 스스로 호흡을 조절할 수 있는 생명체들이 살아남아 비어버린 지구를 새로이 차지하며 새 주인이 되었죠. 그리고 트라이아스기 한반도 일대, 즉 동아시아는 거대한 연안지대가 형성되며 복잡한 해양 생태계를 이루었습니다.
- 트라이아스기 초기

트라이아스기 초기는 북중랜드 규모가 커지고 몽골-시베리아 대륙과 합쳐지며 남쪽으로는 남중랜드와 해저로 연결되었습니다. 덕분에 한반도를 비롯한 북중국과 일본이 내륙으로 통합되던 시기였죠. 하지만 이 시기 동아시아는 여전히 연안이 육지보다 더 넓었으며 생태계도 바다 생태계가 더 발달했습니다.
- 오사와 누층(Osawa Formation)

트라이아스기 초기 동아시아의 대표 지층은 일본 도호쿠 지역에 있는 오사와 누층입니다. 이 누층 역시 트라이아스기 동아시아의 연안 지대로 연안 생태계가 발달했습니다.
-우타츠사우루스Utatsusaurus

트라이아스기 동아시아 해안가에 살던 어룡 우타츠사우루스Utatsusaurus는 사람 몸길이의 절반에 해당하는 중형 어룡이었습니다.
-히보두스Hybodus

석탄기 때 등장해 백악기까지 오랜 시간 번성한 원시 상어 히보두스Hybodus는 트라이아스기 일본 지층에서도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동아시아 연안지대에 히보두스Hybodus가 살았음을 알 수 있죠.
- 트라이아스기 중기

트라이아스기 중기에 드디어 북중랜드와 남중랜드가 하나로 합쳐집니다. 그리고 이 때 세로로 길쭉하게 늘어진 동아시아는 서쪽에는 옅은 연안지대가 넓게 퍼졌고 동쪽으로는 중국, 한국, 일본 일대가 슬슬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육지보다 옅은 연안이 더 넓어 연안에 더 복잡한 생태계가 형성되었죠.
- 샤오와 누층(Xiaowa Formation)

수많은 조개와 산호가 해저 지대를 뒤덮고 그 위를 많은 해양 생명체들이 활개하던 옛날 중국 윈난 지대는 해양 생물들의 보금자리였습니다.
-암모나이트Ammonoids

Arctosirenites, Austrotrachyceras, Clionites, Guanlingoceras, Protrachyceras, Sirenites, Trachyceras 종 존재
-아시아레피도투스Asialepidotus

트라이아스기 동아시아 연안 일대에 살았던 물고기로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살았던 바다물고기입니다.
-비르게리아Birgeria

사람 크기만하던 거대한 물고기 비르게리아Birgeria는 수많은 해양 파충류들이 우글우글하던 트라이아스기 바다에서 상위 포식자로 군림하던 물고기였습니다. 물고기는 물론 웬만한 해양 파충류들도 먹이로 잡아먹던 흉악한 물고기였죠.
-콜로보두스Colobodus

상어와 비슷하게 생긴 날개형 등지느러미가 인상적인 콜로보두스Colobodus는 비르게리아Birgeria만큼은 아니지만 거대하던 물고기로 비슷하게 트라이아스기 중기 바다에서 상위 포식자로 군림했습니다.
-펠토플레우루스Peltopleurus

한편 정말 작은 크기의 물고기인 펠토플레우루스Peltopleurus도 있었습니다. 아마 해당 지역에 살던 동물들의 먹이가 된 피식동물이 아니었을까요?
-사우리스티스Saurichthys

육식 물고기인 사우리스티스Saurichthys는 꼬치고기와 비슷한 날렵한 생김새를 가진 물고기로 빠른 속도로 먹잇감을 사냥하고 다니는 물고기였을 겁니다.
-안순사우루스Anshunsaurus

발이 달린 안순사우루스Anshunsaurus는 바다와 육상을 오가며 먹이활동과 휴식을 취하던 동물로 추정됩니다. 지금의 펭귄과 비슷한 역할을 한 도마뱀이죠.
-콘카비스피나Concavispina

이 도마뱀은 물갈퀴가 달린 다리를 가지고 있어 완벽하게 수중에 적응한 도마뱀입니다.
-키아모두스Cyamodus

거북이처럼 생긴 키아모두스Cyamodus는 거북이의 조상은 아니고 트라이아스기에 번성하다 트라이아스기 대멸종 때 절멸한 판치목에 속하는 동물입니다.
-에오린초첼린스Eorhynchochelys

