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지키려는 제자
석가모니가 세상을 떠나고 제자들은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올바르게 행하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석가모니는 생전 그의 말을 기록하지 않았기에 제자들은 그가 세상을 떠난 후 석가모니의 말이 왜곡되어 전해질 것을 우려했습니다. 특히 마하카샤파는 석가모니 부재 후에 그의 설법이 제대로 전해지지 않고 왜곡소멸될 것을 진심으로 우려했습니다.
그래서 마하카샤파는 석가모니 사후 1년 뒤에 500명의 제자를 모아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외우는 결집을 했습니다. 스스로 깨달음을 얻으라는 뜻과 가르침을 따르라는 석가모니의 유훈을 따라 석가모니의 말을 기록한 경장सूत्र पिटक과 계율을 기록한 율장विनयपिटक을 집필했습니다. 이는 제1차 결집이었습니다. 그리고 일부 승려들은 결집에 참가하지 못했고 굴외결집을 열어 500명의 제자들을 비판했습니다.
- 계율에 대한 해석차이와 불교 분열
그리고 100년이 지나자 불교에서는 율장विनयपिटक에 대한 새로운 해석들이 나왔습니다. 새로운 해석을 주장한 승려들은 불교 계율에서 근본번뇌 중 새로운 10가지 안을 발견했으니 이를 율장विनयपिटक에 추가하고 율장विनयपिटक도 수정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본디 근본번뇌는 집착, 분노, 잘못된 견해, 자만, 어리석음, 망설임 6가지였습니다.
그런데 새로운 해석을 주장하는 승려들은 잘못된 견해 부분을 또 5가지로 나눌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의 것이라고 집착하는 견해, 윤회와 열반을 부정하는 견해, 삿된 견해, 그릇된 견해를 고집하는 것, 그릇된 계율을 바른 계율로 고집하는 것 5가지로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최종적으로 근본번뇌는 나의 것이라고 집착, 윤회와 열반 부정, 삿된 생각, 그릇된 생각, 그릇됨을 고집함, 집착, 분노, 자만, 어리석음, 망설임 10가지가 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래서 이 10가지 안을 평가하기 위해 제2차 결집을 열었고 최종적으로 잘못된 해석이라고 결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판결에 반발해 10가지 안을 찬성하는 1만명의 승려는 이탈해 독자적으로 율장विनयपिटक을 수정했으며 대부분의 승려들은 율장विनयपिटक을 수정하지 않고 놔두었습니다. 율장विनयपिटक을 수정한 세력은 대중부 불교, 율장विनयपिटक을 보존한 세력은 상좌부 불교로 불렸습니다.
- 부파불교 대분열
한번 불교가 분열되자 율장과 경장의 해석을 두고 여러 해석이 등장했으며 해석에 따라 수많은 불교 분파로 분열했습니다. 수많은 부파들이 등장했기에 이 시기를 부파불교 시기라 불립니다. 상좌부 불교에서도 해석에 따라 분열되었고 대중부 불교 역시 수많은 불교 부파로 분열되었습니다.
결국 시간이 흘러 불교가 총 18부파로 분열되자 이를 두고 볼 수 없던 아쇼카 대왕은 18부파들을 모두 모아 3차 결집을 열고는 상좌부 불교 외 다른 부파들은 이단으로 판정해 흰 옷을 입히고 추방했습니다. 당연히 대중부 불교들이 이단으로 몰려 쫒겨난 것이며 이들은 인도국경을 넘어 아프가니스탄으로 이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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