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온천] 일본 간토에 있는 온천
- 간토關東에 있는 온천
일본 혼슈本州에서 드넓은 평야를 자랑하는 간토關東 지방은 불운하게도 세개의 지질판이 만나는 지역이어서 지진과 화산활동이 잦습니다. 일본을 상징하는 후지산도 화산활동으로 생성된 산이며 일본에서 지진이 발생한 곳은 대부분 간토關東와 도호쿠東北인 것을 보아 간토關東 지방이 지진과 화산활동이 유독 잦은 곳이라는 곳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판 경계에 있다는 것은 마그마가 잘 형성되어 있음을 의미하고 지하수가 뜨거운 온천수가 되어 용출해 온천을 형성함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간토關東 지역에 온천이 발달해 있습니다. 그럼 간토關東에는 어떤 온천이 있는지 살펴볼까요?
- 군마群馬현에 있는 온천
- 이카호 온천
일본 수도 도쿄東京 인근에 위치한 이카호 온천은 약 4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으로 365계 돌계단과 이카호 신사가 유명한 온천입니다. 이카호 온천은 다갈색의 황금탕과 맑고 투명한 백은탕 두 온천수로 구성되어 있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합니다. 그리고 돌계단에 노천 족욕탕이 형성되어 있어 발을 따뜻하게 할 수 있고 만주를 파는 노점상이 줄지어 있어 길거리 음식을 먹으며 마을을 즐길 수 있습니다.
- 시마 온천
미에三重현 쿠와나시桑名시에 있는 시마 온천은 산 속에 위치해 있으며 산 속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거대한 일본 전통 목조 건물이 방문객을 환영합니다. 시마 온천 료칸은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서 온천 마을 입구를 모티브로 한 건물로 붉은 단칠을 한 다리가 영화 속 중요한 다리와 닮았습니다.
- 쿠사츠 온천
유바타케 온천은 구사츠 온천의 원천으로 강산성과 9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이 특징인 온천입니다. 때문에 온천 원천에 몸을 담글 수는 없고 눈으로 구경해야 합니다. 하지만 쿠사츠 온천은 유모미 기법으로 뜨거운 온천수를 물을 섞지 않고 식히기 때문에 쿠사츠 온천탕이 발달해 있고 안전한 쿠사츠 온천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쿠사츠 온천은 물벼락을 뿌리며 춤을 추고 노래하는 문화가 있어 이를 감상하거나 체험할 수 있습니다.
- 타가리가와 온천
쿠사츠 온천 주변에 있는 타가리가와 온천은 일본 최대 노천탕 중 하나이며 혼욕탕이기도 합니다. 타가리가와 온천은 4개의 대노천탕을 보유하고 있으며 3개는 혼욕탕이며 하나는 여성 전용 온천입니다. 때문에 가족 및 커플이서 방문해 야외에서 함께 온천욕을 즐기기 좋은 노천탕입니다.
- 도치기栃木현에 있는 온천
- 나스 온천
다친 사슴이 몸을 치유했다고 알려진 나스 온천은 산성을 띄는 유황온천으로 유황냄새가 자욱합니다. 그리고 온천수도 사람이 온천욕을 할 수 있는 온천수 온도 중 최고치에 근접한 수온을 자랑해 온천수가 매우 뜨거운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때문에 나스 온천은 입욕 시 현기증을 느낄 수 있어 입욕 전 손잡이가 달린 작은 통으로 어른은 200번, 어린이는 100번 온천수로 등목하는 가부리탕이라는 문화가 발전했습니다.
- 기누가와 온천
닛코 도쇼구로 유명한 닛코日光시에는 기누가와 온천이 존재합니다. 기누가와 온천은 계곡 온천으로 약알칼리성 온천수여서 화상에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기누가와 온천은 료칸과 호텔에서 실내 온천욕을 즐길 수 있고 계곡에서 보트를 타며 유람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원더랜드 닛코에도무라에서 옛 에도시대 거리를 구경하며 체험할 수 있습니다.
- 가나가와神奈川현에 있는 온천
- 유가와라 온천
도쿄東京에서 1시간 30분 거리에 위치한 유가와라 온천은 매실나무들로 구성된 매실숲이 유명한 온천으로 봄이면 진홍색의 매실꽃이 활짝 펴 아름다운 모습을 선보입니다. 또한 해안가 가까이 있어 간토關東의 싱싱한 해산물도 같이 즐길 수 있는 온천입니다.
- 사이타마埼玉현에 있는 온천
- 치치부 온천
도쿄東京에서 가장 가까이에 있는 온천은 치치부 온천으로 약 1시간 10분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치치부 온천은 도쿄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온천 중 온천탕 종류가 가장 많아 온천을 방문한 방문객들은 원하는 온천탕에서 온천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치치부 온천은 모두 실내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마련된 개인공간에서 온전하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