그리고 이 에오린초첼린스Eorhynchochelys가 원시거북입니다. 지금의 등껍질이 발달한 거북이와는 많이 다른 생김새이죠.
-오돈토첼린스Odontochelys

이 원시거북은 그래도 지금의 거북이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다만 이 때 아직 등껍질이 발달하지 않았고, 육지와 바다를 오가는 생활에 완벽히 적응하지 못해 고산병으로 고생했다네요.
-구안링사우루스Guanlingsaurus

트라이아스기 때는 지금의 수염고래만큼 거대한 어룡들이 활개하던 어룡의 전성기였습니다. 그리고 구안링사우루스Guanlingsaurus 역시 트라이아스기 당시 바다를 지배한 거대 어룡 중 하나였습니다.
-구이저우이히시오사우루스Guizhouichthyosaurus

이 어룡은 상당히 날씬한 몸을 가진 어룡입니다.
-첸니시오사우루스Qianichthyosaurus

첸니시오사우루스Qianichthyosaurus는 당시에 중형 크기를 가진 어룡이었습니다.
-미오덴토사우루스Miodentosaurus

상당히 긴 꼬리를 가진 미오덴토사우루스는 지금의 바다이구아나처럼 평상시에는 육상에서 살다가 바다 속으로 잠수해 꼬리로 헤엄치며 먹이를 찾아 먹는 생활을 했을 겁니다.
- 주간포 누층(Zhuganpo Formation)

샤오와 누층Xiaowa Formation 바로 다음 시기인 주간포 누층Zhuganpo Formation은 샤오와 누층Xiaowa Formation 시기의 생태계와 크게 차이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이 파트는 샤오와 누층Xiaowa Formation에서 보이지 않던 생명체만 추가할게요.
-브레비카우도사우루스Brevicaudosaurus

꼬리 쪽이 뚱뚱하고 짧막한 것이 특징인 브레비카우도사우루스Brevicaudosaurus는 트라이아스기 남중국 연안지대의 포식자였습니다.
-디안동고수쿠스Diandongdosuchus

트라이아스기 중기 연안 지대를 지배하던 악어였습니다. 바다환경에 적응한 악어로 납작하고 길죽한 주둥이가 특징입니다.
-리토로수쿠스Litorosuchus

이 악어는 육상과 바다를 오가며 생활하던 악어로 먹이는 바다에서 사냥하며 먹고, 육상에서 휴식을 취하던 악어였습니다. 작고 빠른 먹이를 쉽게 잡기 위해 세로로 길쭉하고 날렵한 몸에 긴 주둥이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푸위안사우루스Fuyuansaurus

위 그림에서 목이 가장 긴 동물이 푸위안사우루스Fuyuansaurus로 매우 길쭉한 목과 납작하고 짧은 몸통이 특징입니다.
-글리포데르마Glyphoderma

트라이아스기 중기에 사던 바다거북으로 꽤 현대 거북이와 비슷한 생김새를 하고 있습니다. 어찌 보면 자라처럼 생겼네요.
-케이초사우루스Keichousaurus

이 목이 긴 해양 파충류는 암컷과 수컷이 각각 발견된 희귀한 케이스의 고생물로 덕분에 암수의 생김새를 비교하고 구분할 수 있습니다.
-라리오사우루스Lariosaurus

작은 해양 파충류인 라리오사우루스Lariosaurus는 해저에서 걷듯이 지느러미를 움직이며 생활하던 독특한 생활방식을 가지던 해양 파충류였습니다.
-윈구이사우루스Yunguisaurus

트라이아스기 중기부터 후기 초반까지 남중랜드 일대에 서식하던 해양 파충류입니다.
-노토사우루스Nothosaurus

트라이아스기를 지배하고 그 시기를 대표한 동물 노토사우루스Nothosaurus입니다. 초거대 어룡을 제외하고는 사람보다 작은 동물이 대부분이던 트라이아스기 중기에 혼자 사람보다 거대하고 이빨이 발달한 흉악한 최상위포식자였습니다. 이 포식자는 평상시에는 바위 위에서 휴식을 취하다 물에 들어가 사냥했다고 합니다.
-마크로네무스Macronemus

한편 지상에는 마크로네무스Macronemus라는 아주 작고 목이 긴 도마뱀이 살고 있었습니다. 마크로네무스Macronemus는 작은 곤충을 잡아먹으며 살던 도마뱀이었습니다.
-타니스트로페우스Tanystropheus

목이 기이할 정도로 길고 육상에 살던 동물 중에 가장 거대한 편에 속하던 타니스트로페우스Tanystropheus는 육상에서 주로 생활하다 바다에서 헤엄치며 생활 반경을 넓히던 수륙양용 동물이었습니다.
- 얼마잉 누층(Ermaying Formation)

이번에는 육상입니다. 지금의 산시성에서 내몽골까지 이르는 일대, 즉 트라이아스기 중기 당시에 북중랜드였던 육지는 얼마잉 누층(Ermaying Formation)으로 그 생태계가 지금까지 남아있습니다. 이 생태계는 큰 강이 흐르는 초원지대로 육상 생물들의 소중한 보금자리였습니다. 그럼 한번 트라이아스기 중기 육상 생태계를 볼까요?
-시노그나투스Sinognathus

중국에서 발견된 크노돈트 종 중 하나인 시노그나투스Sinognatus는 지금까지 중국에서 발견된 유일한 크노돈트 종입니다.
-파라칸네메예리아Parakannemeyeria

육상에 살던 초식동물입니다. 크기는 사람의 절반 정도 되는 크기입니다.
-산시오돈Shansiodon

육상에 살던 작은 초식동물 산시오돈Shansiodon은 매우 작은 크기를 가진 단궁류입니다.
-시노칸네메예리아Sinokannemeyeria

시노칸네메예리아Sinokannemeyeria는 파라칸네메예리아Parakannemeyeria와 비슷한 크기를 가진 초식동물입니다.
-노토곰포돈Nothogomphodon

노토곰포돈Nothogomphodon은 포식동물로 느린 단궁류 초식동물들을 사냥하던 육식동물이었습니다.
-오르도시오돈Ordosiodon

중국에서만 서식한 것으로 밝혀진 포식동물입니다.
-트라베르소돈토이데스Traversodontoides

이 포식동물은 테로세팔리아Therocephalia 종의 일부에 속하는 종으로 판명이 났습니다.
-이케자오기아Yikezhaogia

이 동물도 트라베르소돈토이데스Traversodontoides와 마찬가지로 테로세팔리아Therocephalia의 일부 종으로 밝혀졌습니다.
-구천고수쿠스Guchengosuchus

구천고수쿠스Guchengosuchus는 머리가 거대한 육상 악어로 악어가 육상을 지배하던 트라이아스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산시수쿠스Shansisuchus

이 동물도 구천고수쿠스Guchengosuchus만큼은 아니지만 높이가 높고 길쭉한 머리를 가진 육상악어입니다.
-투르파노수쿠스Turfanosuchus

머리가 크고 거대했던 다른 악어와 달리 투르파노수쿠스Turfanosuchus는 작고 날렵한 악어였습니다. 작고 가벼운 몸 덕분에 급할 때는 두 발로 서 직립보행이 가능했죠.
- 구안링 누층(Guanling Formation)

이 누층도 바다입니다. 트라이아스기 동아시아는 연안지대로 많은 해양 생명체의 천국이었지요. 육상이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뜨거워지며 수많은 생명체를 죽음으로 몰고 간 페름기 대멸종이 끝난 뒤 등장한 트라이아스기는 육상 생태계가 아직 회복 중일 때 해양 생태계가 정점에 달하던 시기였습니다. 수많은 거대 어룡과 해양 파충류들이 연안을 지배했지요.
-노토사우루스Nothosaurus

다른 종은 생략해도 이 종은 생략하면 안 됩니다. 트라이아스기 바다의 실질적 지배자인 노토사우루스Nothosaurus는 지금 전세계 트라이아스기 지층에서 발견될 정도로 트라이아스기 바다 전체를 누비던 포식자였습니다.
-바라쿠다사우로이데스Barracudasauroides

작은 어룡인 바라쿠다사우로이데스Barracudasauroides는 구안링 누층에서 발견된 대표적인 어룡입니다.
-팔라로돈Phalarodon

팔라로돈Phalarodon은 바라쿠다사우로이데스Barracudasauroides와 친척 관계인 작은 어룡입니다.
-믹소사우루스Mixosaurus

이 어룡 역시 당대 바다에 살았던 작은 어룡입니다.
-아토포덴타투스Atopodentatus

굉장히 특이한 입을 가진 아토포덴타투스Atopodentatus는 수장룡의 조상으로 추정되는 거대한 해양 파충류입니다. 유난히 길쭉한 입 때문에 과학자들은 처음에는 입이 세로로 갈라진 줄 알았다가 연구를 통해 가로로 길쭉한 입을 가지고 있음을 밝혀냈습니다. 그리고 이는 단단한 해초를 많이 뜯어 먹기 위해 발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트라이아스기의 특이한 생명체 중 하나로 손꼽히는 생명체이죠.
-플라코두스Placodus

아토포덴타투스Atopodentatus가 워낙 임펙트가 강해서 묻힌 감이 좀 많은데 플라코두스Placodus도 만만치 않게 특이한 해양 파충류입니다. 바다 이구아나와 거북이를 합친 듯한 외형을 가진 이 해양 파충류는 둘의 조상은 아니고 다른 종입니다.
-라조세팔로사우루스Largocephalosaurus

이 해양 파충류는 확실히 바다 이구아나나 물도마뱀 같이 생겼네요. 날씬하니 날렵해보입니다.
-시노사우로스파르기스Sinosaurosphargis

거대한 등딱지를 가진 바다 거북입니다. 생김새는 지금의 자라와 비슷하게 생겼네요.
-디안동고사우루스Diandongosaurus

전체 몸 길이가 13cm인 디안동고사우루스Diandongosaurus는 작은 해양파충류입니다.
-위멘고사우루스Wumengosaurus

이 작은 해양파충류는 오리처럼 넓적하고 길쭉한 입이 특징입니다.
-디노세팔로사우루스Dinocephalosaurus

용 화석처럼 생겼다고 화제였던 트라이아스기 해양파충류 디노세팔로사우루스Dinocephalosaurus입니다. 해당 해양파충류는 매우 긴 목과 몸통으로 유명합니다.
-그라칠리콜룸Gracilicollum

그라칠리콜룸Gracilicollum 역시 마찬가지로 디노세팔로사우루스Dinocephalosaurus처럼 목이 긴 해양 파충류입니다.
-루오숑기스티스Luoxiongichthys

등 쪽에 거대한 볏이 달린 트라이아스기 시기 물고기입니다. 천적의 공격에 방어한 모습이지요.
-프테로니스쿨루스Pteronisculus

트라이아스기 바다에서 꽤나 거대했던 물고기로 물고기 계의 포식동물이면서 수많은 대형 해양파충류의 먹잇감이었을 겁니다.
-윈난코엘라칸투스Yunnancoelacanthus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리는 실러캔스 물고기의 한 종입니다. 해당 종은 트라이아스기 중기에 번성했다가 멸종했습니다.
-펙토덴스Pectodens

성인 남성 손바닥 길이만하던 매우 작은 수륙양용 파충류입니다. 크기가 작은 만큼 매우 작은 코노돈트들을 사냥해 먹고 살았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치아노수쿠스Qianosuchus

이 악어 역시 남중랜드 해안가에 살던 악어로 곧게 뻗은 두 다리로 육상을 누비다 바닷 속으로 들어가 먹이 활동을 했습니다.
- 트라이아스기 후기

트라이아스기 후기에는 한반도와 중국, 일본이 대륙 동부에 몰려 있게 되며 한반도 인근이 여러 산맥으로 겹겹이 쌓인 평야 지대가 되어버립니다. 그리고 이 때는 한반도 보령에서 화석이 발견되었습니다.
- 아미산 누층(Amisan Formation)
-강도래Plecoptera

원시적인 절지동물에 속하는 한 종입니다.
-밑들이Mecoptera

트라이아스기 말에 등장한 초기 형태의 곤충이었습니다.
-티타놉테라Titanoptera

양서류도 잡아먹던 거대한 사마귀였습니다. 동아시아 뿐만 아니라 전세계 어디에서나 발견된 광범위한 서식지를 가진 포식곤충이었습니다.
-히아스코악티누스Hyaschoactinus

지금 현생 어류 중 민물에 사는 피라미 크기의 작은 민물고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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